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1년 서울시내 16곳 시국촛불..전국으로 번져 > 코레아뉴스

본문 바로가기
코레아뉴스

남코레아뉴스 | 윤석열 정부 1년 서울시내 16곳 시국촛불..전국으로 번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11 09:01 댓글0건

본문

'윤석열정권 심판 서울시국회의'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0인 피케팅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저녁 7시 서울지역 16개 자치구에서 '윤석열 취임1년 서울지역 시국촛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미래가 없다. 더 이상은 못살겠다"

윤석열 정부 1년 서울시내 16곳 시국촛불..전국으로 번져

이 승 헌 기자 통일뉴스 5월 10일 서울 

'윤석열정권 심판 서울시국회의'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0인 피케팅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저녁 7시 서울지역 16개 자치구에서 '윤석열 취임1년 서울지역 시국촛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불과 8일전 '자화자찬의 취임 1주년은 절대 안된다'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도 없이 '국무회의 생중계'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이 10년같이 느껴진다'는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은 윤석열 정부 1년이 되는 10일 '더 이상은 못살겠다'는 아우성으로 평가를 대신하고 있다.

'윤석열정권 심판 서울시국회의'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0인 피케팅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저녁 7시 서울지역 16개 자치구에서 '윤석열 취임1년 서울지역 시국촛불'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정부 1년인 10일 저녁 서울지역 16개 자치구에서 열리는 시국촛불 계획 [자료-윤석열정권 심판 서울시국회의 제공] 
지난 3월 4일 결성된 '민생파탄, 민주실종, 평화파괴 윤석열정권 심판 서울시국회의'가 주최하는 시국촛불은 윤석열 정부 1년을 '민생은 지옥, 외교는 굴욕, 무조건 탄압 검찰독재'로 규정하고 '윤석열 취임 1년, 더 이상은 못살겠다'는 제목으로 △노원-동대문 △광진 △성동 △강동 △송파 △용산 △동작 △관악 △금천 △영등포 △구로 △강서-양천 △서대문 △은평 △종로-중구 등 16개 자치구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된다.

서울 시내 동네곳곳에서 열리는 시국촛불에는 △전세사기, 깡통전세(강서-양천 화곡역 5, 6번 출구 광장) △굴욕외교(7시 30분 서대문 독립문앞) △노량진수상시장 문제해결(동작 노량진역) △방사능안전급식조례 관련 구의회 규탄행동(광진 어린이대공원 앞) 등 각 지역별 사안도 함께 요구할 예정이다.

파이낸스센터 계단앞에서 진행되는 종로-중구 촛불에서는 16개 지역 촛불을 온라인 줌(ZOOM)으로 연결해 생중계한다.

시민들은 사전 공개된 '너도 나도 한줄 시국선언'에서 △윤석열의 국익은 일본의 이익이냐 △완전히 검찰이 장악해서 나라곳간을 털고 있다 △일본, 미국만 쫓다 국민한테 쫓겨난다 △국민들의 삶과 목숨에는 안중에도 없는 정권 △역사도 미래도 팔아먹는 대통령 △정치는 검찰이, 외교는 친미로 경제는 모르쇠 사회는 양극화 국민은 촛불로 △미국과 일본은 위로 모시고 국민들은 아래로 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 △다들 먹고 살기 힘든데 윤석열 정부는 빵점이다. 국민을 위해 일을 해라 등 1년간 쌓인 울분을 터뜨렸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광화문광장에서 100인 피케팅이 진행됐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이날 오전 피케팅과 기자회견에 참가한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윤석열정권 아래 우리의 미래는 없다'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에서 윤석열 취임 1년동안 △노동개악 △이태원 참사에 대한 무책임 △민생파탄 △검찰독재 △미국과 일본에 굴욕적인 퍼주기 외교 △남북관계 파탄 △동북아 전쟁위기 조장 등 숱한 퇴행적 정책과 실을 규탄했다.

"지난 1년, 수십년간 쌓아왔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평등의 보편적 가치는 무너져 내렸다"고 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는 앞으로 4년을 더 이상 견디며 살아갈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이 되는 오늘 서울지역 곳곳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의 시국촛불을 들 것이다. 오늘을 시작으로 동네곳곳의 주민들과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윤석열정권 심판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왼쪽부터 이장희 상임대표, 김진억 본부장, 정재민 위원장, 오인환 위원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이장희 서울시국회의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에 굴종하고 일본에 굴욕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적대관계로 돌려세우는, 외교가 아니라 전쟁을 하고 있다. 특히 남과 북이 맺은 귀한 합의를 깡그리 무시함으로써 남북관계를 완전한 적대관계로 내몰고 있다'고 하면서 "모든 시민들은 분연히 일어나서 법치주의 절차에 따라 잘못된 일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 본부장은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 전국 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를 통해 윤석열정권 퇴진을 선포하고 전면적 투쟁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알리고는  "퇴진 심판 투쟁의 방향은 정권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불평등 양극화 체제 타파, 비정규직 철폐, 국가책임 공공성 강화, 자주평화통일세상으로 사회의 대전환을 이루는 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윤석열 정권 1년이 바로 그 전면적 심판투쟁의 시작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은 "노동을 착취하는 자본의 자유에 맞서 노동의 권리를 지키는 투쟁, 후쿠시마 핵오염수 테러에 맞서 우리의 자연과 안전, 생명을 지키는 투쟁, 신냉전 전쟁위협에 맞서 압도적인 평화를 지키는 투쟁에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인환 진보당 서울시당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1년은 부자들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큰 희생을 강요하면서 정권의 안정을 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대책을 외면한 1년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들, 전세사기 피해자들, 정당한 노조활동을 '건폭'으로 몰리는 건설노동자들, 주 69시간 노동에 내몰린 노동자들, 후쿠시마 핵오염수에 노출된 시민들이 더 많은 이웃들과 함께 오늘 동네에서 촛불을 들자"고 호소했다.


9~10일 전국 곳곳에서 열렸거나 개최 예정인 시국행동 [자료출처-민주노총]
한편,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에 즈음한 시국행동은 9~10일 전국 곳곳에서 열렸거나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도(오전 10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 △충북(오전 10시 대전시청 북문, 이후 100인 1인시위) △세종·충남(오전 11시 국민의힘 충남도당앞) △전북(9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전북도당 앞) △광주(9일 오전 11시 5.18민주광장, 10일 12시 100여개소 선전전) △전남(오후 3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앞) △대구(오전 10시30분 국채보상공원) △경북(오후 1시 국민의힘 경북도당 앞) △대구·경북 시국대회((저녁 7시 대구 한일극장) △부산 시국회의(저녁 7시 부산일보 대강당) △경남 시국대회(저녁 6시 30분 창원 상남분수광장) △강원(9일 오전 11시 강원도청앞) 등 전국이 들끓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4 윤석열 정부 1년 서울시내 16곳 시국촛불..전국으로 번져 > 코레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