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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부산 일본 군함은 윤석열 정부를 태우고 당장 우리 바다에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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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31 09:4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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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본 군함은 윤석열 정부를 태우고 당장 우리 바다에서 떠나라”

윤 혜 선 통신원  자주시보 5월 30일  서울 


“일본의 군함은 일본만을 옹호하는 윤석열 정부를 태우고 당장 우리 바다에서 떠나라”

 

6.15남측위부산본부는 30일 오전 11시, 부산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앞에서 ‘일본 욱일기 자위대함 부산 입항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사회자는 “31일 미국, 일본, 호주 등 다국적군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인 ‘이스턴 엔데버23’이 한국 주도로 제주도 앞바다에서 열린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훈련 준비를 위해 31일 전에 미국, 일본, 호주 등 다국적군이 부산 백운포 기지에 들어온다. 이번 훈련은 대량 살상무기의 불법 확산을 방지한다는 명목을 내세우지만 그 실상은 동아시아 지역의 전쟁 위기와 군사적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복무하는 것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제 침략전쟁의 후예들이 욱일기까지 당당하게 단 채로 다시 한국 땅에 상륙을 시도하는 것은 항일열사들이 분통 터뜨릴 일이며,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성토했다.

 

이성우 범민련 부산연합 의장은 “임진왜란 때 왜놈에게 한국의 수로를 알려준 놈도 윤가 같은 놈이고. 을사오적 중의 한 명도 윤가 같은 놈이 있었다. 그들은 조선 민중의 탈을 쓴 매국노였다. 지금의 윤석열이 그런 놈이다. 국민의 생명이 지금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였다. 윤석열을 시급히 끌어내려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민 부산대학생겨레하나 대표는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범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반성을 하고 있다면 감히 이 땅에 욱일기를 달고 올 수는 없다”라면서 “뿌리부터 친일매국인 윤석열 정권이 앞장서 한반도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한 어떠한 사죄 배상도 없는 일본 정부에 면죄부를 준 것을 넘어 자위대가 한반도 내로 진출할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라고 성토했다 

 

계속해 “일본의 군함은 일본만을 옹호하는 윤석열 정부를 태우고 당장 우리 바다에서 떠나라”라고 주장했다.

 

  © 윤혜선 통신원

 

학부모연대 용호지회장인 박경연 씨는 “나는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가 있는 용호동에 살고 있다. 이곳 백운포는 경치가 아름다운 바다가 있어 늘 기분 좋게 찾아오는 곳이다. 그런데 요즘은 이곳에 오는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라면서 “도대체 얼마나 중요한 훈련이길래 일제 황군의 깃발을 계승해 제국주의적 야욕을 드러내는 저들과 꼭 함께해야 한다는 것인가. 아시아 곳곳에 전쟁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저 깃발이 진정 괜찮다고 믿고 싶은 것인가. 우리 국민은 평화로운 내 나라에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욱일기와 윤석열, 기시다의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에 먹물이 든 달걀을 던지는 상징의식을 하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 윤혜선 통신원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결국, 욱일기를 단 일본 자위대 함이 부산항을 유린했다.

 

시종일관 친일매국, 굴종 외교로 일관해온 윤석열 정부는 기어이 이 땅에 식민지배를 상징하는 욱일기까지 기어들게 만들었다. 항일열사들이 지하에서 분통을 터트릴 일이며, 역사 정의를 무너뜨리는 폭거다.

 

심지어 윤 정부는 “자위함 기와 욱일기는 조금의 차이가 있긴 하다”라며 군색한 변명을 늘어놓기 바빴다. 하지만 일본 외무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욱일 모양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사실상 욱일기라고 소개해왔다. 대체 우리는 언제까지 일본의 대변인마냥 그들의 군국주의 망령을 두둔하고 해명해주는 정부를 보고만 있어야 한단 말인가.

 

지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진압해달라고 외세를 끌어들였다가 나라까지 뺏긴 민 씨 정권과 북을 붕괴시키겠다고 일본군대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윤 정부가 무엇이 다른가.

 

지금이 꼭 매국노 이완용이 활개 치던 구한말을 보는 것 같다는 한탄과 걱정 소리가 온 강토에 진감하고 있다. 지난 한일정상회담에서의 굴욕적 외교와 이번 욱일기 한반도 진입은 나라가 결단나는 시작일 뿐이라는 걱정이 국민들 속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친일매국 정권을 그냥 둬서는 안 된다.

 

오는 31일부터 제주도 앞바다에서는 다국적 해양차단 훈련이란 이름으로 미국과 그 추종 국가들이 모여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인다. 대량 살상무기의 불법 확산을 저지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북을 위협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하는 것이 목적이며,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적극 복무하며 군사적 위기를 고조시킬 뿐이다. 한창 과거의 영광 운운하며 군사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일본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자위대의 작전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한국에 ‘욱일기’를 국제적 관례로 인정받으려 하고 있다.

 

우리는 일본의 군국주의 망령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미국의 하수인이 되어 일본에 굽신대면서 역사 정의와 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부 역시 그냥 둘 수 없다.

 

일본 욱일기 자위대 함은 당장 이 땅을 떠나라!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와 평화, 미래를 위해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신냉전 전쟁 위기 강요하는 미국은 한반도에서 손을 떼라!

 

2023년 5월 30일

6.15남측위부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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