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6.15 남측위원회 자주통일평회연대 출범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6-17 14:42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조직전환 총회 및 자주통일평화연대 출범식
·
- 일시 : 2024년 6월 15일(토) 오후1시 30분
- 장소 : 천도교 중앙대교당
6.15남측위원회가 남북적대관계의 심화와 3자연대 조직들의 해산이라는 변화속에 조직의 2막을 시작했습니다.
변화하는 정세 속, 식민주의와 냉전대결, 분단과 전쟁체제에 맞서는 행동으로 자주와 평화, 통일의 미래를 다시 열자는 각계의 의지를 모아 조직전환 총회를 열고 <자주통일평화연대> 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해결, 평화주권국가 실현 △ 전쟁종식,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 냉전 정책과 법제의 정비, 남북 관계의 전환과 분단 극복 △ 식민주의 청산, 역사정의 실현 등을 활동의 주요 의제로 삼아 활동해 가기로 하였습니다.
자주와 평화, 통일의 지향 아래 평화주권자인 민(民)의 풀뿌리 대중운동을 북돋는 조직으로, 식민주의와 냉전 정치, 분단과 전쟁체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전국 각지, 각계각층 단체와 인사들이 크게 결집하는 자주평화통일운동의 거점 조직으로 우뚝 서 나갈 것입니다.
<임원>
1) 명예 대표
- 백낙청, 김상근, 이창복(6.15남측위원회 전 상임대표의장)
2) 상임대표
- 이홍정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 강새봄 (6.15청년학생본부 상임부대표/ 진보대학생넷 전국대표)
- 김경민 (한국 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 김동명(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김삼열 (독립유공자 유족회 회장)
- 김정길 (6.15광주본부 상임대표)
- 김평수 (한국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이사장)
- 방용승 (6.15전북본부 상임대표)
-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이장희 (6.15서울본부 상임대표)
- 이재선 (6.15청년학생본부 상임대표/ 천도교 청년회장)
-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 조성우 (사)겨레하나 이사장)
-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한미경(6.15여성본부 상임대표 /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 황철하 (6.15경남본부 상임대표)
3) 상임대표의장 : 이홍정
4) 감사
- 장원택(회계사) / 조영선(변호사)
<자주통일평화연대 출범식> 사회 : 안지중 6.15남측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 영상 : 6.15의 지나온 길과 조직전환
● 정당 축사 영상
- 이학영 (국회 부의장)
- 김준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 권영국 (정의당 대표)
● 해외 축사 영상
- 최관호 (자주통일평화 미주연대 사무총장)
- 김광일 (6.15대양주위원회 위원장)
- 정갑환 (전 6.15중남위원회 위원장)
- 선경석 (전 6.15유럽위원회 위원장)
- 후지모토 야스나리 ('포럼 평화·인권·환경' 고문)
● 상임대표단 소개
● 상임대표의장 인사 : 이홍정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의장
● 출범선언문 낭독 : 상임대표단
자주통일평화연대 출범선언문
분단 80년을 앞둔 오늘, 한반도는 격랑에 휩싸여 있다. 한미 정부의 ‘힘에 의한 평화’ 기조와 대북압박정책이 전면화되고 북측은 ‘남북관계가 적대적 두 개의 국가관계로 고착화’하였다고 선언하였다. 국가안보를 빙자하며 평화주권과 생명안보를 유린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압적인 정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반도의 군사 위기는 전쟁 이래 최고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겨레의 지난 한 노력을 토대로 분단과 전쟁의 장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남북간 합의들을 성취하였지만, 상대방을 ‘절멸시키겠다’는 적대정책을 이어가는 한 제한적인 교류협력조차 이어갈 수 없으며 전쟁 위기 또한 심화할 수밖에 없다. 전세계적인 다극화 추세속에서도 미국 주도의 패권정책에 대한 협력, 냉전 대결과 전쟁 조장 정책이 중첩되어 주권과 평화가 심대하게 위협받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은 자주와 평화를 위한 일관된 노력과 행동의 중요성을 절실히 일깨우고 있다.
남과 북, 해외 3자 연대 조직인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와 남측위원회로 결집해 함께 실천해 온 우리는, 남북 적대관계의 심화와 3자 연대 조직들의 해산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분단냉전세력과 전쟁정책에 맞서 보다 적극적인 실천과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며, 오늘 조직전환 총회를 거쳐 ‘자주통일평화연대’의 발족을 선언한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분단 사상 처음으로 광범위한 각계각층이 결집하여 결성한 상설적인 통일운동 연대조직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민족공동위원회의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자주와 평화, 통일의 지향 아래 평화주권자인 민(民)의 풀뿌리 대중운동을 북돋는 조직으로, 식민주의와 냉전 정치, 분단과 전쟁체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전국 각지, 각계각층 단체와 인사들이 크게 결집하는 자주평화통일운동의 거점 조직으로 우뚝 설 것이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개선과 평화주권의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 분단을 강요하고 전쟁과 냉전 정책을 지속해 온 종속적 한미동맹, 주한미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행동할 것이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한반도에 74년째 지속되고 있는 전쟁을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쟁을 조장하는 적대 행동의 중단과 평화협정의 체결을 촉구하는 한편, 한미일 패권동맹이 아닌 동북아시아 평화협력의 실현을 위해 행동할 것이며, 국방비의 감축과 인류공동체의 과제인 기후, 환경, 복지를 향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냉전 대결을 강요하는 각종 정책을 청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그 결과로서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법과 제도의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행동할 것이다. 분단문제의 평화적 해결, 남북 화해협력의 복원과 통일의 실현은 한반도 당사자로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숙원이다. 남북관계를 다시 통일을 지향하는 관계로 전환하고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것이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이 땅에 여전히 깊이 뿌리내린 제국주의, 식민주의 잔재를 청산하고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저지하며, 독도 등 영토주권과 일본군 성노예제, 강제동원 문제의 해결 등 역사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각계와 긴밀히 연대하여 실천해 나갈 것이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분단냉전 의식과 색깔론, 식민주의에 맞서는 여론형성과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각계각층과의 연대, 동포연대, 국제연대 등을 중층적으로 도모해 나갈 것이다. 당국간 상층 합의에 의탁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 통일 문제의 당사자요 주권자인 민(民)의 힘을 통해 한반도에 깊이 뿌리 박힌 분단, 냉전, 전쟁체제를 허물어뜨린다는 평화주권 의식을 강화하고, 이를 행동으로 모아낼 것이다.
단 한 번도 외세의 침략에 굴복하지 않았고, 단 한 순간도 자주와 민주, 통일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겨레의 피와 땀이 역사의 갈피 갈피에 어려 있다. 자주독립과 민주주의의 실현, 평화통일을 향해 부단히 노력했던 민(民)의 실천적 역사를 토대로, 겨레가 공동으로 쌓아 올린 남북합의들의 정신을 딛고 서서, 분단의 극복, 자주와 평화의 실현을 위해 함께 손 맞잡고 행동하자! 분단과 전쟁의 장벽을 허물어뜨리고 평화주권과 자주통일을 성취하여 민족사의 새로운 지평을 활짝 열어나가자!
2024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