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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유엔 주재 러 대사,정당한 보복 따를 수밖에 없어,,, 이제 시작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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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9-12 20: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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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러 대사 “정당한 보복 따를 수밖에 없어...이제 시작에 불과해”


이 인 선 기자  자주시보 9월 12일 서울

 

▲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왼쪽).  © 주유엔 러시아 대사관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10일 우크라이나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비인간적 만행 ▲서방의 우크라이나 옹호 등과 관련해 고발했다.

 

네벤쟈 대사는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발전소, 비행장, 연료 저장소, 서방 항공기·탄약 창고, 무인기 생산 시설, 무인정 보관소, 신나치주의자과 외국 용병 부대의 임시 거점 등 수많은 중요 시설을 파괴했다”라며 “이 일련의 행동의 결과 상당수의 외국인 교관, 전문가, 용병이 제거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머지않아 미국, 영국, 프랑스, 폴란드, 스웨덴 고위 장교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한 많은 부고가 들려올 수도 있다. 우리는 처음부터 젤렌스키 일당을 도와 군사력을 유지하거나 그들의 대열에서 싸우려 하는 자들은 우리의 합법적인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라며 “점점 더 많은 서방 국가의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서방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깊게 얽매였으며 젤렌스키 정권을 한동안 더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시켜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네벤쟈 대사는 “요즘에는 우크라이나 방공 체계가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 8월 30일, 우크라이나 방공 체계의 오류로 하르키우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7명이 비극적으로 사망하고 어린이 18명을 포함해 77명이 다쳤다”라며 “빗나간 미사일은 자폭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다른 유사한 사건도 많이 있었다. 그 원인은 모두 동일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서방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국제인도법 원칙을 위반하면서 주거지역에 우크라이나 방공 체계를 배치한 것을 반복해서 지적해 왔다”라며 “우크라이나군은 학교, 유치원, 병원에 공개적으로 사격 거점을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구급차와 학교 통학버스로 군인을 수송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 필요가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라고 적힌 버스 두 대가 사고를 당했는데 이 버스가 군인을 태우고 있었다는 사실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라고 언급했다.

 

네벤쟈 대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군대의 군사력과 관계있는 기반 시설에 우리가 가한 타격은 실제로 우크라이나 정권에는 매우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서방 동료들이 히스테리를 일으키고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분석했다.

 

이어 “나는 그들에게 질문하고 싶다. 당신들의 통제하에 있는 ‘임기가 끝난’ 우크라이나 지도자가 제3세계 국가 중재자들과의 접촉에서 이야기했던 평화회담 대신 쿠르스크 모험을 선택하고 평화로운 러시아 국경지역에 대해 주로 서방에서 준비된 강력한 공격 ‘주먹’을 보냈을 때 무엇을 기대했는가? 그러한 행동에는 정당한 보복과 불가피한 보복이 뒤따를 것이라고 우리가 분명히 경고하지 않았는가”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한 달여 전에 쿠르스크주를 침공한 우크라이나 흉악범들이 민간인을 상대로 진짜 테러를 저질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학교 통학버스(шкільни́й)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 관련 영상 갈무리.

 

네벤쟈 대사는 “우크라이나 무장세력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쿠르스크주 주민들을 납치하고 있으며, 현재 납치된 사람들의 명단을 파악 중에 있다. 용병과 우크라이나 신나치주의자들이 주민들에게 저지른 성폭력에 관해서도 문서화 된 자료가 있다.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사령부가 쿠르스크주 주민이 저항할 경우 총격을 가하라고 명령했다고 인정했다. 우리는 그러한 범죄 명령에 관한 영상 증거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회의장에 앉아 우크라이나 방공 체계의 결과를 러시아의 표적 공격으로 돌리는 여러분 모두는 쿠르스크주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군의 범죄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라며 “최근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 정권이 평화로운 러시아 마을을 포격하는 수많은 사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또 네벤쟈 대사는 “우크라이나 정권이 나치의 본성을 드러낼 때 미국과 그 추종국들은 그것을 보지 않았다. 이는 나치 추종자들과 히틀러의 공범들을 미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징벌자들에 의해 처형한 수십만 명의 무고한 유대인, 폴란드인, 러시아인, 롬인, 우크라이나인의 피를 손에 묻힌 나치 공범들을 미화하는 데서도 나타난다. 인터넷에서 수많은 나치 상징, 깃발, 표식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은 채 자세를 취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사진에서 그들의 나치 본성이 맨눈으로도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방에서는 소수의 사람만이 이 부끄러운 문제를 인정할 용기를 가지고 있다”라며 슬로바키아 총리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모두 파시즘, 나치즘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오늘날 우리가 위험하고 금지된 것이라고 간주하는 움직임과 관련된 매우 명확한 표식을 가진 군대가 우크라이나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말없이 용납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나치 표식을 사용하고 그처럼 행동하는 군대가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사령부가 쿠르스크주 주민이 저항할 경우 총격을 가하라고 명령했다고 인정했다. 한 포로가 “주민이면 모두 죽여라.(Быстрее всего, что гражданский.)”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고발하고 있다. 관련 영상 갈무리.

 

네벤쟈 대사는 “서방 측이 전혀 제지하지 않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나치주의가 꽃을 피우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군인부터 외교관까지 전부 나치 범죄자들을 숭배하고 있다. 일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9월 3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세르히 코르순스키 대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을 추모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14명의 A급 전범이다. 나치 정권에 봉사하는 우크라이나 외교관은 이들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또 “일본의 주요 언론은 당연히 이 사건을 무시했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정부를 묵인해주고 정권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라며 “나는 9월 3일이라는 날짜가 우연히 선택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날 러시아와 다른 많은 국가가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승리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9주년을 축하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외교의 이번 행동은 역사를 다시 쓰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임이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네벤쟈 대사는 “러시아는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미화하려는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도 소련을 포함해 여러 국가를 침략한 것에 대해 참회하지 않았다. 참회는 일본이 유엔에 가입하기 위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제 일본과 서방 동맹국들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책임이 소련에 있다는 터무니없고 부적절한 비난을 대담하게 제기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나치즘 미화와 나치 범죄자 희화화를 용납할 수 없다는 연례 결의안에 독일, 일본, 이탈리아를 비롯해 서방 진영이 반대표를 던진 것은 이상한 게 아니다. 우크라이나 정권에 대한 서방의 정책을 보면 서방의 계획에는 나치주의, 신나치주의와의 투쟁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그 투쟁은 우리 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며 우리는 우리 땅에 나치주의와 신나치주의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바로 이 임무가 우리의 특별 군사작전의 목표 중 하나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나치주의자들과 군국주의자들이 일본과 독일의 전임자들과 같은 운명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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