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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리아뉴스 | 악의 제국-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패배는 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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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31 16: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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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 - 악의 제국-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패배는 필연이다


로동신문 조남수 기자


오늘 세계가 지켜보는 속에 영웅의 나라 조선은 악의 제국 미국과 최후결전을 치르고있다.

궁지에 몰린 불망나니선수가 비렬하게도 경기도중 심판이든 구경군이든 가림없이 제편에 서라고 강짜를 부리듯 지금 미국은 대국의 체면도 렴치도 다 던져버린채 세계의 크고작은 나라들을 제편에 끌어당겨 조선을 어떻게 하나 이겨보겠다고 발악하고있다.

사실 이쯤 되고보면 경기는 이미 끝난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승부 역시 명백하다. 하지만 아직도 미국이 제 처지를 깨닫지 못하고 미련스럽게 날뛰고있으니 타고앉은 나무가지 제손으로 톱질하는 격이나 무엇이 다른가.

아무리 악을 써대도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패배와 파멸외에 더 다른 길이 없다. 이것은 력사의 필연이고 부정할수 없는 진리이며 엄연한 현실이다. 우매한 백악관정객들을 위하여 다시한번 론증해주려고 한다.

 

승리의 전통과 패배의 력사를 망각한 정책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패배가 필연적인 리유는 무엇보다도 자랑찬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영웅조선의 전통과 수치스러운 패배만을 기록한 미합중국의 력사를 망각한 정책이기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의 종식과 더불어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조선반도의 절반땅을 손쉽게 강점한 미국은 그 승리감에 도취되여 그만 욕심스러운 한발자국을 잘못 내짚었다. 청소한 우리 공화국까지 단숨에 타고앉으려고 달려들었으나 그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잘못 짚은 그 한발을 빼지도 못한채 계속되는 참패속에 온갖 수치를 다 당해오고있다. 우리에게 된매를 맞으며 녹아나기만 한것이 미국의 수치스러운 전통이고 력사라면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을 걸음마다 통쾌하게 족쳐대고 짓이겨진 성조기우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휘날려온것이 영웅조선의 자랑찬 력사이고 승리해온 전통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창건된지 불과 2년도 안되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과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국을 우두머리로 한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치렬한 대결이였다. 그러나 《72시간내에 결판나게 될것》이라고 호언하던 미국은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전쟁을 3년이나 끌고도 건국사상 가장 참혹하고 수치스러운 패배를 당하였다.

아직 이 땅에서 조선전쟁시기 죽음을 당한 미군장병들의 유골조차 채 파가지 못한 미국으로서는 악몽과도 같았던 60여년전의 기억이 생생히 남아있을것이다.

우리 영웅적해군용사들이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바다우에 떠다니는 섬》이라고 자처하던 미제의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격침시킨 사실, 19살밖에 안되는 우리의 나어린 비행사가 《나는 땅에서 죽을지언정 하늘에서는 절대로 죽지 않을것이다.》라고 으시대던 미공군대좌의 전투기를 하늘에서 보기 좋게 박살내고 프로펠러식비행기로 《하늘의 요새》라고 하던 미제의 《B29》전략폭격기들을 마가을의 락엽처럼 떨구어버린 사실들…

이것은 절대로 우연적이고 단편적인 군사적신화가 아니다.

사실상 맨주먹으로 횡포한 날강도무리와 맞서야 했던 그 가렬처절한 전쟁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처럼 상상할수 없는 무비의 용감성과 영웅성을 발휘하여 자기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굳건히 수호하였으며 세계제패의 문을 열어제끼려던 미제국주의자들을 멸망의 내리막길에 몰아넣었다. 오만무례한 양키들은 사상 처음으로 당해본 참패에 얼마나 얼혼이 나갔던지 정전협정조인식에 들고 왔던 저들의 기발마저 그대로 놓아둔채 황황히 도망쳐버렸으며 퇴색될대로 퇴색된 그 기발은 미국의 패배에 대한 증견자로 오늘도 쓸쓸하게 놓여있다.

