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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러 외무차관,러시아를 겨냥한 행동에는 응당한 대가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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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24 20: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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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차관 “러시아를 겨냥한 행동에는 응당한 대가 따를 것”


이 인 선 기자  자주시보 7월 24일 서울 


▲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  © 타스통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24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의 대담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북러조약 체결을 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규모와 성격을 바꿀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25일 한국전쟁 기념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라고 표현하며 북러 협력을 비난한 바 있다.

 

루덴코 차관은 “한국 정부는 북러 협력이 서울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분쟁을 1950~1953년 한국전쟁과 비교하고 러시아의 행동을 침략으로 규정하고 있다”라며 “러시아에 대한 이러한 협박과 위협의 표현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당시 기자회견에서 북러 협력에 대해 포괄적이고 상세한 논평을 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북러조약이 본질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이며 조약에 따른 군사 분야에서의 지원은 북러 중 한 국가가 침략받았을 때만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은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루덴코 차관은 “우리는 한반도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한국 정부의 경솔한 조치에 대해 경고하고자 한다. 러시아를 겨냥한 어떤 행동에는 응당한 대가가 따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것이 한국의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이 현재 한반도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제3국이 아닌 자국의 안보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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