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강대강 대결전의 한반도, 한미 당국은 위험천만한 전쟁 연습 계획을 당장 멈춰라!
이러다가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한반도에서는 언제든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 없을 정도로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최근 한미, 한·미·일 군사 연습에 이어 호국훈련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북의 군사 연습도 이어지고 있다.
한미 당국은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국 상공에서 한국 F-35A, F-15K, KF-16 등 140여 대, 미군에서 F-35B, F-16 등 100여 대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대규모 공중 연합 연습을 진행한다. 2017년 12월 이후 중단되었던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사실상 부활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군사 연습에서는 북 핵심 표적 수백 개를 단번에 타격하는 매우 공격적인 훈련을 진행해 전쟁 위험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게다가 미군 전투기는 주일 미군기지와 미국 본토, 괌 등에서 전투기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바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을 야기하게 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대북 선제타격을 운운했고 취임 이후 이전보다 강도 높게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에 미국 핵 전략자산을 전개하고, 한일 군사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욱일기를 단 구축함마저도 독도 앞바다까지 진출하게 했다.
한·미·일 군사협력은 눈엣가시 같은 북을 견제하기 위해 강화되고 있으며, 미국이 설정한 유일한 경쟁자 중국 견제와 자국 패권 유지를 위해 동원되고 있다.
그동안 북은 한미, 한·미·일 군사 연습에 반발은 해왔지만 군사적으로는 맞대응을 자제해 왔었다. 하지만 전쟁 연습을 멈추지 않자 북의 대응 수위는 달라지고 있다.
지금의 ‘대북 적대’ 군사 연습으로는 전쟁을 일으킬 뿐 전쟁을 막을 수 없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군사적 충돌과 참화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을 부르는 적대 행위 한미 군사 연습을 당장 멈춰라!
2022년 10월 20일
전국민중행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