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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2024결산]① 위대한 국민이 만들어 온 승리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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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27 23: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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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결산]①  위대한 국민이 만들어 온 승리의 해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12월 27일 서울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본지는 2024년을 돌아보는 기사를 국내, 북한, 한반도, 국제, 경제 분야로 나눠 연재한다. 

 

① 위대한 국민이 만들어 온 승리의 해

 

2024년 연초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암살테러 사건이 발생해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범인은 극우 유튜브 방송에 심취한 김진성으로, 사건의 전말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암살테러로 시작된 2024년, 윤석열은 민주개혁진보진영에 대한 탄압의 칼을 멈추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윤석열은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을 비롯해 수많은 법에 거부권을 남발했다.

 

국민은 폭주하는 윤석열을 탄핵하기 위한 투쟁을 연중 지속했고 결국 윤석열의 직무는 정지됐다.

 

격동의 해, 2024년 주요 장면 다섯 가지를 꼽아본다.

 

윤석열의 내란 제압과 탄핵 가결

 

국민은 윤석열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국회로 모여 “계엄 해제”, “윤석열 탄핵·체포”를 외치며 투쟁했다. 국민의 단결된 투쟁이 윤석열의 12.3내란사태를 제압했다.

 

윤석열의 12.3내란을 제압한 국민은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탄핵·체포”를 외치는 투쟁을 전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은 12월 7일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무효가 되자, 국힘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내란 공범으로 규정하며 완강한 투쟁을 벌였다. 국민의 투쟁에 국힘당 소속 의원들은 무릎을 꿇었으며, 국민의 투쟁으로 14일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것이다.

 

국민은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이후 윤석열 파면 확정과 윤석열 내란세력을 처벌하기 위한 투쟁을 지금도 벌이고 있다.

 

▲ 경찰들이 “비상계엄 철폐”를 외치는 시민을 밀치고 있다.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고 기뻐하는 국민.  ©김영란 기자

   

 

윤석열과 국힘당을 대파한 4.10총선

 

“투표로 대파하자”, “압승하여 탄핵하자”

 

국민은 위와 같은 구호를 들고 4.10총선을 맞이했다. 총선 결과 진보민주개혁세력이 189석을, 적폐세력이 111석을 얻었다. 

 

국민은 표로서 윤석열과 국힘당을 대파했다. 이뿐만 아니라 국민은 거리와 온라인에서 투쟁을 멈추지 않았고, 진보개혁 정당에 ‘반윤석열 전선’으로 단결을 주문해 진보개혁 정당의 단일화를 이끌어서 총선을 진보개혁세력의 승리로 만들었다.

 

 © 이호 작가

 

온라인 항쟁: 143만 명 ‘윤석열 탄핵 국회 청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에 143만 4,784명이 동의했다.

 

6월 20일,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의 청원으로 시작된 국민동의청원은 공개된 지 3일 만에 5만 명을 넘어서더니 삽시간에 번졌다.

 

국민동의청원은 인증 절차가 복잡했지만 많은 국민이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자가 몰려 몇 시간씩 기다려야 했으며, 급기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서버 증설을 주문하기도 했다.

 

국회는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7월 19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윤석열 탄핵 국회 청문회를 열어서 김건희 문제, 채해병 사망 사건 등을 집중해서 다뤘다.

 

▲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 갈무리  

 

“윤석열은 방 빼, 경찰은 차 빼”···남태령 대첩

 

윤석열 체포를 위해 트랙터를 몰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던 ‘전봉준 투쟁단’은 21일 오전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에 의해 저지당했다.

 

농민들의 투쟁 소식을 접한 청년들이 남태령 고개로 달려가 21일부터 22일 오후까지 ‘무박 이틀’의 투쟁을 벌였다. 

 

농민과 청년들, 시민들의 투쟁에 경찰은 굴복해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를 가로막았던 경찰차 벽을 빼야 했다. 전봉준 투쟁단은 트랙터 10대를 앞세워 한남동 대통령 관저까지 진격했고, 그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체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남태령 대첩에서 「농민이 최고야」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젊은 청년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대파·응원봉·「탄핵이 답이다」: 집회의 새로운 문화 

 

4.10총선을 앞두고 국민은 윤석열이 대파 한 단 가격을 875원이라고 말한 것을 조롱하며 ‘대파 시리즈’ 선전물을 만들었다. 또한 김건희의 명품 가방 ‘디올 백’ 선전물도 등장했다.

 

그리고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는 형형색색의 응원봉이 등장했다. 젊은 청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을 들고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이다. 응원봉은 윤석열 탄핵 촛불집회의 상징으로 되었다. 탄핵 촛불집회에는 ‘선결제’라는 문화도 만들어졌다. 탄핵 촛불집회에 사정상 참여하기 어려운 사람이 차와 식사 등을 선결제해서 집회 참가자들이라면 누구나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따뜻한 차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문화라 할 수 있다. 

 

가수 백자 씨 노래 「탄핵이 답이다」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우리 동포들이 사는 곳이라면, 탄핵 촛불집회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불렸다.

 

노래 「탄핵이 답이다」는 탄핵 정국의 상징처럼 되었다.

 

이 노래의 유행과 더불어 윤석열 탄핵, 국힘당 해체, 김건희 구속 등을 다룬 수많은 개사곡은 탄핵 정국을 수놓았다.

 

웃음이 넘쳐나는 곳에 승리가 있다는 말이 있다. 우리 국민은 윤석열 일당의 패악질에 맞서 해학, 재치, 조롱이 담긴 선전물과 노래로 맞서 싸웠다.

 

국민이 열망하는 것을 국민이 만들고, 국민이 즐기며 향유하는 새로운 형식의 집회가 탄생했다. 

 

▲ 뜨개질로 대파를 만드는 모습. [사진출처-조국 페이스북]     

 

  © 이호 작가

 

▲ [사진출처] 니냐노 엑스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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