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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6-04 19:4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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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권력 구도를 뒤집은 6.3지방선거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6월 4일 서울 


6.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끝났다.

 

전국 투표율이 61.0%에 달해 1995년 첫 지방선거(68.4%)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방 권력의 구도를 바꿨다. 

 

먼저 광역단체장 선거를 보면 민주당이 12곳(경기, 인천, 대전, 강원, 충북, 충남, 세종, 울산, 부산, 전남광주, 전북, 제주)에서, 국힘당은 4곳(서울, 대구, 경북, 경남)에서 당선자를 냈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 결과를 완전히 바꾼 것이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5곳(경기, 전북, 전남, 광주, 제주), 국힘당은 12곳(서울, 인천, 대전, 강원, 충북, 충남,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경북, 경남)에서 당선자를 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음에도 사람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은 서울과 경남 등에서 민주당이 당선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시장의 경우 2022년 지방선거에서 59.05%를 얻은 오세훈 후보가 이번에는 49.07%를 득표했다. 정원오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는 겨우 0.86%P였다. 

 

전국의 기초단체장 판세도 바뀌었다.

 

전국 227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민주당이 119곳, 국힘당이 95곳, 조국혁신당이 2곳, 무소속이 11곳에서 당선됐다.

 

2022년의 경우 민주당이 63곳, 국힘당이 145곳, 무소속이 17곳, 진보당이 1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 서울, 경기, 강원에서 민주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서울과 경기는 2022년보다 각각 10곳이 늘어났으며, 강원은 4곳에서 11곳으로 늘었다. 

 

대전도 민주당이 기초단체장 5곳을 모두 휩쓸었다. 2022년엔 국힘당이 4곳이었고, 민주당이 1곳이었다.

 

충북은 11곳 중 민주당이 6곳, 국힘당이 5곳이었다. 충남은 15곳 중 국힘당이 10곳, 민주당이 5곳이었다. 2022년보다 민주당은 충남과 충북에서 각각 2명의 당선자를 더 배출했다.

 

광역의원 결과도 민주당이 576명, 국힘당이 316명의 당선자를 냈다. (2022년엔 민주당이 322명, 국힘당이 540명이었다.) 기초의원에서도 민주당이 국힘당을 앞질렀으며 진보당은 34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재보궐선거 결과 민주당이 9곳, 국힘당이 4곳, 무소속이 1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이처럼 선거 결과를 보면 국민은 국힘당을 심판하면서 지방 권력의 구도를 바꿨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쾌승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것은 내란세력을 궤멸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국민은 내란세력 청산의 요구가 높았던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등 정치권이 내란세력 청산이라는 국민의 요구에 철저히 부합하지 못해, 쾌승이라는 결과를 내지 못한 것이다. 

 

이번 선거의 교훈은 정치권이 철저하게 민심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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