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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리아뉴스 | 촛불에 뒤덮인 헌법재판소 “국민의 명령이다. 탄핵안 인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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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09 21: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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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다음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 많은 시민들이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탄핵안 가결, 추위, 피로에도 불구하고  촛불을 거둘 수 없다뜨거운 분위기

즉각 퇴진”“김기춘·우병우 구속등 구호 서울 80여만명 등 전국 104만명 추산

                                                                                                                        7차 국민행동 촛불 집회 종합소식 

촛불에 뒤덮인 헌법재판소 국민의 명령이다탄핵안 인용하라

10일 저녁 8시 10분께 박근혜 정권 끝장 내는 날’ 2차 행진 중 한 대열이 서울 종로구 북촌로 헌법재판소 사거리에 당도했다.

시민들은 국민이 탄핵했다국회도 탄핵했다헌재는 탄핵안을 인용하라라고 외치고 있다.

촛불은 끝까지 타오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다음날 열린 7차 촛불집회에 서울 기준 80, 전국 기준으로 104만명이 운집했다.

10일 주최 쪽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저녁 830분 기준 서울에서 80만명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부산·광주 등에서 벌어진 전국 집회를 합하면 104만명으로 추산했다. 헌정 사상 최대 규모 시위가 벌어졌던 지난주 서울 170만명(전국 232만명 추산)에 비하면 적은 숫자지만, 전날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점과 영하 4~영상 5도의 추운 날씨, 7주나 이어진 촛불집회의 피로 등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규모다.

이날 참여자들은 촛불의 힘으로 탄핵이 통과됐음을 기뻐하면서도, 박근혜 즉각퇴진과 공범자들에 대한 처벌 없이는 촛불을 끄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제는 내려와라”“한순간도 용납못해““김기춘·우병우도 구속하라같은 구호가 터져나왔다.

특히 본집회 이후 진행된 2차 행진에선 헌법재판소 사거리에서 시민 3만여명이 탄핵을 인용하라”“국민의 명령이다같은 구호를 외치며 공을 넘겨받은 헌재의 신속한 탄핵 심판 결정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청와대와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자유발언을 듣고 폭죽을 터뜨리는 등 평화적인 분위기에서 밤늦게까지 집회를 이어갔다.

앞서 오후 4시부터 행진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청와대에서 100m 떨어진 효자치안센터로 몰려들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열 앞쪽에서 세월호 7시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팻말을 들었다. 일부 유가족들은 눈물을 흘렸다.

저녁 6시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된 본집회에선 가수 권진원과 기타리스트 함춘호, 가수 이은미씨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무대를 펼쳐 추운 날씨를 쫓아 냈다. 권진원씨는 <살다보면> <아리랑> 등을 부르며 어제 국회에서 희망의 표결이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힘 위대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은 무겁습니다. 갈길이 멉니다. 세월호 7시간, 정경유착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 묻혀진 진실들이 너무 많습니다. 여러분이 든 촛불이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을 비춰줄 겁니다라고 말했다.

가수 이은미씨는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이여, 새롭게 태어나라!”라고 외쳤다. 그는 <깨어나> 등을 부르며 오랜 시간 대한민국엔 청산이란 역사가 쓰여진 적이 없습니다. 어제는 제대로 된 청산의 역사가 쓰여진 첫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늘 깨어 있으시겠습니까라고 격려하고, “그동안 고생했다고 애썼다고 우리 옆에 있는 분들 손도 꼭 잡아 주시고 어깨도 감싸 안아주십쇼. 더욱 멋진 대한민국 만들어주십쇼라며 위로했다.

<수취인분명>이란 노래로 여혐 논란이 일었던 힙합그룹 디제이 디오시(DJ DOC)도 이날 4시부터 열린 사전 집회에서 가사를 고친 곡을 들고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이하늘씨는 탄핵 가결은 첫 단추다. 박근혜와 함께 보내버릴 사람이 너무 많다. 조만간 우리가 시간 되면 명단 뽑아서 노래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본집회에선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무대에 오른 싱가폴 한인 시국선언단 학생들은 우리의 촛불은 꺼져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한 것은 꼭두각시 노릇한 대통령 한 명을 직무정지 시킨 것 뿐입니다라면서 우리 국민은 냄비가 아닌 뚝배기의 민족입니다. 탄핵안 가결로 급한불은 껐지만 뚝배기는 아직 식지 않았습니다. 특검 조사, 정경유착, 세월호 7시간 진실 규명, 재발 대안까지 어떻게 처리되는지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유경근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도 마이크를 잡고 전날 국회에서 탄핵 순간을 지켜본 소감을 밝힌 뒤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촛불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저녁 7, 1분간 촛불이 꺼졌다. 사회자는 어둠 속에서 떠난 이들의 이름을 불렀다. “최강서, 이운남, 이호일. 박근혜 당선 직후 목숨을 끊은 노동자들입니다. 고창석, 이영숙, 권혁규, 박영인, 남현철, 허다윤, 조은화, 양승진, 권재근. 세월호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분들 이름입니다. 김관홍, 최종범, 염호석, 한광호, 송국현, 백남기, 김주영. 박근혜 정권 아래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입니다. 파주의 남매, 송파 세 모녀, 구의역 19살 청년.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사람들을 기억해 주십시오. 이 분들이 길을 열어주셨기에 오늘 이 광화문에서 촛불항쟁이 가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7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광화문 광장에 모인 노동자, 농민, 학생, 시민 등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100미터 앞을 향해 행진을 하고 있다.

