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리아뉴스 | 민중연합당 김선동 김재연 전 의원 민중연합당 입당 “배제하지 않고 환영해줬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3-21 05:05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사진 : 옛 통합진보당 김선동, 김재연 전 의원이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연합당 가입을 알리고 있다.ⓒ양지웅 기자
민중연합당 김선동 김재연 전 의원 민중연합당 입당 “배제하지 않고 환영해줬다”
민중의소리 김동현 기자
김선동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20일 민중연합당에 입당했다. 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당 사실을 알렸다.
김선동 전 의원은 “통합진보당이 강제해산된 후 정치권은 여야,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온통 1% 특권층의 눈치를 살피는 비겁한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 박근혜 정권 눈 밖에 났다가는 저희들처럼 광야로 쫓겨나게 될 것을 두려워서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겁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는 정치가 사회와 역사의 진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라며 “민중연합당이라면 1% 특권층의 끝없는 탐욕을 멈추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재연 전 의원은 “민중연합당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청년들을 비롯해 평범한 노동자, 농민, 엄마들이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정치를 일궈보겠다고 나선 모습을 보고 심장이 뛰었다”며 “민중연합당이야 말로 친박 구태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두 의원은 헌법재판소 판결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들이었다. 김선동 전 의원은 한미FTA 비준동의안 날치기 처리를 막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가스를 뿌린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했고, 비례대표였던 김재연 전 의원은 당 해산과 함께 의직을 상실했다.
김선동 전 의원은 의원직 상실 이후 원래 직업이었던 배관공으로 돌아갔고, 김재연 전 의원은 의정부을 지역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들의 입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언론에서 ‘제2의 통합진보당’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김재연 전 의원은 “그런 시선으로 비칠까봐 망설임이 있었다”면서 당직을 맡을 계획도 그런 제안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 알려졌거나 의원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시선을 받는다는 것은 이 당의 성격과 정체성에 맞는 것인지 조심스러운 게 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손솔 공동대표는 “당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처음 정당에 가입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그럼 프레임을 덧씌우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못박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