1960년대에 《푸에블로》호나포와 《EC121》대형간첩비행기격추를 걸고들며 전쟁불사를 호통치던 죤슨과 닉슨도, 1970년대에 판문점사건을 일으키고 우리를 위협공갈하던 포드도,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요란스러운 핵소동을 벌려놓고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던 클린톤과 부쉬, 오바마도 피묻은 성조기에 패배의 락인을 받고 조선전쟁의 패잔병들과 한바리에 실려 력사의 뒤전에 밀려날수밖에 없었다.

한번의 패배는 우연일수 있지만 그것이 두번, 세번 반복되면 필연이다.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로 볼 때, 군사력과 경제력의 규모로 볼 때 비교도 되지 않는 미국이 그토록 총력을 기울여왔던 우리와의 대결에서 왜 단 한번도 이길수 없었는가.

자기도 모르고 상대도 모르면 언제나 패하기마련이다. 수십년동안 맞서온 조선을 너무도 모르는것이 미국이 필패할수밖에 없는 기본원인의 하나이다.

내외가 공인하는것처럼 우리 공화국은 인간사랑의 대성인이시고 신념과 의지의 최고화신이시며 지략과 담력의 최강자이신 절세위인들께서 반미대결전을 진두에서 이끌어오시였으며 그 품속에서 이 땅의 평범한 아들딸들이 가장 용맹한 투사로, 누구도 당할자 없는 정신육체적강자로 자라나고있는 주체의 정치사상강국이다. 이 지구상에 전승의 력사를 자랑하는 나라들도 있고 최강의 전투력을 뽐내는 군대도 많지만 자기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원쑤에 대한 불타는 증오로 만장약된 우리 군대와 인민을 따를자 그 어디에도 없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그를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바칠 각오로 심장을 끓이는 사상과 정신의 강자들을 황금숭배, 약육강식의 저속한 사고에 골통이 썩어문드러지고 동물적쾌락에 육체가 쇠진해가는 양키고용병들이 어찌 당할수 있겠는가.

오늘까지 상대해오면서 우리 눈에 비낀 미국이라는 존재는 본능적이며 충동적인 욕구충족만을 위해 좌충우돌하며 약자앞에서는 허장성세하지만 강자앞에서는 겁에 질려 꼼짝달싹못하는 저급하고 원시적인 집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긴 건국의 력사로 보면 아직 진화단계에 있다고 할수 있는 미국이니 충분히 그럴만도 하지 않겠는가.

어제날의 승리의 전통과 력사가 오늘의 대승을 안아왔고 래일의 최후승리에로 이어지게 되리라는것은 명백하며 그 리유도 충분하다.

미국의 위정자들은 아무리 모지름을 쓰고 지랄발광하여도 승리를 거듭해온 영웅조선의 력사와 전통을 부정할수 없으며 저들을 위한 그 어떤 《기적》도 일어날수 없다는것을 명심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우리 제도의 《붕괴》를 망상한 어리석은 정책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패배가 필연적인것은 그것이 우리 제도가 쉽게 붕괴될수 있다는 어리석은 망상에 기초한 정책이기때문이다.

미국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 대해 걸핏하면 《붕괴설》을 내돌리기 좋아한다. 한때는 《3. 3. 3붕괴설》을 떠들더니 언젠가는 《급변사태》를 고아대였으며 지금도 우리가 언제 무너지겠는가를 점치느라고 분주하다. 하지만 미국이 종말을 고하기 전에 저들의 망상이 실현되는것을 볼수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미국이 바라는 그 《붕괴》란 본질에 있어서 우리 제도의 사상정신적풍화과정에 대한 어리석은 기대이다. 저들이 피흘리며 싸우지 않고도 우리가 저절로 무너지기를 바라는 허황한 《붕괴설》의 근저에는 우리 제도의 본질과 특징에 대한 극도의 무지와 편견이 깔려있다.

