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제149차 촛불대행진 열려, 주권 침해? 모스 탄이든 트럼프든 가만두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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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7-19 19:5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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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침해? 모스 탄이든 트럼프든 가만두지 말자!”…149차 촛불대행진 열려
문 경 환 기자 자주시보 7월 19일 서울
촛불행동이 주최한 149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이 19일 오후 4시 서울 시청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연인원 4,5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 © 이인선 기자 |
이날부터 촛불행동은 촛불대행진 명칭을 ‘내란청산 사회대개혁’에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으로 변경했다.
이에 관해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미국이 ▲12.3내란과 대선 개입 ▲한국 대선을 부정선거라 선동 ▲관세와 방위비 인상 압박 등 “깡패짓”을 해왔다며 “미국의 부당한 압력에 맞서서 나라와 국민의 주권을 지키는 싸움을 본격적으로 벌여야 한다. 그래서 검찰개혁을 비롯한 사회대개혁과 나라의 주권을 지키는 문제까지 포괄하는 국민주권실현운동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권 공동대표는 “김용대 사령관은 무인기 침투 작전을 합참의 명령에 따라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합참의 대북 작전은 한국의 작전지휘권을 행사하고 있는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무인기 침투 작전을 미국이 승인했거나 최소한 용인했다는 말이 된다”라며 “윤석열의 외환죄 수사에서 미국의 책임도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대표가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시작했다.
“협치타협 필요없다! 내란외환 범죄자들을 처벌하라!”
“정치검찰 청산하고 검찰청을 폐지하라!”
“내란정당 극우집단 국힘당을 해산하라!”
“경제수탈 주권모욕 트럼프는 지구를 떠나라!”
“내란외환수괴 윤석열을 엄벌하라!”
이날 특별 순서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응원 문화제 ‘대진연이 가는 애국의 길은 질풍가도’가 준비되었다.
![]() ▲ 대진연 노래단 빛나는청춘과 대학생 노래 동아리 파란이 합동 공연을 했다. © 이인선 기자 |
박근하 대진연 회원은 대학생들의 선도적인 투쟁을 열거하며 “항상 대진연을 응원해 주고 지지해 준 국민께 감사드린다. 학생들이 연행되거나 구속영장 청구가 될 때마다 실시간으로 쌓이는 탄원서를 보며 늘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대진연을 향한 저들의 벌금폭탄은 내란적폐세력이 가하는 명백한 탄압”이며 “이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도 주저함 없이 불의에 맞서 싸워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안정은 대진연 상임대표는 “벌금도, 감옥도 두렵지 않다. 우리는 국민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벌금 대신 사회봉사도 선택하고 있다. 결코 돈과 구속이라는 저들의 탄압에 굴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촛불국민을 보며 양심과 사랑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내 나라를 위해 싸우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배웠다”라면서 “내란세력을 반드시 청산하고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길에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라고 다짐했다.
![]() ▲ 왼쪽부터 권오혁 공동대표, 박근하 회원, 안정은 상임대표. © 이인선 기자 |
문화제가 끝나고 본 집회가 이어졌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트럼프가 “지금까지 미국의 동맹국들과 우방국이 거머리처럼 미국의 피를 빨았다. 이제부터 미국이 그들의 피를 빨 차례”라고 한 말을 소개하며 “한국은 미국의 피를 빤 적이 없다. 미국은 한국의 피를 빤 적이 많다”라고 주장했다.
또 “모스 탄, 애니 챈, 고든 창, 영 킴, 미셸 스틸”을 신을사오적이라 부르며 “이 다섯 명 중에 한 명이 혹시라도 주한 미국 대사로 온다면 절대로 들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은평제일교회 앞에서 모스 탄 규탄 집회에 참석했던 임그린 마포은평서대문촛불행동 회원은 “꺼져가는 극우보수세력을 모스 탄을 이용해 다시 결집해 보겠다는 것”이라면서 “전광훈도 안 되고, 전한길도 안 되니 영어 쓰는 한국 사람 같은 미국 사람 모스 탄을 이용해 보자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참에 모스 탄이 (주한 미국) 대사로 오면 아그레망(외교관 동의) 거부하자. 그것 때문에 미군 철수하겠다면 그러라고 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면서 “그 누구도 국민이 주인인 우리나라의 주권을 침해하게 해서는 안 된다. 모스 탄이든 트럼프든 가만두지 말자”라고 외쳤다.
이해성 청주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이제 한반도에 전쟁의 위협을 없애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바로 윤석열 정권이 휴지 조각으로 만든 ‘9.19남북군사합의’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더욱 과감하게 9.19남북군사합의를 복원하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갈 수 있게 우리가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자”라고 호소했다.
![]() ▲ 왼쪽부터 김준형 의원, 임그린 회원, 이해성 공동대표. © 김영란, 이인선 기자 |
채수근 해병 2주기인 이날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우리는 해병대 정신으로 ‘안 되면 될 때까지’ 싸웠고 계란으로 바위를 쳐서 쪼갰다”라면서 “채해병이 여한 없이 가도록 우리 해병대예비역연대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이 여정의 끝을 함께할 것을 우리 촛불 동지 앞에서 약속”했다.
또 “내란에 가담했던 사람들,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에 가담했던 사람들 지금 버젓이 군대에 있다”라면서 “이런 자들을 척결해야 자식들을 군에 보내도 안심할 수 있는 거 아니겠나?”라고 외쳤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특검이 제일 잘 한 것은 박정훈 대령에 대한 항소심을 취하한 것”이라면서 “내 마음 같으면 장군으로 승진해서 바로 육군 조사본부로 옮겼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권이 눈치 볼 것 없다. 신상필벌이 있어야 한다. 분명한 처벌과 보상이 되지 않으면 이 정권이 나중에 검찰 범죄세력의 역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 정원철 회장(왼쪽)과 송영길 대표. © 이인선 기자 |
집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은 청계광장을 거쳐 광화문까지 행진했다.
주최 측은 다음 주 150차 촛불대행진을 광화문 광장에서 한다고 공지했다.
![]() ▲ 이날 처음으로 버스를 대절해서 올라온 안성촛불행동 회원들. © 이인선 기자 |
![]() ▲ “윤석열은 구속됐지만 아직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많다!” © 이인선 기자 |
![]() ▲ 촛불합창단이 「나는 나비」, 「촛불의 나라」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
![]() ▲ 노래패 우리나라가 「적폐청산가」, 「21세기 독립군가」, 「떠나라」, 「가자 통일로」를 불렀다. © 이인선 기자 |
![]() ▲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피켓. © 이인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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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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