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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리아뉴스 | "공안기구 해체 박근혜 정권 퇴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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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12 00: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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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시민사회단체회원을 연행하며 권총사격 경고를 했다고 폭로하고 폭력정권 퇴진을 위한 투쟁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경찰 시민단체 회원에 권총사격 경고 파문

"공안기구 해체 박근혜 정권 퇴진" 촉구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시민사회단체가 경찰이 자주통일 단체회원을 연행하면서 권총사격을 언급 했다며 공안당국 철폐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1일 광화문 한국통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폭압<정권>의 민주주의·인권유린행태가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코리아연대회원들을 폭력적으로 강제연행해 고강도의 강압수사를 벌이다 급기야는 경찰이 도피중인 여성에게 총기사용운운하며 협박하는, 그야말로 공포정치를 방불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단죄했다.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어제 불거진 DMZ 지뢰 사건을 언급한 후 "남과북이 서로의 비방중상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합의를 이행 해 온 것이 10년을 넘었는데 남측 정부는 대북 심리전을 제게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해서 미국은 전략폭격기를 군사연습에 동원하려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공안탄압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자주통일을 위한 활동가와 단체를 탄압하는 것은 공안당국과 현 정권의 반민족 반통일성을 드러낸 것이라며 공안당국 해체와 양심수석방 투쟁을 위해 떨쳐나서자고 호소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자주통일을 위한 활동가와 단체를 탄압하는 것은 공안당국과 현 정권의 반민족 반통일성을 드러낸 것이라며 공안당국 해체와 양심수석방 투쟁을 위해 떨쳐나서자고 호소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권오헌 명예회장은 "코리아연대는 자주통일을 위해 노력해 온 단체"라며 "그런데 공안당국은 이 단체 회원 7명을 강제 연행해 두사람이 서울 구치소에 있고 세 사람이 구속 수사를 받고 있으며 두사람이 불구속 조사를 받고 있다. 이것은 바로 자주통일을 범죄로 규정하고 있는 공안 당국의 시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 명예회장은 "자주통일을 범죄시하는 공안당국이야 말로 반민족 반통일 범죄행위자"라면서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은 코리아연대 회원들이 아니라, 보수대, 검찰, 경찰. 국정원 직원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공안기구들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것은 모두 국가보안법 때문이다. 국가보안법은 동족을 적으로 규정하고 7.4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부정하는 반통일 반민족 악법이다. 또한 국가보안법에 기초하여 범민련남측본부와 실천연대,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하더니 이제는 코리아연대까지 이적단체로 만들려 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가 박근혜 정부에 와서 심화 되고 있는데 이는 박근혜 정권이 반통일. 반민족 정권이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반통일 반민족 정권을 심판하고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고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에 떨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민련 남측본부 이천재 고문은 "몇일 있으면 조국의 광복과 분단이 동시에 이루어진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그러나 일제로 부터 자주독립을 위해 싸웠던 애국자들의 꿈과 이상을 이 땅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다."고 통탄했다.
 
이천재 고문은 "미제국주의에 의한 신식민지의 땅이 바로 이 곳 남한의 현실"이라며 
"이땅에서는 애국자가 살해 당하고 감옥에 끌려 가 모진 고초를 겪어야만 한다. 정치는 개판이고, 사법부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일상이 될 정도로 부패해 있다. 정치인들은 쓰레기 제국주의의 앞에서 절을 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다 맡길테니 잘 봐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의 최 측근은 우리민족의 피를 가장 많이 흘리게 한 것이 일본의 천황인데 천황폐하라고 말하면서 일제를 칭송하고 있다."고 사대매국 행위를 규탄했다.
 
이 고문은 "평화통일만이 살길"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나서서 자주통일 운동에 떨쳐 나설 것"을 호소했다.

▲ 이천재 범민련 고문은 통일만이 살길이라며 통일운동에 떨쳐 나설 것을 당부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코리아연대 양고은 공동대표는 "이상훈공동대표와 김혜영회원은 박근혜폭압<정권>의 파쇼적 공안탄압에 맞서 국가보안법철폐, 보수대·정보원·공안검찰·서울구치소해체, 박근혜폭압<정권>퇴진을 요구하며 인정심문 등 부당한 수사를 일체 거부하고 완강하게 묵비단식투쟁을 각각 12일간, 10일간 벌였다."면서 "갑상선을 제거해 평생 호르몬약을 먹어야 하는 김혜영회원은 이러한 폭압적 수사환경에서 단식투쟁중에 부작용이 극히 우려되는 호르몬약을 먹지 않을 수 없었고, 그 후유증으로 심각한 구토증세와 함께 심지어 공황장애증세까지 보이는 등 매우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현황을 보고했다.
 
