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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서울의 2025년 크리스마스 파티는 윤석열을 체포하라! 진보당과 촛불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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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25 21:5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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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라, 윤석열·한덕수·김건희·국힘당”···성탄절에 열린 촛불문화제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12월 25일 서울

▲ 25일 열린 촛불문화제.  © 김영란 기자

 

성탄절인 25일에도 시민들은 헌법재판소 근처인 열린송현녹지광장에 각종 선전물과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즉각 파면! 국힘당 해산! 한덕수 탄핵! 김건희 체포!”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촛불행동이 이날 주최한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촛불문화제’에 연인원 1만여 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함께했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시민들도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평일에는 오후 7시 촛불문화제가 열렸는데 이날은 오후 5시로 시간이 앞당겨졌음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시간이 갈수록 참가자가 늘어나 경찰은 차도 한쪽 차선을 열었으며, 시민들은 공원 안도 가득 메웠다.

 

김수진 남양주촛불행동 공동대표는 “군부와 현 정부 내각에는 아직도 전쟁과 쿠데타를 꿈꾸는 세력이 그대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전쟁과 2차 계엄을 꿈꾸는 내란 수괴와 잔당들을 하루빨리 체포하고 일망타진하라고 더 크게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계엄의 명분을 조작하기 위해 북파공작원을 동원하려고 계획했던 노상원은 여군 교육생을 성추행해서 불명예 퇴역한 민간인으로 밝혀졌다. 3성 장군이었던 노상원의 현직이 장군보살도 아닌 아기보살이다. 법사, 책사, 스승에 이어 이번엔 아기보살이 나왔다”라며 “김건희와 노상원이 무속이라는 공감대로 엮인 점조직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내란 수괴 윤석열의 수괴는 김건희라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라고 주장했다. 

 

김 공동대표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내란 수괴의 수괴 김건희도 체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발언을 마쳤다. 

 

▲ 김수진 대표.  © 김영란 기자

 

김한봄 청년촛불행동 대표는 지난 24일 오후 9시부터 25일 오전 7시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벌인 긴급행동과 관련해 발언했다.

 

김 대표는 “청년촛불행동은 윤석열·김건희 체포단과 함께 한덕수가 있는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밤샘 긴급행동을 했다”라며 “26일 한덕수가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야당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27일 표결하겠다고 한다. 26일 오후 5시 다시 한번 총리 공관 앞에 모여 한덕수 총리에게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고 특검을 수용할 것을 강력히 명령할 것”이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밤샘 긴급행동에 이어진 국민의 성원에 대해 말하면서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3명의 시민이 자유발언을 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박은경 씨는 “국힘당 해산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국힘당 해산에 준하는 일반 시민들의 조치가 필요하다. 그것은 국힘당 당원들이 모두 탈당하는 것이다. 국힘당 당원들은 모두 탈당하라”라고 말해 호응을 받았다. 

 

파주에서 온 대학생은 “어머니, 아버지 세대가 겪었던 고통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5.18광주에서, 6월항쟁에서 그리고 민주주의를 외치던 수많은 현장에서 흘렸던 피와 눈물을 우리는 절대 잊지 않았다”라며 “이 부당한 정권을 반드시 멈춰 세워야 한다. 파렴치하고 무질서한 윤석열 정권을 탄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원도에서 온 30대 여성은 “한덕수 총리는 마치 윤석열의 꼭두각시처럼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 여기에 국힘당도 특검과 헌법재판관 임명을 방해하고 있다. 국힘당은 보수 정당이 아니라 그냥 친일 매국 내란 범죄자 집단일 뿐”이라며 “국힘당은 늘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 또 이름을 바꿔서 나올 것이다. 그들이 어떤 것으로 바꿔서 나오더라도 부역자들 이름 하나하나를 모두 기억하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다시 시작이고 우리가 모두 편하게 살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로가 힘들 때 도와주고 함께하는 많은 국민을 보고 생각나는 노래 한 구절을 불러 드리겠다”라며 노래 「사랑으로」를 불렀다.

 

이에 참가자들은 모두 「사랑으로」를 함께 불렀다.

 

▲ 강원도에서 온 30대 여성이 시민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참가자들은 이날 노래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시민 김불새 씨의 공연 때도, 가수 이동길 씨의 공연 때도, 노래패 ‘우리나라’의 공연 때도 모두 떼창을 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촛불문화제 마지막 순서로 모든 참가자가 일어나서 캐럴 연가(개사), 「파면이 답이다」, 「독립군가」 등을 함께 부르며 약 20분 동안 대동의 장을 펼쳤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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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이 보낸 윤석열 탄핵 가결 기념 수건.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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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에서 온 20대 대학생이 시민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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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공연을 하는 김불새 씨.  © 김영란 기자

 

▲ 가수 이동길 씨의 노래 공연.  © 김영란 기자

 

▲ 노래패 ‘우리나라’의 노래 공연.  © 김영란 기자

 

▲ 공원 안에서 촛불문화제에 참가하는 시민들.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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