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레아뉴스 | 검찰개혁 최후통첩,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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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13 01:1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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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최후통첩,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모인다! | |||||||||||||||||
김영란 기자: ⓒ 자주시보 | |||||||||||||||||
검찰개혁 국민의 요구가 실현되지 않으면 다시 서초에서 광화문에서 더 밝고, 더 웅대하게 촛불을 높이들 것이다.
12일 오후 6시에 열린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최후통첩’(이하 최후통첩)”에 참가한 시민들의 일성이다.
최후통첩을 주최한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이하 개국본), 개싸움 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최후통첩문에서 ‘검찰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후통첩문에서 1,000만 시민의 이름으로 5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이 요구가 실현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촛불을 들겠다고 밝혔다.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검찰은 개혁 조치에 순순히 응하고 조국 장관 가족에 대한 과잉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 둘째, 집권 여당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안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라! 셋째, 거대 제1야당 한국당은 패륜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정치로 복귀하라! 넷째, 제4의 권력, 언론은 권력 탐닉과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보도 작태를 중단하고, 기자들은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정론직필에 나서라! 다섯째, 조선일보에 특별히 경고한다. 가짜뉴스와 매국 행위를 중단하고 폐간하라!”
그리고 최후통첩문을 통해 시민들은 “우리는 이제 지킬 것을 반드시 지키는 주권자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제 자한당과 조선일보와 친일파가 없는 세상을 활짝 열어나갈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최후통첩은 오후 4시 사전 집회, 오후 6시 본집회로 예정되었으나 시민들은 오후 2시경부터 서초역 사거리 일대를 채우기 시작했다.
시민들의 손에는 “검찰개혁”, “조국수호”, “기레기 OUT!”, “적폐청산” 등의 선전물이 들려 있었다.
최후통첩에는 대학생, 교수, 종교인, 칼럼니스트, 전 국회의원 등 다양한 사람이 무대에 올라 발언했다.
김민정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대학생들이 검찰개혁과 자유한국당 해체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검찰개혁 촛불에 함께 하자는 대자보가 게시되고 있고 검찰개혁과 자한당 해체를 위한 1인 시위가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대학생들은 학교에서 촛불참가단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2일 광화문에서 학생의 날을 기리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대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있다. 검찰개혁과 토착왜구 자유한국당 해체되는 그날까지 적폐들과 맞서 싸우겠다. 제2의 촛불혁명 우리가 완수하자. 다음 주, 그 다음 주에 서초동에서 그리고 11월 2일에 광화문에서 대학생들이 촛불을 들겠다”라고 연설했다.
이어 대학생들이 ‘빛’, ‘촛불하나’ 노래를 불러, 최후통첩에 참여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우희종 교수는 “6천여 명의 교수, 연구자들이 시국선언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촛불 시민의 힘이었다. 시국선언에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동참했다. 검찰개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언론개혁, 교육개혁, 노동과 같은 경제개혁 더 나아가 종교개혁까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황교익 칼럼니스는 무대에 올라 “지금이 사람이 먼저인 세상 맞나? 그렇게 안 보인다. 조국 장관과 그 가족들에게 행해지고 있는 검찰 권력의 행태를 보면 사람이 먼저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당장 검찰이 하고 있는 권력 남용을 멈추게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 언론에는 나치 괴벨스의 바이러스가 떠돌고 있다. 왜 언론은 조국 장관에 대해서만 가혹한가? 왜 윤석열에게는 관대한가”라며 언론 개혁에 대해 강조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양희삼 목사는 “검찰 개혁처럼 종교 개혁이 필요하다”고 발언을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검찰 곳곳에 퍼져 있는 친일과 독재 유전자 사슬을 끊어내는 것이 검찰개혁”이라고 연설했다.
최후통첩에는 세월호 유가족들도 무대에 올랐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가 2,000일이 지났는데 저희는 우리 아이들이 왜 희생이 됐는지, 왜 구조조차 하지 않았는지, 왜 구조를 방해하고 진상규명을 반대했는지 지금도 듣지 못했다”라며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할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내어주시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최후통첩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김포에서 온 시민, 음성에서 온 시민 등이 무대에 올라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발언을 했다.
이종원 개국본 대표는 최후통첩 마지막으로 “검찰에게 국민이 더 강경한 투쟁을 할 것이라는 경고다. 국민의 힘으로 검찰개혁을 해내겠다”라고 발언했다.
9시 40분경 끝이 난 제9차 검찰개혁을 위한 촛불문화제에서 시민들은 검찰개혁만이 아니라 언론개혁, 토착왜구 척결, 적폐청산 등 나라의 주권자인 시민이 직접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정의와 상식이 통용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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