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북에 무인기 보낸 오 씨 뒤에 김태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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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1-20 22:5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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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무인기 보낸 오 씨 뒤에 김태효가 있다?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1월 20일 서울
북한에 무인기를 세 번이나 보냈다고 스스로 밝힌 오 씨 뒤에 김태효 국가안보실 전 1차장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오 씨는 윤석열 때 대통령실에 근무했고, 무인기 설계, 제작 회사인 에스텔엔지니어링 이사로 재직했으며, 북한 동향을 보도하는 인터넷 언론사 두 곳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가 이사로 있던 에스텔엔지니어링이 만들어진 시기는 2023년 9월 22일로,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된 지 21일 후이다. 그래서 오 씨가 드론사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런데 오 씨가 국군정보사령부와도 밀접한 관계라는 것이 알려졌다.
먼저 오혁진 일요시사 기자는 19일 국군정보사령부 휴민트(인적 정보) 요원들이 오 씨와 무인기를 제작한 김 씨를 수차례 만났으며, 활동비도 지불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오 씨와 정보사 휴민트 요원들의 만남이 시작된 것은 2024년 7월경이라고 한다.
오혁진 기자는 정보사의 현직 소령과 상사가 각각 오 씨와 김 씨를 만났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뉴스타파는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오 씨가 운영하는 언론사가 정보사의 지원을 받아 공작 업무를 수행하는 ‘가장 업체’라고 보도했다. 가장 업체란 겉으로는 일반적인 회사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보 수집 등 공작 업무를 수행하는 정보기관의 위장 회사를 말한다.
정보사 소속 휴민트 요원인 현직 소령이 공작 업무 수행을 위해 오 씨와 만났고, 언론사를 만든다는 오 씨에게 지원금을 건넸다는 것이다. 오 씨가 운영 중인 매체가 인터넷 언론사의 외양을 띠고 공작 업무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오 씨가 군부내란세력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계속 드러나는 상황이다.
그런데 20일 오 씨와 정보사를 연결해 준 인물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전 1차장과 관련 있는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정보사 휴민트 요원이 오 씨를 만난 사실을 보도한 오혁진 기자는 이날 ‘겸손은힘들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보사 소령에게 오 씨를 소개해 준 사람이 윤석열 때 국가안보실에 파견됐던 북파공작원(HID) 요원 출신의 오 모 중령이라고 말했다.
2023년 12월, 인성환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 산하에 정보현안대응팀이 만들어졌다. HID 부대에 오랜 시간 몸담아 전현직 블랙 요원들을 두루 아는 오 모 중령이 이곳에 파견됐다.
그런데 오 모 중령은 자신의 업무를 당시 2차장이었던 인성환에게 보고하지 않고 1차장이었던 김태효에게 보고했다. 인성환 2차장은 오 모 중령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렇다면 김태효가 오 모 중령에게 오 씨 등의 정보를 주지 않았을까?
오 씨와 김 씨는 윤석열 때 대통령실에 근무한 이력이 있다. 김태효는 윤석열이 파면되는 순간까지 국가안보실 2차장이었다. 그렇다면 김태효가 오 씨의 성향, 동태 등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무인기 사건과 관련해 김태효에 대한 수사도 필요해 보인다.
이번 무인기 사건은 윤석열이 파면됐어도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키려는 군부내란세력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 증거가 아닐까.
오 씨와 함께 언급된 에스텔엔지니어링, 언론사 두 곳, 드론사, 정보사, 오 모 중령에 이어 김태효까지 모두 파헤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김태효 뒤에는 아무도 없을까? 이것도 파악해야 할 부문이다.
한편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오늘(20일) 정보사에 대한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오 씨가 운영하던 언론 매체 두 곳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흔적을 지우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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