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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평창 겨울올림픽 북측 선발대와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 경의선도로로 남측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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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1-28 06:5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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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복 북측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선발대와 북측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25일 오전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국 경의선도로를 통해 입경해 남북출입구사무소를 나서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평창 겨울올림픽 북측 선발대와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 경의선도로로 남측 방문하였다.  코레아뉴스  아래는 민중의소리 기사 


북측 선발대 윤용복 단장 활짝 웃음’...수첩과 펜들고 평창 올림픽 시설점검

 

강릉·평창·서울 등 23일 일정... 북 선수·응원·기자단 숙소와 경기장 등 점검

 

양아라 기자 민중의소리

 

북측 선발대 단장인 윤용복 북한 체육성 부국장 등이 25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왔다. 북측 선발대는 23일 일정으로 평창과 강릉, 서울을 오가며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머물 숙소와 경기장을 점검한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반영하듯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윤 단장을 비롯한 북측 선발대는 방남 1일째인 25일 오전 921분쯤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오전 929분쯤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입경 절차를 밟았다. 윤 단장은 취재진들의 방남 소감 등을 묻는 말에 입을 굳게 닫았다. 윤 단장은 취재진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가서 하자", "도착해서 하자"라고 말하며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와 대면한 윤용복 단장의 답변은?

윤용복 북한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선발대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25일 오전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국 경의선도로를 통해 입경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윤용복 북한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선발대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25일 오전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국 경의선도로를 통해 입경해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함께 입경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팀과 북측 선발대는 갈라졌다. 선발대는 시설 점검 차 강원 인제로 향했고,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남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의 훈련지인 충북 진천으로 이동했다.

 

북측 선발대 대표인 윤용복 단장은 오전 11시쯤 경기도 가평 휴게소에서 취재진과 대면했다. 민중의소리는 북측 선발대의 평창올림픽 시설 점검 상황을 현장 취재했다.

 

북측 선발대는 북한 응원단의 숙소로 예정된 인제 스피디움에 도착하기 전인 오전 1140분쯤 경기도 가평 휴게소에 들렸다. 별도의 음식은 먹지 않았다. 윤 단장을 만난 기자는 '어떤 부분을 중점을 두고 돌아볼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고 윤 단장은 "우리는 응원단 숙소와 선수 시설을 보러 왔다"며 말을 아꼈다.

 

이후 북측 선발대는 오후 110분쯤 북측 응원단이 숙소로 머물 예정인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 첫발을 내디뎠다. 윤 단장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윤 단장 등 북측선발대 8명은 우리 측의 안내를 받으며 1시간 50분가량 응원단이 묵을 객실과 식당 등을 꼼꼼히 둘러봤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윤용복 단장이 보인 '웃음'... 선수촌 등 시설에 '흐뭇'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응원단의 숙소와 올림픽경기장 시설을 점검할 북측 선발대 단장인 윤용복 북한 체육성 부국장이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호텔 1층 펍(S-Pub)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 나와 밝은 표정을 지으며 강릉으로 향하는 버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8.01.25.ⓒ뉴시스

 

북측 선발대는 인제 스피디움 1층 펍(S-Pub)에서 오후 3시부터 40여 분간 늦은 오찬을 했다. 윤 단장은 식사가 나오기 전에 우리 정부 측 인사와 대화를 나누며 자주 미소를 보였다.

 

늦은 점심 식사를 마친 북측 선발대는 강릉 아이스아레나로 이동했다. 아이스아레는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종목이 치러지는 빙상 경기장 시설이다. 아레나 주위에 취재진들이 많이 몰렸고, 경찰들이 출입통로에 배치돼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등 경호가 삼엄했다. 북측 선발대는 아이스아레나를 50분가량 살폈다.

 

이후 북측 선발대는 강릉 관동하키센터 점검하고, 강릉 올림픽선수촌 역시 1시간가량 점검했다. 윤 단장에 손에는 수첩과 펜이 있었다. 점검을 하면서 꼼꼼히 메모한 것으로 보였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윤용복 단장은 선수촌을 나오며,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이며, 조직위 관계자와 악수를 하기도 했다.

 

1일 차 일정을 마친 선발대는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인제스피디움으로 다시 도착했다. 이들은 만찬 후 하룻밤을 묵으며 일정의 피로를 풀었다.

 

윤용복 단장 손에는 펜과 수첩...방남 소감에는 '묵묵부답'

 

윤용복 북한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선발대가 방남 둘째날인 26일 오전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가 지낼 강원 평창군 홀리데이 인 리조트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북측 선발대는 방남 이틀째인 26일 오전 813분쯤 아침 식사 후 인제스피디움에서 오전 858분쯤 이동했다. 이후 평창에 도착한 선발대는 오전 1020분쯤 기자단이 이용할 평창 IBC(국제방송센터)를 점검했다. 민중의소리는 북측 선발대의 둘째날 평창 시설 점검 일정도 현장 취재했다.

 

이들은 오전 1210분쯤 NOC(북한 국가올림픽 위원회) 인사들이 묵을 숙소를 점검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홀리데이인 호텔을 방문했다. 취재진들이 호텔 로비 앞에서 몰려 있었고, 3개 중대가량의 경찰력이 경호를 위해 투입됐다. 북측 선발대는 일정보다 약 30분가량 늦게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린 윤 단장의 손에는 펜과 수첩이 들려 있었다. 윤 단장은 '방남 소감' 등을 물으며 따라붙은 취재진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이동했다. 북측 선발대는 약 10분간 점검 후 경찰들의 경호를 받으며 오전 1220분쯤 경기장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했다.

 

이후 북측 선발대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용평 알파인을 차례대로 점검했다.

 

방남 마지막 날인 27, 북측 선발대는 서울로 이동해 태권도시범단이 지낼 숙소와 공연 장소인 MBC 상암홀을 둘러본다. 점검 일정을 마친 북측 선발대는 이날 오후에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간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다음달 1일 방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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