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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한반도 핵전쟁 불러오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대학생 통일대행진단 발대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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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8-10 09: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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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핵전쟁 불러오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대학생 통일대행진단 발대식 열려


김 용 환 통신원 자주시보 8월 10일 서울 

▲ 통일대행진단 단원들이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 김용환 통신원

 

“한반도 핵전쟁 불러오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친일친미 내란세력 모조리 청산하자”

“전쟁강요 내정간섭 미국을 몰아내자”

“대학생의 힘으로 조국통일 실현하자”

 

‘2025 8기 대학생 통일대행진단’(통일대행진단)은 9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단원들은 「대학생 통일대행진단가」를 제창하며 내란세력 청산, 한미연합훈련 중단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조서영 통일대행진단 단장은 “내란세력이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것도, 미국이 우리에게 전쟁을 강요하고 도 넘는 내정간섭을 하는 것도, 여전히 한미연합훈련이 벌어지고 전쟁 위협이 계속되는 것도 모두 우리가 분단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진정 국민이 주인 된 자주국가를 위해 우리는 반드시 조국을 통일해야만 한다”라며 “자주, 민주, 통일을 우리의 손으로 안아오자”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성원 단원은 “미국은 대중국 전초기지화와 한반도에서 전쟁을 위해 한미연합훈련을 하고 있다”라며 “이재명 정부가 미국에 끌려다니지 않고 국민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목소리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외쳐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나인 단원은 최근 미국의 관세 협상을 두고 “협상이 아니라 수탈”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이 돈을 내놓으라고 하면 못 주겠다고, 전쟁에 동참하라고 하면 동맹을 파기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주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 대행진단 단원들은 7박 8일간 한반도 곳곳에 박혀 있는 주한미군 기지로 가서 방 빼라는 목소리를 힘차게 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채 단원은 “윤석열이 파면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내란세력은 청산되지 않았다”라며 “국민이 주인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란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발언과 공연을 마친 통일대행진단은 투쟁 선포문을 낭독했다.

 

통일대행진단은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서울, 대구, 부산, 군산, 수원 등에서 내란세력 청산, 전쟁 반대를 기조로 투쟁을 이어간다.

 

한편 발대식을 마친 단원들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광화문역 앞에서 열린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52차 촛불대행진’에 참여했다.

 

▲ 발언을 하고 있는 조서영 단장.  © 김용환 통신원

 

▲ 발언을 하고 있는 박성원 단원.  © 김용환 통신원

 

▲ 발언을 하고 있는 김나인 단원.  © 김용환 통신원

 

▲ 발언을 하고 있는 이현채 단원.  © 김용환 통신원

 

▲ 단원들이 선포문 낭독을 하고 있다.  © 김용환 통신원

 

아래는 선포문 전문이다.

 

2025 8기 대학생 통일대행진단 선포문

 

일제 식민지 36년의 세월을 딛고 80년 전 우리 민족은 해방되었다. 그러나 일장기가 내려가고 성조기가 올라간 그 순간, 우리나라는 반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분단 80여 년 동안 미국은 이 나라의 주권을 침해하며 끊임없는 내정간섭과 대북 적대 정책으로 우리 국민의 삶을 짓밟고 한반도의 평화를 철저히 파괴했다.

 

오는 8월 18일부터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가 진행된다. 동족인 북한을 적으로 상정하고 선제타격을 하겠다는 위험천만한 ‘공격 훈련’이다. 심지어 핵무기 사용 계획까지 포함하고 있는, 한반도에 핵전쟁을 불러올 위험천만한 ‘전쟁 연습’이다. 같은 민족을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핵무기 타격 대상으로 삼는 군사훈련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훈련인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한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떠 있는 고정된 항공모함”이라며 우리나라를 자신들의 군사적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쟁의 총알받이로 취급했다.

 

최근 미국은 ‘한미동맹의 현대화’를 운운하며 중국 견제를 최우선 국가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한미군도 모자라, 이제는 한국군까지도 자신들의 패권 유지를 위한 대중국 전쟁 계획에 동원하겠다는 파렴치한 행보다.

 

우리나라에 원치 않는 전쟁을 강요하고, 내정간섭을 일삼으며 협박질이나 하는 날강도 미국을 반드시 몰아내야만 한다. 미국에 빌붙어 한반도 전쟁을 부추기는 내란세력들 역시 철저히 청산해야 한다.

 

자주 없이 평화 없고, 자주 없이 통일 없다. 

전쟁 돌격대가 되라는 미국으로부터 벗어나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서 ‘2025 8기 대학생 통일대행진단’을 시작한다. 

 

이 땅의 진정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사랑하는 내 나라, 우리 국민을 위해!

팔천만 겨레의 염원,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이다!

 

한반도 핵전쟁 불러오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친일친미 내란세력 모조리 청산하자!

전쟁강요 내정간섭 미국을 몰아내자!

대학생의 힘으로 조국통일 실현하자!

 

2025.08.09.

2025 8기 대학생 통일대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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