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조정은 말장난, 한미연합훈련 전면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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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8-11 07:5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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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은 말장난.. 한미연합훈련 전면 중단하라”
이 형 구 기자 자주시보 8월 10일 서울
한미 당국이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일부를 9월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대북 유화책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관련해서 한미연합훈련 ‘조종’ 운운하는 것은 기만이라고 강도 높게 규탄하는 성명이 나왔다.
자주민주통일민족위원회(자민통위) 준비위원회는 9일 발표한 성명에서 “훈련의 규모는 예년과 다를 바 없”고 “훈련의 목적, 내용에 변화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회칼을 식칼로 바꿔봐야, 들고 덤비겠다는 건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어서 자민통위(준)는 “한국과 미국의 정부, 정계 인사들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고작 훈련 중단도 못 하면서 무슨 정세 변화를 꾀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자민통위(준)는 “안전과 평화, 발전을 위해서는 미국이 분별없이 벌이는 대북군사훈련을 반드시 중지시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주권당도 8일 논평에서 “미국은 이번 훈련을 중국과 러시아가 개입한다는 가정하에 진행한다고 하며 유엔사 소속 국가들을 참여시킨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치 제3차 대전이라도 준비하는 듯하다며 한미연합훈련의 위험성을 꼬집었다.
아래는 성명과 논평 전문이다.
[성명] 조정 운운 기만이다. 한미연합훈련 전면 중단하라!
7일 미군과 한국군의 공보실장들이 기자회견에 나와서 한미연합훈련(UFS) 일정을 발표했다. 야외기동훈련 일부를 9월에 나눠서 한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언론들은 훈련 축소니 유화책이니 호들갑을 떨고 있다.
한 마디로 소위 ‘훈련 조정’은 턱도 없는 짓이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
한미연합군은 당초 기획된 야외기동훈련을 그대로 진행한다. 단지 훈련을 8, 9월에 절반씩 나눠서 할 뿐이다. 훈련 규모는 예년과 다를 바 없다.
북한이라는 단어가 발표 문서에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공보실장들은 북한을 대상으로 하는 훈련에서 변화된 것이 없다는 점을 열심히 강조했다. 라이언 도널드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은 “‘북한’이라는 단어가 빠졌다고 해서 북한이 한반도 안보에 주 위협을 가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을 선제타격하고 전면적으로 침공하는 계획의 반복숙달 훈련이 한미연합훈련이다. 한미 군당국의 발표는 이 훈련의 목적, 내용에 변화가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해줬다.
8월에 할 훈련의 절반을 9월에 한다는데, 그렇게 하면 훈련이 약해진다는 것인가. 회칼을 식칼로 바꿔봐야, 들고 덤비겠다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 회칼에 찔려도 위험하고 식칼에 찔려도 위험하기는 매한가지다.
미국은 지금 한반도, 동북아 전쟁 추진을 대놓고 하고 있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에는 소위 유엔군사령부의 회원국들이 직접 참가한다. '을지프리덤쉴드(UFS)' 외에도 한미 군당국은 공중, 해상, 육지에서 쉴 새 없이 전쟁연습을 벌이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에 이어서는 바로 한미일연합훈련(프리덤엣지)가 계획되어 있다. 이런 훈련들이 북한을 자극하고 동북아에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대북적대 전쟁훈련을 그대로 하면서 대화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한국과 미국의 정부, 정계 인사들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고작 훈련 중단도 못 하면서 무슨 정세 변화를 꾀하겠는가.
세계와 국민을 기만, 우롱하는 말장난을 하면서 훈련을 그대로 강행하는 한미 군당국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한미연합훈련은 즉각, 전면 중단되어야 한다. 우리의 안전과 평화, 발전을 위해서는 미국이 분별없이 벌이는 대북군사훈련을 반드시 중지시켜야만 한다. 우리 국민은 미국과의 전면 대결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
2025년 8월 9일
자민통위(준)
[논평] 한미연합훈련, 조정이 아니라 중단하라
한미연합사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18일부터 진행할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일부를 다음 달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야외실기동훈련 40여 건 중 20여 건을 9월로 연기한다는 것이다.
언론 등은 대북 유화 제스처로 분석한다. 그러나 얼토당토않은 소리다.
8월에 할 훈련을 8, 9월에 나눠서 한다고 본질적으로 달라질 것은 없다. 게다가 미국은 이번 훈련을 중국과 러시아가 개입한다는 가정하에 진행한다고 하며 유엔사 소속 국가들을 참여시킨다. 마치 한반도에서 제3차 대전이라도 준비하는 듯하다. 한미연합훈련의 위험한 성격이 더욱 짙어졌다고 할 수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매우 위험하다. 전쟁이 나면 핵전쟁이며 인근 국가들로 확전될 가능성도 크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절대로 안전할 수 없으며 그대로 파국이다.
우리 국민은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평화를 실현하려면 대북 방송 같은 심리전 성격의 적대 행동을 중단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군사 적대 행위를 중단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한미연합훈련을 아예 중단해야 한다.
2025년 8월 8일
국민주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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