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리아뉴스 | 조국통일범민족연합 결성 27돌 기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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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27 09:1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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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1월 2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범민련 27돌 기념식 사진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1990년 11월 16일 도이췰란트 베를린 시청에서 남 북 해외의 대표들이 뫃여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을 결성하였다. 그로부터 27년동안 범민련은 친미 사대예속 세력과 정권을 상대로 민족 자주 통일을 위한 길에 희생과 탄압을 뚫고 억측스럽게 전진하여왔다. 범민련은 6.15공동선언실천 남북해외의 조직들이 나오는데 밋거름 역할을 하였고, 박근혜 친미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촛불정부를 세우는데 중심 역활을 하였다. 남북해외의 3자 연대로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 정신아래 외세의 간섭과 위협을 부셔버리고 우리민족끼리의 화해와 교류의 2000년 대의 평화 통일시대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 코레아뉴스 편집실 아래는 범민련결성 27돌 기념 서울의 소식
통일의 결정적 국면 열어갈 범민련 27돌 기념대회
이창기 기자 : ⓒ 자주시보
2017년 11월 26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조국통일범민족련합(이하 범민련) 결성 27돌 남측본부 기념대회가 효창공원 백범기념관에서 수백 명 참가자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결의차게 진행되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가장 강조된 말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북미대결전', '조국통일의 결정적 국면'이라는 말이었다.
구체적 과제로는 반미자주, 평화협정체결, 반전평화, 남북공동선언이행투쟁 등이 강조되었다.
▲ 2017. 11. 범민련 27돌 기념식 주요 참가 인사, 시계방향으로 이규재, 한기명, 박중기, 김영제, 원진욱(사회자), 한충목, 정현찬,김영표, 김창한, 노수희, 이창복, 권낙기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 의장은 대회사에서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향한 우리 민족의 자랑찬 행군은 이제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며 "우리 민족은 미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위상을 가지고 민족자주와 대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미제와의 대결전에서 마침내 최종단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지적하고 "3자연대 기치를 높이 들고 반미자주, 평화수호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전개하자."고 호소하였다.
이 의장은 특히 3자연대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초에는 27년 동안 한 번도 직접 만나서 진행하지 못했던 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를 실제로 만나서 진행할 것을 범민련 북과 해외본부 그리고 남측의 민족자주진영과 통일애국세력에게 제안할 것이다."고 밝히고 "이제 시대와 민족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자 범민련 남측본부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통일광장 권낙기 대표는 "가장 엄혹탄 탄압을 이겨내 온 범민련"이감라고 높이 평가하고 "감성적 낙관주의에 빠지지 말고 늘 실천을 중심에 두는 범민련이 되자."고 조언하였다.
민족민주열사희생자단체연대회의 박중기 명예의장도 격려사에서 "촛불 승리 후 범민련 결성 27돌을 맞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촛불 시위는 4.19 이후 그 많았던 집회 중에서 그렇게 진지하고 사려 깊은 집회는 처음이었다."고 평가하고 "적폐청산은 국민의 요구, 시대의 요구이다. 문재인 정부가 이를 수행하지 못하면 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그 먹을 것도 없다던 북에서 핵무기를 개발했다. 이제 미국도 전쟁이 터지면 풀 한포기 남아날 것이 없게 된다. 미국도 심사숙고해야 한다. 우리도 미국에 할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사에 나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대표의장도 "오늘날 70여 년 이어져 온 한반도의 전쟁구조, 분단체제가 요동치고 있다."며 "트럼프 전쟁책동이 엄중하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도 전임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하고 "한반도 전쟁구조의 갈등과 모순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이 격돌의 끝에서 반드시 평화체제, 통일된 한반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 이 땅 평화와 주권실현, 통일을 열망하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이다."라며 "언제나 통일의 길에서 거침없이 투쟁했던 범민련이 이 엄중한 국면에서도 크게 역할하시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 리금철 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이 2017년 범민련 결성 27돌 기념사를 남측본부에 보내왔다.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리금철 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도 연대사에서 "지난 세기 90년대 출발의 닻을 올린 때로부터 범민련이 걸어온 장구한 로정은 민족자주 반전평화를 위한 길이었으며 민족 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로 향한 행로였다."고 평가하고 "반미대결전의 최후 승리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며 "우리의 범민련 남측본부가 남녘의 각계각층과 굳게 손잡고 민족문제에 대한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침략전쟁책동을 단호히 저지시키고, 조국통일의 새날을 안아오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언제나 선봉적 역할을 다해나가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한다."며 많은 성과를 기대하였다.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이 대독한 해외본부 연대사에서는 민족자주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였다.
연대사는 먼저 "트럼프 남한 행각은 한반도 위기 없이는 한미동맹이 유지될 수 없으며 한미동맹이 없으면 한반도 위기도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고 일갈하고 "이는 한미동맹이 붕괴해야 주한미군이 철수하며,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한미동맹이 붕괴한다는 이치를 역으로 설명해주었다."며 "반 트럼프 투쟁을 이제 본격적으로 반미반전평화투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미국도 과거 제국들처럼 이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는 미국의 폴 케네지 말을 언급하며 "자주통일, 우리 민족끼리 기치 높이 들고 나가자, 남북관계는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나아가 이를 위해서는 "자주적 입장을 견지하면 민중을 중시하고 민족의 힘에 철저히 기반해야 한다.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다. 자기민족의 힘을 보지 못하고 민족허무주의에 빠지면 외세에 의존하게 되고 남북관계 개선은 불가능하다.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협의해나가자."고 절절히 호소하였다.