불속에서 강철이 단련되듯이 우리의 사회주의는 세월의 모진 풍파와 시대의 온갖 동란속에서 그 정당성과 진리성이 확증되고 그 본태가 더 선명해졌으며 그 위력이 더욱 강해진 인민대중중심의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이다.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진정한 주인이 되고 그들의 자주적요구가 최대로 실현되고있으며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가 현실로 꽃펴나고있는 우리 식 사회주의를 인민들은 자기의 생명으로, 생활로 받아들이고 진실한 마음과 지혜로 그 발전완성에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다.

더우기 우리 공화국의 절대병기와도 같은 일심단결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표상이라도 있다면 감히 가소로운 《붕괴설》을 혀바닥에 올리지 못할것이다. 일심단결은 우리 사회의 정치적기초이고 우리 국가의 존립의 초석이다.

누가 강요한것도 아니며 그 어떤 대가를 위한것도 아니다. 인민의 마음은 녹쓸지 않는 거울과도 같으며 언제나 거짓을 모른다. 인민을 위해 바친 령도자의 헌신이 고결하고 펼치는 정치에 정이 넘칠수록 그 헌신과 사랑에 보답하려는 인민의 충정은 진실하고 열렬하며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들을 창조한다. 자기 령도자를 결사옹위하기 위해서라면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치고 망망대해에서 풍랑에 떠밀려가면서도 수령의 초상화를 가슴에 품고 정성다해 보위하는 불굴의 인간들, 당이 바라고 수령이 바란다면 십년을 일년으로, 일년을 한달로 주름잡으며 전설속의 천리마, 만리마를 불러오는 숭고한 정신세계가 황금에 넋을 팔고 딸라의 낟가리를 쌓는데 인생을 통채로 던지는 백악관의 천박하고 비렬한자들로서는 한치도 리해할수 없는 일심단결된 조선의 모습이다.

이것은 그 어느 나라도, 그 어느 사회에서도 이루어보지 못한 단결의 리상향, 단결의 최고봉이며 일부 야심가들이 권력야망과 정치적성공을 위하여 유도해낸 눅거리《단결》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한때 《게르만족의 번영》과 《대동아공영권》을 내세우며 《국민적단결》을 제창하던 파쑈의 제국들이 멸망한것은 바로 그 《국민적단결》이라는것이 거짓과 기만, 위선과 유혹에 기초하였기때문이다.

우리 공화국이 일심단결의 반석우에 솟아있는 사회주의 붉은 성새라면 황금만능, 약육강식의 론리에 의해 형성되고 유지되는 미국식자본주의는 모래로 쌓은 성이나 다름없다. 사람들사이에 화목과 단결은 고사하고 서로 총구를 들이대며 몇푼의 돈을 위해 피터지는 경쟁을 하면서 개인도 국가도 통채로 죽음의 나락으로 빠져드는것이 다름아닌 미국이다. 제아무리 진실을 감추어보려고 발악해도 림종을 앞둔자의 악취는 숨기기 어려운 법이다.

미국은 그 어떤 힘으로도 깨뜨릴수 없는 우리의 일심단결을 두고 《붕괴》를 떠들것이 아니라 그 반동성과 부패성, 후진성으로 하여 걷잡을수 없는 파멸의 낭떠러지로 치닫는 저들의 암울한 미래에 대해서나 걱정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세계는 머지않아 인류의 악성종양과도 같은 미국이 어떻게 바람과 같이 사라지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우리의 과학적로선과 정책에 대한 무지에서 출발한 정책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패배가 필연적인것은 성공탑만을 쌓아온 우리 당과 국가의 로선과 정책에 대한 무지로부터 출발하고있는 허망한 정책이기때문이다.

