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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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10 17:2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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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백운포 미 해군사령부 앞에서 통일선봉대와 부산의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개최한 "한미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이대진 통신원
[부산] 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이대진 통신원 : ⓒ 자주시보
8월 15일까지 전국을 돌며 활동하는 통일선봉대와 부산민중연대, 부산여성단체연합, 평화통일센터 하나, 부산경남주권연대 등의 부산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9일, 부산 남구 백운포에 위치한 주한미해군사령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동맹 19-2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는 발언을 통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훈련의 규모나 형식,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는 침략적 전쟁훈련의 본질을 가릴 수 없다. F-35, 지대공 유도미사일 등 최신공격형 무기와 첨단 전략자산이 반입되는 시점에 미 태평양사령부까지 참가하는 훈련 때문에 한반도와 남북관계에 긴장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남북이 통일 경제로 일본을 극복하자면서, 한쪽에선 외세와 손잡고 북을 적으로 삼은 합동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이 앞뒤가 맞는 이야기이인가! 대결의 시대 대표적 적대 행위인 전쟁훈련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엄강민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대장(금속노조 부위원장)은 “9.19 남북군사합의는 한반도 전역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약속했지만, 지난달 25일 미 해군 핵추진잠수함 ‘오클라호마시티’가 이곳 부산에 입항했고,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는 동맹 19-2훈련이 열리고 있어 또다시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있다”며 “우리의 요구는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그대로 이행하라는 것 뿐”이며 “이를 위해 노동자 통일선봉대가 전국을 돌며 평화를 외치겠다”고 힘차게 발언하였다.
▲ 발언하는 김동윤 평화통일센터 하나 대표 © 이대진 통신원
▲ 엄강민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대장이 '노동자들이 전국을 돌며 평화를 외치겠다'고 발언하고 있다. ©이대진 통신원
곽호남 대학생통일대행진단 단장은 “요즘 아베의 경제침략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이 이슈인데 4.27 시대의 적폐는 친일 적폐뿐 아니라 친미 적폐도 큰 문제다. 친미 적폐들이 벌이는 한미전쟁훈련을 당장 중단하라. 대학생 통일 대행진단이 이 땅의 친일, 친미 적폐들을 청산하기 위해 더 열심히 투쟁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철민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 부대장은 “지난 6월 북미는 판문점 회동을 통해 대화 재개와 실무회담을 예고했지만 한미 당국은 대화 대신 전쟁연습을 택했다. 이런 전쟁연습은 미국의 호전세력 네오콘과 일본의 아베 같은 군국주의세력, 그리고 반통일세력인 자유한국당에만 이익이 된다. 미군은 평화의 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한미합동군사훈련 즉각 중단하고 이 땅을 떠나야 한다” 고 발언했다.
▲ 친일친미적폐청산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박호남 대학생통일대행진단 단장 © 이대진 통신원
▲ '미군은 평화의 새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전쟁훈련 중단고 이땅을 떠나라'고 발언하는 김철민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 부대장 © 이대진 통신원
▲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의 '원한가' 합창공연 © 이대진 통신원
기자회견은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 대원들의 ‘원한가’ 합창과 몸짓공연에 이어 김순애 부산여성단체연합 부대표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이어졌으며 '한미전쟁연습 동맹 19-2' 글씨와 미군의 전쟁무기들이 그려진 팻말에 참가자들이 콩 주머니를 던져 부수는 상징의식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편,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는 이날 종일 부산에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김무성의원 사무실, 남포동 피프광장, 일본영사관, 서면 젊음의 거리 등을 돌며 반일, 반자유한국당 활동을 이어갔으며, 특히 어린이, 청소년 대원들까지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에 시민들의 격려와 호응이 쏟아지기도 하였다.
▲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가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청소년대원들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주권연대 통일선봉대] © 이대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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