양고은 공동대표는 "김혜영회원은 서울구치소측에 정당한 외부 병원진료·치료를 요구했으나 부당하게 묵살당했으며, 갈수록 병세가 위중해지고 있다."며 "김혜영회원·이상훈공동대표는 인권을 유린하고 잔혹하게 수사를 벌이고 있는 공안검찰에 맞서 모든 조사를 거부하고 있으며, 남대문경찰서에 수감돼 조사중인 이미숙·김정희회원은 인정심문 등 부당한 수사를 일체 거부하며 묵비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공동대표는 "그러나 서울 구치소는 김혜영회원의 치료를 거부하고 있으며, 경찰의 강압적 수사에 의해 이상훈 공동대표는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박근혜 정권의 반인륜적 반인권적 행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박근혜 정권의 폭압정치에 굴하는 것이 아니라 힘찬 투쟁으로 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코리아연대 양고은 공동대표는 이상훈 공동대표 등 코리아연대 회원들을 공안당국이 비인도적이고 반인권적으로 대하고 있다고 고발하며 공안당국 해체를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그는 또, "지난 9일 의왕시 고천동지역에서 두여성회원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의왕경찰서소속 경찰은 <멈추지 않으면 쏜다>며 권총사격을 경고하며 위협을 가했다."면서 "두여성은 경찰에게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않았고 위험한 물건도 소지 않았다.  이 사건은 일개 경찰의 폭압만행이 아니라 박근혜<대통령>부터 말단경찰까지, 맨위에서 맨아래까지 철저히 파쇼적 폭력이 만연하였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단적인 증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밝힌 기자회견문 전문을 게재한다.
 
                                         [기자회견문]
 
보수대·정보원·공안검찰·서울구치소 해체하고 박근혜폭압<정권> 퇴진하라

박근혜폭압<정권>의 민주주의·인권유린만행이 극에 달하고 있다. 박<정권>은 황교안공안총리를 임명하자마자 416연대탄압과 민주노총한상균위원장체포영장발부, 구통합진보당지도부탄압 등 파쇼적 공안탄압을 강화확대하고 있다. 특히 통합진보당 강제해산후 코리아연대마저 이적단체로 규정해 강제해산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

보수대(서울시경보안수사대)는 지난 7월15일 코리아연대의 기독교회관앞농성장과 민통선평화교회예배당을 새벽에 침탈했지만 단 1명의 농성단원도 검거하지 못하고 허탕을 쳤다. 이렇듯 그 무능으로 심각히 질책을 받은 보수대는 130여명 넘게 전담역량을 꾸리고 수십만개의 CCTV를 비롯한 온갖 비열한 방법을 다 동원해 코리아연대회원들을 체포하였다. 이렇게 해서 현재까지 이상훈공동대표, 김혜영회원을 비롯한 7명의 회원을 체포하였고, 이중 2명은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고 3명은 불구속입건 되었으며, 2명은 연행돼 수사중이다.

가장 악명높은 파쇼적 폭압기관중 하나인 보수대, 그중에서도 옥인동대공분실은 이전부터도 <이적단체제조공장>으로 불리워질 정도로 희대의 파쇼악법인 국가보안법의 대표적인 집행자이다. 아니나 다를까, 보수대는 이번 연행과 수사 과정에서도 인간이라면 차마 할 수 없는 잔인성과 비열함을 보여 만인의 규탄을 받고 있다. 가령 청년시절 검도와 스포츠로 단련되어 건장한 이상훈공동대표가 10일 넘는 묵비단식투쟁과 고강도의 강압수사로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으로 앉아있기조차 어려울 지경이었다.

그런데 김혜영회원은 2차에 걸친 심각한 암수술로 갑상선을 적출한 중증환자가 아닌가. 그런 환자가 묵비단식투쟁을 10일간이나 전개하면서 갑상선호르몬약을 먹지않을 수 없었으니 결국 현재 공황장애증세가 심각하고 구토와 각종 부작용으로 날마다 사투를 벌이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것은 가장 악질적이고 잔인한 강압수사를 벌인 보수대와 인권유린과 낙후행정이 고질화된 서울구치소, 이 보수대와 서울구치소를 사실상 총괄 지휘하는 공안검찰, 그리고 그 배후에 있는 파쇼폭압의 총본산인 정보원(국가정보원)의 총체적인 파쇼폭압망에 의해 자행된 것이다. 한마디로 이땅에는 민주주의는커녕 손톱만큼의 인권도 보장되지 않는 민주주의말살과 인권유린의 생지옥이다.

