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남.북.미 무기 열전 13] 베일에 덮인 한국의 순항미사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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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4-20 02:2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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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개발한 순항미사일에는 크게 대지 순항미사일 현무-3과 대함 순항미사일 해성, 이렇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현무-3도 A, B, C 세 종류가 있으며 해성도 I, II, III 세 종류가 있다.
한국의 순항미사일은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대부분 추정에 불과하다.
● 현무-3
현무-3의 제원(추정)은 다음과 같다.
※ A / B / C 순
■ 길이(미터): 6.2
■ 지름(미터): 0.53~0.60
■ 전체 무게: 1,360킬로그램
■ 탄두 중량(킬로그램): 500 / 500 / 450
■ 사거리(킬로미터): 500 / 1,000 / 1,500
■ 정확도(CEP, 미터): 3 / 3 / 2
■ 유도: 관성유도 + 위성유도 + 지형 대조 유도 + 적외선 영상 유도
■ 추진: 터보제트 엔진 + 고체 연료 부스터
■ 종류: 지대지 / 지대지 / 함대지 혹은 잠대지
■ 실전 배치: 2006년 / 2009년 / 2012년
현무-3 순항미사일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하고 LIG넥스원이 생산한다.
현무-3 순항미사일 개발로 한국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보유국이 되었다.
현무-3의 제원을 보면 여러 면에서 미국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유사하다.
다만 가격이 토마호크의 2배에 가까운 40억 원에 달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현무-3을 토마호크처럼 대량으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문제다.
가격이 너무 비싸면 충분히 시험하거나 훈련하지 못하며 실전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보다 전투기를 이용해 유도폭탄을 투하하는 게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도 훨씬 저렴하다.
● 해성
현무-3 순항미사일도 그렇지만 해성 순항미사일도 상당 부분 베일에 싸인 무기다.
해성-1(SSM-700K)을 개량한 해룡(SSM-750K)이 해성-2라고 하는 주장과, 전혀 다른 미사일이라는 주장이 존재한다.
여기서는 전혀 다른 미사일로 본다.
일각에서는 해성-3을 현무-3과 동일한 미사일로 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다른 미사일로 본다.
또 해성-3이 램제트 엔진을 사용한다고 분석하기도 하는데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분석이 나온 것은 해성-3이 러시아의 초음속 순항미사일 P-800 야혼트의 기술을 도입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해성-3의 외형을 보면 탄두 부분에 램제트 엔진 특유의 공기 흡입구가 없어 야혼트와 전혀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모양만 보면 야혼트보다는 러시아의 아음속 대함 순항미사일인 3M-54 클럽(칼리브르)에 가깝다.
따라서 클럽 미사일 기술을 도입한 것이 잘못 알려졌거나, 야혼트 기술을 도입한 별도의 미사일이 있는데 해성-3과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한국은 불곰사업이라는 이름으로 1995년부터 러시아의 각종 무기와 무기 기술을 도입하였는데 그 가운데는 초음속 대함 미사일 기술도 있었다.
한편 해성-1에서 사용한 엔진은 러시아의 대함 순항미사일 Kh-35 우란의 엔진 기술을 도입해 만든 한국 최초 터보팬 엔진이다.
각각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여러 출처의 정보를 종합한 것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 안 됨)
※ 해성-1 / 해성-2 / 해성-3 순
■ 제식명: SSM-700K / ? / ?
■ 길이(미터): 5.46 / 5.5 / 5.5
■ 지름(미터): 0.34 / 0.45 / 0.45
■ 고체 연료 부스터 제외 무게(킬로그램): 718 / 1,400 이하 / 700
■ 탄두 무게(킬로그램): 220 / ? / ?
■ 사거리(킬로미터): 150~250 / 500~1,500 / 1,000~1,500
■ 속도(마하): 0.85 / 1 / 2.5
■ 고도(미터): ? / ? / 50~100
■ 정확도(CEP, 미터): ? / ? / 3
■ 유도: 관성유도 + 위성유도 + 지형 대조 유도 + 영상 대조 유도
■ 엔진: 터보팬 엔진 / 터보제트 엔진 / 터보제트 엔진
■ 종류: 함대함 혹은 공대함 혹은 지대함 / 함대지 / 잠대지 혹은 잠대함
■ 실전 배치: 2005년 / 2016년 / 2013년
참고로 해성 순항미사일 추락 사고가 세 차례 있었다.
2016년 5월 26일 훈련에서 추락, 2016년 6월 훈련에서는 발사관 결함으로 16초 만에 추락, 2018년 5월 30일에도 35초 만에 추락했다.
또 현무-3은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가 운용하며 해성은 해군이 운용한다.
한국의 순항미사일들은 워낙 정보가 부족하고 공개된 시험·훈련 결과도 거의 없어 실전에서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지 예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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