1부 마지막 순서로 '민주항쟁의 촛불에서 반미항쟁의 촛불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상영되었다.
▲ 2017년 범민련 27돌 기념대회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 2017년 범민련 27돌 기념대회 김창한 민중당 상임대표의 정치발언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2부 결의대회에서는 새로 창당한 민중당 김창한 상임대표정가 "새로운 민족사를 열어내는 민족자주통일 대행진에 모두 나서자’ 정치발언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특히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외세공조에 있지 않고 민족공조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모든 양심수를 석방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 2017. 범민련 27돌 기념대회에 참석한 이갑용 노동당 대표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이어 이갑용 노동당 대표도 "노동당은 작은 당이기는 하지만 노동해방과 함께 평화와 통일을 추구하는 당이다. 함께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투쟁발언에 나선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촛불정부 들어섰지만 한반도 평화, 자주와 통일이 오고 있습니까!"라고 반문하고 "적폐중에 적폐이며 양대 기둥적폐인 주한미군과 국가보안법 철폐 없이 통일이 올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제거하는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하엿다.
하여 진보연대는 201팔년 초 자주통일선포식을 갖고 201팔년는 반드시 통일대회합 성사시키겠다고 다짐하였다. 특히 201팔년 2월 3일 국가보안법 허무는 투쟁 선포식 하겠다는 결의를 밝히고 "201팔년을 자주통일 대전환기로 만들기 위한 투쟁에 범민련이 함께 해주기 바란다."는 연대투쟁의 뜻을 피력하였다.
이어진 투쟁발언에서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미국의 전쟁위협이 심각하다."며 " 촛불을 든 심정으로 그날의 긴장감으로 이땅의 미국의 전쟁책동을 막고 노동해방 세상을 기어이 만들어 내자."고 호소하였다.
그는 특히 "촛불정부에서도 노동자의 권리가 여전히 짓밟히고 있다."며 "적폐세력들이 반격을 가해오고 있다. 근로기준법 개악되고 이에 맞서 굴뚝시위도 계속 되고 있다."며 서로 힘을 모아 더욱 가열차게 투쟁하자고 호소하였다.
이어 투쟁발언에 나선 김영표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도 "범민련만큼 박해와 탄압을 많이 받아온 단체는 없다."고 평가하고 "미치광이 트럼프가 10조 넘는 무기를 강매했다. 국회의원들 그런 국회연설을 하는 트럼프에게 박수갈채를 보냈고 트럼프와 사진을 찍지 못해 안달이 난 꼴불견을 보여주었다."고 개탄하고 "초중고 무상급식을 13년나 실시할 액수가 10조 원이다. 6.15, 10.4. 이행으로 조국통일을 이루어내는 길에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 2017년 11월 범민련 27돌 기념대회 희망새의 기념공연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결의발언이 끝나자 가극단 '희망새'가 나와 갑오농민전쟁에서부터 촛불승리고 반트럼투쟁까지 장국한 투쟁의 역사를 형상화한 가극공연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2017. 범민련 27돌 기념대회에서 결의를 다지는 참가자들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마지막으로 정현찬 전 전농의장 등이 무대에 올라 정세보고와 범민련 남측본부 결의문을 낭독하였다.
"우리 민족끼리 반미공동투쟁으로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
"3자연대운동을 새로운 높이에서 활성화하여 범민련의 자기 역할을 다하자!"
"범민련을 강화하여 자주통일의 선봉적 역할을 다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낭독하며 뜨거운 결의를 다졌다.
▲ 2017. 범민련 27돌 기념대회에서 결의를 다지는 참가자들 © 자주시보
▲ 2017. 범민련 27돌 기념대회에서 결의를 다지는 참가자들 © 자주시보
▲ 2017. 범민련 27돌 기념대회에서 결의를 다지는 참가자들 © 자주시보
▲ 2017. 범민련 27돌 기념대회에서 결의를 다지는 참가자들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 2017. 범민련 27돌 기념대회의 청년 참가자. 이들의 어깨에 통일의 미래가 달려있다.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딸에게 행사 진행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는 다정한 어머니와 앳된 자녀
▲ 2017. 범민련 27돌 기념대회에서 함께 통일노래를 부르는 엄마와 딸, 대를 이어서라도 기어이 민족의 혈맥을 이어내야 한다.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 2017. 범민련 27돌 기념대회에서 함께 통일노래를 부르는 엄마와 딸, 대를 이어서라도 기어이 민족의 혈맥을 이어내야 한다.
▲ 일제식민치하와 미군정, 그리고 한국전쟁과 4.19, 5.18, 6월항쟁 그리고 촛불혁명까지 우리 민족 투쟁사를 관통하며 싸워온 원로 투사(자주시보 김병길 대표)가 범민련의 결의문 낭독을 감회어린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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