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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핵전쟁 몰고 오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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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26 20: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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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몰고 오는 윤석열은 퇴진하라!”…자주연합(준) 기자회견

박 명 훈 기자  자주시보 7월 26일 서울  

“핵전쟁 몰고 오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사대굴종 전쟁세력 윤석열은 퇴진하라!” 

“한·미·일 전쟁 동맹으로 핵전쟁 몰고 오는 미국은 물러나라!”

“이러다 전쟁 난다 한미 핵전쟁 연습 즉각 중단하라!”

 

26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자주연합(준) 성원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힘찬 구호가 울려 퍼졌다.

 

  © 자주연합(준)

 

이날 참가자들은 ‘반미·반전·반윤석열 투쟁으로 전쟁을 막아내고, 국가주권 민족자주 실현하자’를 주제로 한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이어갔다.

 

서정길 자주연합(준) 공동준비위원장은 미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상시 배치하고 한·미·일 연합훈련을 벌여 “어떻게든 북한을 해치려 한다”라며 한반도 정세의 심각성을 진단했다.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는 미국은 유엔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가짜 유엔사”로 한국의 자주권을 해치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을 가진 미국이 유엔사를 전쟁에 활용하려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덧붙여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지게 되면 유엔사 16개국은 물론 일본 자위대도 “언제든지 한국에 자동 개입할 수 있다”라면서 유엔사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남순 평화통일시민행동 집행위원장은 “(지난 7월 11일) 한미가 맺은 핵작전 지침은 미국의 핵전력을 한반도에 전개할 때 한국의 재래식 무기가 이를 엄호하는 구체적 지침을 정한 것”이라며 “한마디로 미국은 핵무기를 동원하는 전쟁에서 한국을 (자신의) 총알받이”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상임공동대표는 미국은 한·미·일을 중심으로 호주, 뉴질랜드를 끌어들인  “아시아판 나토로 한반도의 전쟁을 노리고 있다. 전쟁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앞잪이 윤석열을 퇴진시키고 우리 전체 민중의 힘을 모아 전쟁을 부르는 아시아판 나토를 반드시 저지하자”라고 강조했다.

 

자주연합(준)은 기자회견문에서 “지금은 제국주의와 미국을 반대하는 투쟁의 시대”라면서 “세계를 양분시켜 신냉전 대결을 강요하며 기어이 자위대를 한반도로 끌어들이려는 미 제국주의와 맞서 싸워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또 “미국에 굴욕적인 ‘동맹 강화’를 구걸하고 파렴치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청탁하며 민족의 이익과 주권을 통째로 팔아먹는 윤석열 정권의 사대매국 행위와 전쟁 책동에 맞서 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반미·반전·반윤석열 투쟁으로 전쟁을 막아내고, 국가주권 민족자주 실현하자! 

오늘 우리는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는 엄중한 정세에서 정전 71년을 맞이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한반도 주변에 상시적으로 전개되고 윤석열 정권은 미일 외세를 끌어들여 지상과 공중, 해상에서 침략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을 연이어 벌이고 있다. 

현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조국강토를 핵재난 속에 몰아넣으려는 침략적인 외세와 반민족호전세력 윤석열 정권의 전쟁 책동이 위험계선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쟁 전야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의 근본 원인은 미국의 적대적 민족분열 지배정책과 윤석열 정부의 극단적인 대미추종에서 비롯된 자유민주주의로의 체제흡수 통일정책에 있다. 

미국은 약화되는 자신의 세계 패권를 고수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할 뿐만 아니라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아시아판 나토를 구축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미국 패권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동시에 집권 위기의 탈출구를 반북대결 전쟁 책동에서 찾고 있다. 

삼천리 강토를 피로 물들이고 참혹하게 파괴한 전쟁의 포성이 멎은 때로부터 장장 71년의 세월이 흘렀다. 정전협정 체결 71년을 맞는 오늘 우리는 무엇보다도 이 땅에 두 번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피의 교훈을 되새기고 있다.  

71년간 지속된 정전협정 체제 기간은 민족자주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미일외세를 비롯한 반통일 수구호전세력들과 투쟁해 온 역사이다.

1972년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7.4 공동성명에서부터 2018년 판문점선언과 남북군사합의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의 역대 합의는 민족자주의 정신과 원칙에 입각하여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남북 간의 교류와 협력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고, 급기야 ‘한미워킹그룹’이라는 ‘신총독정치’를 자행했다. 일방적인 핵전쟁 위협을 가하면서 조선[북한]에게 선비핵화를 강요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이남 역대 정권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비핵화와 남북대화 속도조절이라는 반민족적 정책에 부화뇌동함으로써 마침내 모든 합의는 백지화되었다. 남북관계는 국경을 맞댄 두 개의 가장 적대적인 교전국가 관계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다. 

나아가 미국은 지난해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조선의 핵에 대한 ‘확장억제’를 골간으로 하는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고, 3개월 뒤 그 실행방안으로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설립했다. 

급기야, 미국은 이번 달 1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을 결정했다. 

미국이 핵전략자산을 내고 한국은 재래식 전력을 내는, 한미동맹을 사실상 ‘핵동맹’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한미전쟁동맹이자 곧 한미핵동맹이다. 

또한 미국은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에 혈안이 돼 있다. 지난해 8월 캠프데이드 한·미·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지난 6월 27~29일 3일 동안 정식 명칭을 단 최초의 한·미·일 연합전쟁연습 ‘프리덤 에지’(Freedom Edge)를 실시했다. 

이후 한반도에 또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지난 한국전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세기적 재앙으로, 핵전쟁이자 3차 세계대전이 될 것이다. 

전쟁은 반대한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평화를 호소한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것 또한 아니다.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째 걷어내는 일이다. 

지금은 제국주의와 미국을 반대하는 투쟁의 시대다.

일극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동맹이냐 아니냐로 세계를 양분시켜 신냉전 대결을 강요하며 기어이 자위대를 한반도로 끌어들이려는 미 제국주의와 맞서 싸워야 한다.

미국에 굴욕적인 ‘동맹 강화’를 구걸하고 파렴치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청탁하며 민족의 이익과 주권을 통째로 팔아먹는 윤석열 정권의 사대매국 행위와 전쟁 책동에 맞서 싸워야 한다.

미국 패권은 세계 곳곳에서 무너지고 있다.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이 전면에 나서 다극화와 주권 존중, 호혜와 평등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무너져가는 외세에 정권의 운명을 맡긴 채 평화와 번영 대신 전쟁과 대결의 길로 빠져들어 미국 패권의 돌격대로 나선 윤석열 정부에게는 파멸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정전 71년을 맞으며 국민의 생존을 지키고, 진정으로 평화를 바라는 각계각층 단체, 인사들과 한반도에 조성된 현 전쟁 위기를 타개하고 항시적인 전쟁 위험을 걷어내기 위한 반미·반전·반윤석열 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반미반제 자주의 길이다. 미국과 윤석열 정권의 무모한 전쟁 책동을 단호히 물리치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 

이제 투쟁하는 민중들과 함께 자주의 길, 승리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자!

한미 핵전쟁연습 중단하고 한미일 군사동맹 해체하라!

반미·반전·반윤석열 투쟁으로 전쟁을 막아내고 평화를 수호하자!

전쟁동맹 예속동맹 한미동맹 해체하고 국가주권 민족자주권을 쟁취하자!

2024년 7월 26일

(가칭) 자주연합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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