인민이 바라고 인민이 지지하는 로선과 정책은 실패하는 법이 없으며 그 성공과 승리는 과학이다. 우리 당과 국가의 로선과 정책은 곧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의 반영이며 그 실현을 위한 가장 옳바른 방향과 방도를 밝힌 투쟁의 기치이다.

공화국이 걸어온 력사를 조금만 살펴보라. 해방후 사대와 교조에 물젖어있던 일부 사람들이 우리 나라도 곧장 사회주의길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할 때 우리 당은 인구의 절대다수를 이루는 농민들의 세기적숙망, 제땅에서 밭을 갈고 씨를 뿌려보려는 절절한 요구를 받아들여 토지개혁을 비롯한 제반 민주개혁을 실시하고 나라의 모든 분야에서 진보적민주주의를 구현할데 대한 가장 과학적이며 정당한 로선과 정책을 제시하였다.

전후 모든 생산토대가 페허로 되고 인민들의 생활처지가 어려워진 조건에서 그들의 한결같은 의사를 존중하여 생산관계를 사회주의적으로 개조하는 길로 나갔으며 당과 국가의 로선과 정책을 진심으로 지지하고 받드는 인민들의 앙양된 열의에 의하여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사회주의공업화의 력사적위업도 빛나게 실현할수 있었다.

우리 당과 국가의 로선과 정책이 이처럼 언제나 정확하고 과학적이였기에 류례없는 정치적대혼란과 파동이 세계를 휩쓸 때에도 사소한 오유나 실패, 우여곡절이 없이 곧바로 전진해올수 있었다. 강도적인 제국주의의 횡포에 의해 주권국가들이 하루아침에 침략과 굴욕을 당하는 비참한 참상이 공공연히 벌어지고 영원히 약소민족으로 사느냐, 자주와 존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느냐 하는 운명적기로에서 우리 당은 세계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선군정치를 보검으로 영광과 번영, 기적과 변혁의 지름길을 열었다.

인민의 힘을 믿고 인민의 지향과 념원을 꽃피우기 위하여 걸어온 성스러운 그 길에서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승리의 전통은 빛나게 이어질것이다.

적대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의 일시적인 경제적어려움을 두고 그 무슨 《실패》요 뭐요 하고 떠들지만 그것은 얼빠진자들의 주관적기대이며 자기기만에 불과하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가혹한 환경속에서도 끄떡없이 세인을 놀래우는 눈부신 기적들이 련이어 일어나고 형언할수 없는 시련과 난관을 자강력의 힘으로 뚫고나가며 가는 곳마다 인민의 밝은 웃음소리, 행복의 노래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현실을 똑바로 보고 입부리를 놀려대야 한다.

그 웃음소리, 노래소리를 안아온 조선의 과학적인 로선과 정책에 대한 무시와 무지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필패를 가져올뿐이다.

 

우리의 자주적특질을 모르고 세운 정책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패배가 필연적인것은 조선의 운명이 그 누구에 의해 좌우지될수 있다는 얼토당토않은 오판에 기초한 정책이기때문이다.

세상이 공인하는 우리 공화국의 문패는 자주이다.

누구나 말로 옮기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힘든것이 다름아닌 자주이다. 더우기 지정학적으로 대국들에 둘러싸여있고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리해관계가 충돌하여온 조선반도에서 사대는 참으로 오래동안 생존을 위한 신조처럼 간주되여왔다.

하지만 천여년에 걸쳐 이 땅에 검질기게 배회해온 사대와 교조의 력사는 자주정신의 체현자이시며 자주정치의 대가이신 백두산절세위인들에 의하여 비로소 완전히 끝장나게 되였다.

