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회의 남측추진(기획)단 만든다남북관계 개선 2차 간담회… 6.15남측위가 의견수렴해 세부준비 > 코레아뉴스

본문 바로가기
코레아뉴스

남코리아뉴스 | 연석회의 남측추진(기획)단 만든다남북관계 개선 2차 간담회… 6.15남측위가 의견수렴해 세부준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29 04:25 댓글0건

본문

연석회의 남측추진(기획)단 만든다남북관계 개선 2차 간담회… 6.15남측위가 의견수렴해 세부준비

                                                                                                                    민플러스 김동원 기자

남북관계 개선 및 민간교류 복원을 위한 제 단체 및 인사 2차 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길에 있는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복수의 참가자들에 따르면, 간담회엔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과 김상근 6.15남측위 명예대표, 권오희 6.15남측위 여성본부 상임대표, 이장희 교수, 박창일 신부, 그리고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진보연대와 참여연대, 그리고 전국여성연대와 청년단체, 조계사, 북민협, 범민련남측본부, 민족단체, 민가협, 지역단체 등 70여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간담회에선 특별히 지난 1948년 당시 김구 선생과 함께 평양에서 열린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에 참가했던 김우전 광복군동지회 회장이 참가해 감동을 더했다고 한다.

김우전 광복군동지회 회장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복군으로 활동했지만 일본군과 전투를 준비하던 중 일본이 항복을 해버려 제대로 싸움을 못한 게 한으로 남아있다, 광복 후 김구 선생을 모시고 일을 했다, 그리고 48년 김구 선생을 모시고 연석회의에 참가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회고하곤 한반도 정세가 심상치 않다. 평화통일운동에 더욱 매진해 달라. 6.15공동선언 이행이야말로 이 시대 통일운동의 지름길이다.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 참석자는 “90을 훌쩍 넘긴 선생의 말씀에 모두 감동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진 실무회담 보고에서 이승환 6.15남측위 정책위원장은 한반도의 군사적 대결을 해소하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곤 이를 위해 남측의 모든 단체와 개인들이 통일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이와 관련해 남북해외가 함께하는 연석회의가 지금 당장 현실화되기 어렵다 해도 제안 자체는 의미가 있는 만큼 6.15남측위 중심으로 추진기획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모임과 같은 남북관계 개선 및 민간교류 복원을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폭을 넓혀나갈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고 한다. 그리고 종교, 노동, 농민, 여성, 민족, 청년학생, 언론, 지역 등에서 준비하는 남북교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통일지향적 분위기를 확산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8.15를 기념해 공동호소문을 채택해 이후 평화통일운동의 방향과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겠다고 하자 참가자들은 대체로 공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연석회의를 추진하는 게 옳지 않다는 제기도 있어 의견을 통일시켜 나가야하는 과제도 남아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선 연석회의 준비를 위한 추진단(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6.15남측위에 위임하되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키로 했다고 다른 참석자가 전했다.

남북관계 개선 및 민간교류 복원을 위한 제 단체 및 인사 간담회는 다음달에도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4 연석회의 남측추진(기획)단 만든다남북관계 개선 2차 간담회… 6.15남측위가 의견수렴해 세부준비 > 코레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