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 열린 민주노총 비상시국회의 사진: 민주노총

박근혜가 살길은 이제라도 대통령직에서 즉각 물러나는 길밖에 없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민중의 분노는 푹팔직전에 도달했다. 그러나 박근혜는 새총리를 지명하는등 그의 방식인 불통과 오만을 부리고있다.

심복중 심복인 안희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800억대의 미르, K스포트 재단 설립자금을  재별들로 부터 강제모금한 사실을 추궁하자, "대통령이 시켜서 했다" 실토하고있다 .드디어 박근혜가 이번 사건의 공범으로 서서히 밝혀지고있다.  

그런데도 박근혜는 대통령에서 물러날 생각은 않고 색가리 분명치 않은 구닥다리 인사들을 동원시켜 총리요 비서실장이요 임명하며 권력을 게속 유지하려 최후의 독선을 부리고있다.

대대로 독재자들의 말로를 보면 마지막 벼랑까지 버티다가 민중의 분노를 사 비참한 말로를 맞게된 것을 흔히 보아왔다.

박근혜가 살길은 이제라도 대통령직에서 즉각 물러나는 길밖에 없다.   코레아뉴스 편집실                          아래는 서울의소식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분노하는 민중의 함성

민주노총 “박근혜 퇴진 안하면 총파업 돌입한다”

민주노총 ‘박근혜 퇴진’ 정치총파업 결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전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한 가운데 민주노총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걸고 정치 총파업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2일 오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및 상근 간부, 조합원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박근혜 하야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1996년말 정리해고법 날치기로 인해 총파업과, 2008년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 총파업, 2013년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반대하는 총파업 등 정치파업을 벌인 바 있다.

비상시국회의에서 조합원들로부터 총파업 실행계획 일체를 위임받은 민주노총 지도부는 이날 저녁 비상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고 세부 일정을 수립했다.

중집은 민주노총 임원과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부 의장 등이 모여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다.

민주노총은 오는 11일 임시 중집을 열고, 총파업 계획을 결정지을 대의원대회를 11월 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대의원대회에서는 총파업 날짜를 비롯해 총파업 돌입 경로와 준비 등 시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총파업 계획 수립 전까지 5일 열리는 '박근혜 하야 촉구 범시민대회' 참여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시민들을 중심으로 열리는 촛불집회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12일 민중총궐기에는 조합원을 20% 이상 조직, 10만명 이상의 조합원을 서울에 집결시킨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 남정수 대변인은 "노조 지도부는 물론 조합원들까지 범국민적 '박근혜 퇴진' 파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이견이 없다"면서 "다만 이번 총파업이 정치파업이기 때문에 세부 조직들을 상대로 현 상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상수 위원장도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으로 그동안 불통∙강압으로 일관해온 박근혜 정부의 업무 추진 시스템이 폭로된 것"이라며 "국가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퇴진에 이은 정권교체뿐"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과 피켓을 들고 있다.ⓒ양지웅 기자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시민들... '광우병 사태' 연상된다"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으로 인한 총파업 열의는 지역에서도 심상치 않다.

경기도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엄미야 금속노조 경기지부 부지부장은 "지금은 노조가 조합원들을 조직하거나 지침을 내리지 않아도 모두가 알아서 거리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마치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광우병 사태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엄 부지부장은 "현장에는 일반 시민들과 노동자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들까지 참여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조합원들이 민주노총에게 좀 더 강도 높은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듯 대중들이 분노가 표출되고 있는 시점에 민주노총이 좀 더 적극적인 투쟁으로 폭발하는 민심을 담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대구지역에서도 수많은 노동자들와 시민들이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순실 사태로 인해 박 대통령에게 분노한 시민들은 매일 밤 촛불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에는 민주노총 대구본부 등 1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대구투쟁본부'가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조정훈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수석본부장은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많은 시민들과 노동자들이 사회에 느끼는 절망감이 엄청나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난 60년 동안 나라가 누굴 위해 운영됐는지 명확히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힘들게 하루 일을 마친 노동자들이 밤마다 시민들과 함께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박근혜와 최순실을 처벌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정권을 세우는데 우리 노동자들이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