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방한 중인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 마크 밀리 합참의장을 만나 지소미아 종료 입장에는 번복이 없음을 밝혔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 마크 밀리 합참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일본에 대해 군사정보를 공유하기 어렵다는 지소미아와 관련한 우리의 기본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미일간 안보 협력도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대해 에스퍼 장관은 공감을 표했다고 한다.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 관련 이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이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본에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올해 12월에 진행될 한미 공중연합연습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에스퍼 장관의 발언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함께 공통의 목표를 이뤄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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