한편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극우단체들은 이날 오전 탄핵 무효 시위를 열었다. 오전 11시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이상진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상임대표는 이번 탄핵 사태는 한마디로 민중혁명 상황이다. 종북 좌익 세력이 민중혁명 완성하기 위해 철저히 행동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가 인민민주주의로 전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228개 중대 18200명의 경력을 투입했다.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용인에서 온 대학생 한태섭(24)씨는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말을 듣고 처음 촛불집회에 참가했다면서 당연히 헌법재판소에 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는 국가 비상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탄핵안 용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3:오후 8:00

박근혜 정권 끝장 내는 날국민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2차 행진을 시작했다.

10일 저녁 7시 현재 광화문 인근에는 60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즉각 퇴진과 구속, 박근혜 정책 폐기, 황교안 등 부역자 청산, 재벌 구속등을 촉구하고 있다.

60만명의 시민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장관을 연출했다. 무대에서는 노동가수 연합과 시민합창단 60여명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했고 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른바 ‘60만의 떼창이었다. 시민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촛불은 결코 꺼지지 않는다. 끝까지 함께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고 서로를 격려했다.

청운동사무소 인근에서는 본무대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지는 순간,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 탄핵안 가결을 이뤄낸 것을 자축이라도 하듯, 폭죽이 일제히 터져 올랐다.

행진 대열 사이에는 범법자 구속이라고 적힌 쇠창살 구조물이 등장했다. 구조물 안에는 죄수복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있다.

 

1000만 춧블 혁명은 승리하였다! 국회 박근혜 탄핵 234표로 압도적 가결 




12월 9일 국회에서 실시된 대통령 박근혜 탄핵 투표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234표로 가결되었다. 이 놀라운 결과는 썩을 데로 썩어버린 대통령 박근혜에게 내린 민심의 준열한 심판이었고  1000만 시민의 촛블집회 혁명의 역사적 승리였다. 
박근혜는 더 이상 자기 변명하지 말고 하루속히 자진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 감옥으로 가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코레아뉴스 편집실  아래는 관련기사




'박근혜 탄핵'에 기뻐하는 세월호 유가족과 이재명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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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 "내일 촛불집회 예정대로…축제의 장 될 것"

내일도 청와대 에워싸는 행진할 방침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주말인 1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촛불집회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앞서 탄핵안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촛불집회는 변함없이 열린다고 공지했다.

탄핵안이 부결됐다면 분노한 시민들이 대거 광화문으로 쏟아져 나와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비판·성토하는 장이 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촛불집회는 '국민의 승리'를 자축하는 축제의 장이자,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리라는 것이 주최 측과 시민들의 예상이다.

지금까지의 촛불집회가 가수들의 공연 참여와 깃발·퍼포먼스 등을 통한 풍자의 장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0일 집회는 이런 분위기가 더 집중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부결됐을 때와 견줘 광화문에 나오는 인파가 다소 줄어들 수도 있지만, 국민의 승리를 기념하며 더 많은 시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19876월항쟁 당시에도 노태우 당시 민주정의당 대선후보의 6·29 선언 이후인 7월 초 이한열 열사 장례식 집회에 서울에만 100만명, 전국적으로 16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다는 기록이 있다.

퇴진행동 상임운영위원인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은 "탄핵안이 가결된 것은 국민의 또 하나의 승리"라며 "승리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많은 시민이 긍지를 갖고 광화문으로 대거 모여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처장은 "탄핵안이 가결된 만큼 박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리지 말고 곧바로 퇴진해야 할 것"이라며 "본인이 여야 합의하면 곧바로 퇴진한다고 했다. 탄핵이 바로 여야가 합의한 정치적 사망선고"라고 말했다.

퇴진행동은 10일 오후 4시에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방면 1차 행진을 벌이고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를 연 뒤, 오후 6시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와 본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오후 730분부터 다시 청와대 방면으로 2차 행진을 할 방침이다.

1차 행진에 앞서 농민·종교계·청소년·세월호유가족 등 각계 단체의 사전 집회가 열리고, 2차 행진을 마치고 자유발언과 콘서트 등을 이어가는 것도 한 주 전과 닮은꼴이다.

광화문광장 바로 인근인 종로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열리는 것은 한 주 전과 다소 다르지만, 탄핵안이 통과된 만큼 다수인 촛불집회 참가자가 흥분해 이들과 충돌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한편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에서 탄핵 가결을 위해 국회를 압박하는 집회를 벌인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탄핵이 가결됐다고 촛불집회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시민들도 탄핵가결에 따른 기쁨을 안고 촛불집회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민 유하종(37)씨는 "가결이 돼도 부결이 돼도 내일 광화문으로 나갈 계획이었다"라며 "부결되면 진짜 횃불을 들고 가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가결이 돼서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10일 집회에 많은 시민의 참가가 예상되는 만큼 질서 있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한다""경찰도 당일 집회가 평화적이고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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