묻노니, 도대체 건장한 남성도 견디기 힘든 고강도강압수사를, 암수술을 두번이나 받은 여성에게, 그것도 꼭 옥인동분실로 끌고 가서, 단식9일째에는 장장 7시간에 걸쳐 잔인하게 벌이는 데에 어떤 인권이 있는가. 그리고 수용인원이 완전히 초과되어 밀집수용시설로 악명높은 서울구치소에 수감시켜 끝내 공황장애를 발병시켜 하루하루 사활적으로 사투를 벌이게 해야 했는가. 또한 이 와중에도 검찰에 불러 하루종일 역시 고강도의 강압조사를 벌여야 했는가.

코리아연대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남대문서와 서울구치소에서 거의 날마다 밤샘1인시위를 벌이고 낮에는 집회, 밤에는 촛불모임을 갖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심지어 어제 10일부터는 진영하코리아연대회원은 서울구치소앞에서 노숙단식농성까지 시작하였다. 올해만 3번째의 노숙농성이고 몇달전에도 간고한 노숙단식농성을 벌인 진영하회원이 또다시 노숙단식농성에 들어갈 정도로 우리는 김혜영회원의 건강문제와 공안당국의 파쇼적 폭압을 정말로 심각히 보고 있다.

그런데 어제 또다시 우리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9일 자정직전에 경기도 의왕시에서 체포된 이미숙·김정희코리아연대 두여성회원들은 놀라운 증언을 하였다. 버스에서 내려 그 자리를 급히 피할 때 의왕경찰서소속 경찰이 권총사격을 경고하였다는 것이다.

도피중인 가녀린 두 여성회원이 어떤 위험성이 있기에 권총사격경고협박까지 한다는 말인가. 이 사건은 일개 경찰의 폭압만행이 아니라 박근혜<대통령>부터 말단경찰까지, 맨위에서 맨아래까지 철저히 파쇼적 폭력이 만연하였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단적인 증거이다.

한마디로 지금 세상은 박근혜폭압<정권>의 민주주의말살과 인권유린 만행이 그 선친인 박정희군사파쇼통치시절, 유신독재시절수준을 능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과연 박정희때도 암환자를 이토록 잔인하게 수사한 적이 있는지, 한밤중에 두 여성에게 경찰이 권총사격을 협박한 사실이 있는지 우리는 준렬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일제때의 치안유지법을 모태로 한 국가보안법이나 일제때 서대문형무소를 전신으로 하는 서울구치소나 본질에서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박정희군사파쇼통치나 박근혜민간폭압통치나 군인이냐 민간인이냐 외에 아무런 본질적 차이가 없다.

그러나 세상의 이치는 어둠이 깊어지면 새벽이 가까와오고 여명이 밝아오는 법이다. 공안광풍, 폭압선풍이 거세질수록 그만큼 독재정권의 수명은 짧아질수밖에 없다. 이는 박정희군사파쇼정권의 비참하고 파멸적인 종말을 통해 역사적으로 확증된 진리이다. 우리는 박근혜폭압<정권>의 말로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심장으로 확신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수대, 정보원, 공안검찰, 서울구치소 등 공안통치망에 경고한다. 이미 수명을 다해 마지막숨을 몰아쉬고 있는 박근혜폭압<정권>의 주구노릇을 그만두라.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파쇼적 폭압독재의 하수인노릇을 중단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박근혜폭압<정권>과 함께 가장 처참한 최후를 맞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으며,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우리 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원회(준)는 코리아연대를 비롯해 부당한 공안탄압에 맞서 싸우는 모든 세력들과 함께 박근혜폭압<정권>퇴진과 보수대, 정보원, 공안검찰, 서울구치소 해체투쟁을 끝까지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우리의 요구>

- 희대의 파쇼악법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라! 
- 파쇼적 폭압기관 보수대, 정보원, 공안검찰, 서울구치소를 해체하라! 
- 구속수감중인 모든 양심수를 즉각 석방하라!
- 보수대와 공안검찰은 야만적인 잔혹수사를 중단하라!
- 폭력연행 잔혹수사 강신명경찰청장, 구은수서울시경찰청장, 양태언보수대대장 해임하라!
- 인권유린 낙후행정 최강주서울구치소장 해임하라!
- 권총사격경고만행 김항곤의왕경찰서장 해임하라!
- 공안탄압 유신부활 박근혜폭압<정권> 퇴진하라!

2015년 8월 11일
공안탄압저지시민사회대책위원회(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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