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범민련 결성 28돌,'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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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28 09:4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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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2시부터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28돌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노래극단 ‘희망새’의 낭독노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창립 28주년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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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결성 28돌,'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에 나서자!
박한균 기자 : ⓒ 자주시보
▲ 25일 오후 2시부터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28돌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25일 오후 2시부터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28돌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25일 오후 2시부터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28돌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25일 오후 2시부터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28돌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민중민주당 학생위원회 축하공연모습.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사회자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한도숙 전 전농의장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해외연대사 대독).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범민련 결성 28돌 기념대회’ 개최
25일 오후 2시부터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28돌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사회를 맡은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은 “민족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 범민련의 스물 여덟 번째 생일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행사장을 채운 각계 각층의 인사 400여 명은 ‘공동선언 찬가’를 부르며 행사를 시작했다.
각계 각층의 축하 영상에 이어 무대에 오른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범민련 결성 28돌 기념대회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안고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시대와 희망찬 미래는 꿈이 아닌 우리의 실천으로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사상 유례없는 정치적 박해 속에서도 꿋꿋이 함께해 오신 범민련 고문단 선생님들, 특히 항일투쟁에서 조국통일투쟁까지 한 길을 걸어오신 102세 되신 통일원로 최 연장자 박정숙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 선생님께 뜨거운 박수를 올리며 감격적인 이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 머지않아 분단 사상 최초로 북측의 지도자가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면서 “오랜 탄압과 국가보안법의 굴레를 끊어 내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우리는 1948년 4월 백범 김구 선생의 통일의지와 1960년 4월 혁명후의 통일조국 실천을 위한 몸부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제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어야 하며, 민족 분단의 상처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 내용의 축사를 보내왔다.
이어 각계각층의 연대사가 소개되었다.
범민련 북측본부는 “남녘의 각계각층 대표들과 인사들이 적극적인 참가 밑에 성대히 개최된 범민련 결성 28돌 기념대회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리행을 위한 거족적 투쟁에 떨쳐 나선 온 겨레를 힘있게 고무 추동하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추겨 들고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의 새로운 전성기를 힘차게 열어 나가자”는 연대사를 보내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범민련 해외본부는 “우리 민족문제인 남북관계문제를 우리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따라 해결해나가는 것은 누구도 시비할 수 없다. 해내외의 온 겨레는 민족공동의 번영과 자주통일이 있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사회자는 “지금 이 행사를 같이 하고 있지 못하지만 남북해외의 연대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다. 우리는 내년 쯤에는 범민련 공동의장단 회의와 8월 범민련 판문점 대회, 11월 결성기념대회를 함께 하고자 생각하고 있다. 반드시 성사시켜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말했다.
▲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이양진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동위원장.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이어 각계발언이 진행되었다.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은 “범민련은 분단을 극복하고 겨레의 통일을 이루기 위한 애국애족의 길에 항상 앞장서왔으며, 그 오랜 세월 고초와 박해를 이겨내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지켜왔다”면서 범민련 결성 28돌을 축하했다.
이어 김삼열 회장은 “우리 독립유공자유족회는 일제 강점기 민족해방과 자주통일독립국가 건설을 위해 산화해 가신 애국선열들의 후손들”이라고 강조하면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의 길에서 맞잡은 손을 절대로 놓지 않고 민족의 밝은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길에 우리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은 “미국은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데 천재적인 나라다. 그런 행동을 못 하게 하는 것을 바로 우리 범민련이 해야 한다. 지금까지 싸워온 힘을 합쳐서 나아갈 때 외세는 꼼짝 못 할 것”이라면서 반미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양진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동위원장은 “우리 노동자들이 남북의 노동자들이 평화와 번영의 자주통일시대의 주역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대중적인 자주, 통일 사업을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 25일 오후 2시부터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28돌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참가자들이 '민족대단합실현', '판문점선언 이행' 피켓을 들고 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참가자들은 “판문점 선언 이행하자!”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번영 조국통일 이룩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모았다.
마지막으로 범민련 남측본부는 “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실천의 첫걸음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에 나서자!“는 제안 호소문을 낭독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제안문을 통해 “▲ 판문점선언 실천의 첫걸음,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를 구성합시다! ▲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에 정부가 먼저 나설 것을 제안합니다! ▲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에 각계각층이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합니다! ▲ 우리 손을 잡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갑시다!”라는 내용의 네 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노래극단 ‘희망새’의 낭독노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다음은 제안문 전문이다.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실천의 첫걸음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에 나서자!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은 이 땅에서 전쟁과 대결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내고 있습니다. 8천만 겨레의 단합된 힘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에 따라 민족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지지 동의하는 사람이라면 다 같이 손을 잡고 힘을 합쳐 나가야 합니다. 통일의 이정표인 남북공동선언들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위한 다자 참여 준비기구>(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을 제안드립니다.
판문점선언 실천의 첫걸음,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를 구성합시다!
판문점선언에서는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켜’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판문점선언 실천을 위한 첫걸음은 바로 당국과 민간이 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위해 모두가 대단결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손을 잡아 나갑시다.
이것이야말로 판문점선언 실천에 나서는 민족 전체의 힘을 모을 수 있는 가장 힘있는 방법이며, 그 성과들에 기초해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으로 이어갈 수 있는 확고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민족우선 민족중시의 관점과 입장에서 서로의 차이와 입장을 좁히고, 민족 대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민족공동행사 성사의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대책과 방도를 논의하는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을 정부당국과 각계각층에 제안합니다.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에 정부가 먼저 나설 것을 제안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민족공동행사 성사를 위해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를 조속히 구성하고, 이를 상설화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민간통일운동의 역할을 존중하고, 통일의 동반자요 협력자로 인정하고 적극 손을 잡아야 합니다.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에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을 지지하고 통일을 바라는 모든 세력과 인사들의 참여를 전면 보장하고, 자주적 민간통일운동을 적극 지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정부 당국을 대표해서 통일부장관과 각계각층 대표자를 비롯한 시민사회 원로들과의 면담을 정중히 제안드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문제를 비롯하여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전민족적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구체적인 방도와 대책들을 협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환영을 위한 민간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제안할 것입니다.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에 각계각층이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합니다!
각계각층의 폭넓은 연대와 민족적 단합을 실현하는 것은 남북관계 개선과 남북공동선언 이행의 굳건한 담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정견과 신앙, 당파와 소속, 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어넘어 평화와 번영, 통일을 바라는 모든 정당, 단체, 인사들과 뜻을 합치고 힘을 합쳐 굳게 연대해나가야 합니다.
판문점시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상을 전환하고, 민족적 단합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는 것이라면 서로 지지성원하고 협력하며 공동행동을 적극 취해나가야 합니다.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은 각계각층의 폭넓은 연대와 민족적 단합을 힘있게 추동해나갈 것입니다.
우리 손을 잡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갑시다!
판문점시대의 개막으로 8천만 겨레의 통일에 대한 염원이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새 시대, 새로운 미래를 열어내는 힘은 민족의 대단합에 있습니다.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는 민족 구성원 전체가 모이는 하나의 그릇이 될 것입니다.
판문점선언 실천의 첫걸음! <민족공동행사 준비기구> 구성에 모두가 적극 호응해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정중히 제안드립니다.
우리 민족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데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갑시다.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25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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