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리아뉴스 | 정유라 “4주간 구금 결정 부당하다”며 항소, 덴마크 고등법원 기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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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1-04 10:0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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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3일 덴마크 올보로에서 긴급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금 연장 재판을 받기 직전 현지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길바닥저널리스트
정유라 “4주간 구금 결정 부당하다”며 항소, 덴마크 고등법원 기각 결정
덴마크 검찰 “귀국의사 확인땐 구금기간 상관없이 한국 보낼 것”
민중의소리 양아라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가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의 4주 구금 결정이 부당하다고 항소했으나 서부고등법원이 3일 오후(현지시간) 이를 기각했다.
정씨는 전날 법원의 구금연장 결정에 따라 올보르 경찰 당국의 구금시설에 4주간 수용되게 되자 변호인과 함께 구금연장 결정에 대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덴마크 검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부고등법원이 정씨를 4주간 구금하기로 한 결정은 타당하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등법원은 구두변론을 통한 공개적인 심리 없이 검찰과 정씨 변호인이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정씨의 항소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정씨는 오는 30일 오후 9시까지 구금돼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송환 요구에 대비해 덴마크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게 된다.
덴마크 검찰은 정유라씨가 한국으로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경우 구금 기간 안에라도 정씨를 한국으로 보내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헬프런드 검사는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정씨 본인의 의사가 확인되면 언제든 한국 경찰이나 덴마크 경찰의 동행하에 정씨를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씨는 덴마크 경찰에 긴급체포 후 3일 4주 구금 연장 재판을 받기 직전 현지 법원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기와 같이 있을 수 있다면 내일이라도 한국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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