돌이켜보면 혁명의 길에서 주변나라들과 깊은 동지적우애를 나누시면서도 자주의 원칙만은 언제 한번 양보하신적이 없는 우리 수령님이시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지난 세기의 중반기 각방으로 압력을 가해오는 현대수정주의자들에게 우리 당은 자기의 걸상에 확고히 앉아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자기의 걸상에 앉아있을것이며 절대로 남의 걸상에 끼여앉지 않을것이라고 하시며 자주의 기치를 더욱 힘있게 틀어쥐시던 천출위인들의 강인담대하신 영상은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후덥게 하여준다.

우리 공화국은 정치적자주성을 혁명과 건설의 대원칙으로 삼고 그 길에서 한치의 탈선도 없었으며 그 기치밑에 승승장구해오고있다.

오늘에 와서 우리가 생명과도 같은 자주의 원칙을 몇푼의 돈이나 눈앞의 리익에 현혹되여, 혹은 일시적난관이나 시련에 흔들려, 누구의 압력에 못이겨 저버릴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처럼 큰 오산은 없을것이다.

지금 미국은 《작은 나라는 큰 나라의 치차에 맞물려 돌아가는 작은 치차》일뿐이라는 지배주의론리에 함몰되여 마치 특정한 나라들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것처럼 오판하고있으며 그로 하여 그들이 우리에게 모종의 영향력을 행사할것을 바라고있다.

지어 일부 나라의 정치인들이 《절대적권력》을 거머쥐고 더 큰 제재와 압박을 가할 시각이 가까워왔다고 로골적으로 떠들며 황당무계하게 설쳐대고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처럼 어리석고 철없는 상대를 본적이 없다.

미국은 식민지주구인 남조선괴뢰들과 류사한 그 무엇을 기대하는듯 하지만 어떤 《종주국》이나 《맏형》이라는것이 우리에게 있어본적도 없고 있을수도 없다.

우리의 자주의지를 오판하고 대조선정책의 파멸이라는 수치스러운 짐을 다른 나라들에 떠넘기려 오그랑수를 쓰면 쓸수록 미국의 가련하고 나약한 실상만이 적라라하게 드러날뿐이며 우리의 자신심과 용기를 더욱 북돋아주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것이다.


제재압박을 만능의 수단으로 치부하고있는 정책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패배가 필연적인것은 경제제재와 군사적압박으로 우리를 굴복시키려는 헛된 망동질에 계속 매달리고있는 시대착오적인 정책이기때문이다.

딸라와 핵몽둥이를 휘두르면 그 어떤 나라도 굴복시킬수 있다는것이 오만한 미국의 강도적론리이며 이것이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그대로 구현되고있다. 이미 그 쓴맛을 보아온 적지 않은 나라들이 미국의 협박에 잔뜩 겁을 먹고 황황히 그 제재압박소동에 맞장구를 쳐대며 비굴하게 놀아대고있는것 또한 오늘의 현실이다.

제재와 압박의 그물망을 한껏 조였다고 자부하는 미국은 지금 우리에게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살아갈 길이 없을것이라고 위협공갈하는 동시에 다른 길을 선택하면 잘살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회유도 하고있다.

하지만 미국이 제재와 군사적압박을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마지막카드로 삼고있다면 우리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그 마지막카드를 불살라버릴 혁명적대응전략으로 삼고 맞받아나가고있다. 지금껏 미국의 제재압박속에서 투쟁하며 앞길을 개척해온 우리는 모든것에 다 준비되여있다.

침략과 위협, 제재와 압박의 도수가 높아질수록 우리에게는 초강경의 대답밖에 해줄것이 없다.

미국의 날로 가증되는 경제제재와 핵위협공갈에 대처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새로운 병진로선은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고 가장 자주적인 전략적결단이다. 지난 세기 중엽 제국주의의 횡포무도한 위협공갈에 투항한 사회주의진영의 배신자들로 하여 우리 혁명의 앞길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였을 때에도 우리가 선택했던 길은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이였다. 그때로부터 우리는 오직 자기 힘을 믿고 자기의 손으로 경제건설도 하고 자위적국방력도 강화하는 간고한 길을 꿋꿋이 걸어왔으며 오늘 그 위력은 최상의 경지에 도달하였다.

