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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당이 5일 오후 2시경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북 전단 중단, 탈북자 단속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에서 “오물 풍선 부르는 대북 전단 살포 중단하라!”, “대북 전단 살포로 전쟁 위기 부추기는 탈북자들 단속하라!”, “대북 전단 부추겨 오물 풍선 자초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이러다가 전쟁 난다! 윤석열을 탄핵하자!” 등을 외쳤다.

▲ 왼쪽부터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 이성호 연천동두천촛불행동 대표, 오관영 국민주권당 상임위원.  © 박대윤 통신원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은 “집 안으로 당신 가족들을 욕하는 유인물을 뿌리고 스피커를 대고 떠들면 괜찮겠느냐. ‘표현의 자유’로 볼 수 없는 명백한 범죄”라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고 전단을 살포하는 탈북자들을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호 연천동두천촛불행동 대표는 “접경지역 주민들은 누구보다 고통을 많이 겪어 왔다. 과거 남북 양쪽에서 확성기 방송을 하는 통에 아이들이 정서 불안이 되고 미치는 사람들이 실제로 나왔다”라고 실상을 고발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미안했다. 탈북자들 단속해서 전단 풍선 보내지 않도록 하겠다. 그러니 북쪽도 보내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하면 사태는 끝난다. 접경지역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냐. 국민이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관영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은 “만일 윤석열 정부가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게 된다면 확성기를 향해 무엇이 날아올지 모른다. 정말 전쟁이 날 판”이라며 “22대 국회는 신속하게 대북 전단 살포 금지의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당은 의원소개청원 제도(개별 시민이나 단체가 의원과 직접 소통하고 청원을 접수하는 방식)를 통해 대북 전단 금지와 탈북자 단속을 할 것을 청원하고자 한다. 많은 국회의원이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받아안아 청원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탈북자 단체들이 제멋대로 벌인 행동 때문에 왜 국민이 피해를 보아야 하고 전쟁 위기에 놓여야 하는가”, “오물 풍선 사태가 재발하도록 둘 수 없다. 탈북자 단체와 윤석열 정부를 멈춰 세워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은 ‘전쟁을 불러오는 최악의 인간쓰레기’(윤석열 대통령,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김영호 통일부장관)를 쓰레기봉투에 버리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되었다.

▲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박대윤 통신원

▲ ‘전쟁을 불러오는 최악의 인간쓰레기’(윤석열 대통령,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김영호 통일부장관)를 쓰레기봉투에 버리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 박대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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