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리아뉴스 | 민변, 북 해외 식당 종엄원 기획 탈북 사건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에 진상조사 요청서를 제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01 17:24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5월 25일 여종업원 리지예의 아버지 리경수씨가 딸을 애타게 그리워 하다가 숨을 거두었다
민변, 북 해외 식당 종엄원 기획 탈북 사건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에 진상조사 요청서를 제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대응TF’(민변TF)는 30일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에 진상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
민변TF(팀장 장경욱 변호사)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4월 총선 직전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의 집단입국 사실이 알려지고, 기획탈북의혹이 제기된 후 1년 2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현재까지 종업원들의 신변은 전혀 드러난 바가 없다”며 “가족들은 현재까지 종업원들의 안부조차 확인할 수 없었고, 종업원들은 여전히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되어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북한 조선적십자회 대변인은 지난 9일 북으로 돌아가겠다는 탈북민 김련희 씨와 12명의 여성종업원에 대해 “"우리 여성 공민들의 무조건적인 송환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북남(남북)사이에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그 어떤 인도주의 협력사업도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아 이 문제가 남북간 현안으로 떠오른된 상태다.
민변TF는 “문재인 정부에서 이 문제를 인권의 문제로 인식하고 진상을 규명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국정기획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새로 선임된 서훈 국정원장의 면담을 신청했다”고 밝히고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식당종업원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가정보원 내부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TF는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어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고, 나아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조사과정의 전면적인 개혁을 요구하고자 2017년 6월 30일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에 진상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확인하고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는 이 사건을 진상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여 철저한 조사를 하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조사과정 전반에 대하여 개혁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원장 서훈, 국정원)은 19일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적폐청산T/F와 조직쇄신T/F 등의 조직으로 운영된다고 발표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