제재를 천백번이고 하겠으면 하라, 그 어떤 핵전쟁도 도발하겠으면 하라, 우리는 침략자, 도발자들에게 더 강력한 보복대응으로 주체조선의 맛을 똑똑히 보여주며 최후승리의 기발을 저주로운 아메리카합중국의 심장부에 꽂을것이다. 바로 이것이 이 땅의 가는 곳마다에서 끓고있는 멸적의 의지이다.

폭발적인 우리 천만군민의 정신력은 적대세력들이 아무리 제재와 압박을 가해도 제손으로 원유도 만들어내고 원자력발전소도 일떠세우며 인민의 복된 생활을 위한 그 무엇이든 다 만들어내고야말것이다. 이것은 결코 빈소리가 아니며 세계는 위대한 령도밑에 천만이 비상한 각오로 일떠선 이 땅에서 또다시 어떤 기적적변화가 펼쳐지는지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오늘 트럼프행정부가 대조선적대시를 끝까지 고집하다가 고배를 마신 선임자들의 전철을 밟으며 최종도박을 걸어오고있지만 그끝은 명백하다. 포악무도하고 악랄한 반공화국제재압박책동으로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과 발전권을 위협해온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이제는 끝장낼 때가 되였다. 언제까지 미국과 피말리는 싸움으로 귀중한 우리의 미래와 전도가 침해당하는것을 그냥 둘수는 없다.

오늘 미국의 처지는 어느때보다 암울하며 우리를 어째보겠다고 기고만장하여 날뛸 형편이 못된다. 대물림해온 악성종양인 인종차별을 비롯한 인권문제, 빈부의 격차와 날로 격화되는 사회적갈등, 범람하는 총기류범죄에 자연의 동란까지 겹쳐들어 최악의 분렬상태에 처해있는것이 미국이다.

도처에서 국가간, 지역간 분쟁을 야기시켜 끊임없는 류혈참극을 빚어내고 인류의 운명, 지구의 미래와 관련되는 국제적합의들도 공공연히 뒤집고 탈퇴하며 무모하게 도전해나서고있는것으로 하여 세인의 강력한 규탄과 버림을 받고있다.

더우기 백악관주인으로 당선되는자들이란 독점적인 미군수산업체들의 리익의 대변자로서 미국을 옳게 이끌어갈 아무런 능력도 없다. 지금 세계를 경악케 하는 트럼프와 같은 정치적미숙아가 백악관에 뻐젓이 둥지를 틀고앉아 거들먹거리는 희비극은 그 반증이다.

한마리의 사자가 이끄는 양떼는 사자군단처럼 용맹하지만 한마리의 양이 이끄는 사자무리는 오합지졸에 불과할뿐이라는 격언을 미국에 충고해주고싶다.

언제인가 미국의 한 학자는 날로 승승장구하는 공화국의 오늘을 두고 미국이 《무엇을 인정하고 느껴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제기하고 다음과 같은 답을 내놓은적이 있다.

《그것은 미국과 장기간 직접 대치하여온 북조선의 존재가 기존 공산주의의 그 어떤 세력과도 대비조차 안되는 특수한 강경보루라는것이다. 이러한 정치적실체, 특이한 정치적존재에 대하여 미국의 대조선정책도 재검토되여야 할것이다.

여기에는 미국의 실패와 비관적인 미래에 대한 솔직한 자백이 있다. 미국에도 자기 나라의 운명을 걱정할줄 아는 리성적인 정책작성자들이 있다면, 사태를 제대로 볼줄 아는 합리주의자들이 있다면 지나온 력사가 엄정하게 평가한 반공화국강경압살정책의 페기를 대담하게 결심하여야 한다.

그 패배가 필연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고집하면 할수록 미국은 더 큰 수치와 파멸밖에 초래할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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