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문 대통령 “남북 평화경제 실현하면 단숨에 일본 따라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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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05 20:4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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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 평화경제 실현하면 단숨에 일본 따라잡을 수 있다”
“일본, 경제력만으로 세계 지도적 위치 설 수 없다는 점 깨달아야”
신종훈 기자 : 민중의소리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극복 방안에 대해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 경제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겪으며 우리는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경제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 굴곡이 있다고 해서 쉽게 비관하거나 포기할 일이 아니다"라며 "긴 세월의 대립과 불신이 있었던 만큼 끈질긴 의지를 갖고 서로 신뢰를 회복해나가야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화경제야말로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우리만의 미래라는 확신을 갖고,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나갈 때 비핵화와 함께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그 토대 위에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번 일을 냉정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일본의 무역보복을 극복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일본 경제를 넘어설 더 큰 안목과 비상한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그간 아픈 과거를 딛고 호혜·협력적 한일관계를 발전시켜온 양 국민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며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나라, 일본'이라는 비판도 일본 정부가 스스로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력만으로 세계의 지도적 위치에 설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우리는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면서도 민주·인권 가치를 가장 소중히 여기며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 평화·협력의 질서를 일관되게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질서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국제무대에서 공존공영과 호혜 협력 정신을 올곧게 실천해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인류 보편 가치와 국제규범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도덕적 우위를 토대로 성숙한 민주주의 위에 평화국가와 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경제강국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승리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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