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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뉴스 | - 담론 136 -2.-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승리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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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2-14 08: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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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론 136 -2.-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승리는 과학


 -자주자력자존을 국풍으로 정립한 주체조선  리준식 코레아뉴스 편집위원


그날 나는 가와시마를 직접 만나보았다. 말을 몇마디 건네여보니 예상했던것보다 조선말을 더잘하였다. 혁명군이 무섭지 않은가고 물으니 처음에는 조마조마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하였다. 그는 일본당국은 유격대를 비적이라고 하는데 요새 혁명군을 따라다니는 과정에 그 선전이 엉터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비적이라면 남의 재산을 빼앗겠는데 나는 그런 것을 한번도 보지 못하였다. 유격대는 오직 조선독립을 위해서만 애쓰고 있다, 며칠씩 굶는 때에도 주인 없는 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어쩌다 먹을 것이 좀 생겨도 동무들의 입에 먼저 넣어준다, 이런 군대가 어떻게 비적일수있는가고 하였다.

나는 최현, 전광, 박득범들에게 가와시마는 큰죄도 없고 눈도 바로 배긴 사람이니 교양을 잘 주어 곱게 돌려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주었다.

훗날 조직선에서 들어온 통보에 의하면 가와시마는 목재소에 돌아가서 조선유격대는 비적이 아니라 기강이 뚜렷한 혁명군이며 일본군대에 먹힐 약자가 아니라고 선전하였다고 한다. 그는 경ㅊㄹ서에 연행되여가서도 자기가 직접 본 사실이라고 하면서 우리에 대한 선전을 그냥하였다

경찰당국은 적색분자라는 딱지를 붙여 그를 일본으로 쫓아버리였다. 가와시마가 인민혁명군에 대해서 했다는 말의 골자는 그 당시 국내신문에도 소대되였다.

최현은 그 신문을 보고 나서 나에게 가와시와가 유격대에서 먹은 밥값을 단단히 하우다. 장군님이 왜 그를 놓아주라고 했는지 이제는 가늠이 가우다.라고 하면서 크게 웃었다.“

 

중략) 부대가 지양개에 도착한 그날 19도구 구장 리훈이 우리를 찾아왔다. 그는 보천보와 구시산에서 거둔 전승을 축하하려고 마을사람들이 변변치 못한데도 음식을 좀 준비하고 있으니 군대와 인민이 한데 어울려 식사나 한끼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리훈이 말꼭지를 떼는 폼이 보통때처럼 점심이아 한그릇 씩 대접하자는 것이 아니고 온 마을이 품을 놓고 한턱 차리겠다는 소리 같았다. 수백명의 유격대원들에게 밥 한그릇씩만 해먹인다고 해도 19도구 사람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 리훈더러 식사준비를 그만두는 것이 좋게다고 하였다.

그런데 우리말이라면 늘 고분고분하던 리훈이 이번만은 고집스레 버티면서 인민의 지성인데 받아주어야지 이제는 딴 도리가 없다고 통사정을 하였다.

장군님, 이건 제 일개개인의 청이 아니올시다. 19도구 사람들의 민심이올시다. 이 청만은 제발 사양하지 말아주십시오. 내가 장군님한데서 터짜를 맞고가면 아낙네들까지 이 구장을 시라소니라고 몰아대고 돌을 던질것입니다. 그건 글쎄 내가 참으면 되겠지만 온 마을에 울음판이 터질게 뻔한데 그건 어떡합니까?

중략) 날씨도 청청한 오월단오날 지양개등판에서는 군민련환대회가 열리였다. 3개 부대가 한데 모이니 넓은 등판이 군대로 가득찼다. 조국광복회 회원들만도 수백명이나 모이였다. 조선민족해방동맹에서도 대표를 파견하였다. 각 부락의 구장들이 비밀보장을 위해 적의 앞잡이들을 사전에 따돌렸기 때문에 대회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였다. 이날은 군대와 인민이 자리를 가리지 않고 한데 어울리였다. 나이 많은 할아버지들과 할머니들이 많아서 무엇보다 기뻤다. 음식들을 벌려놓고 빙 둘러앉아 마음껏 즐기였다. 그날 인민들이 마련한 음식가운데서 제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쑥떡과 수리취떡이였다.

나는 최현과 함께 리훈, 안덕훈의 안내를 받으며 로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다. 그다음은 청장년들, 아낙네들의 곁을 지나가며 그들에게 두루거리로 인사를 하였다. 그들은 누구나할 것 없이 인민혁명군의 국내진공작전을 성심성의로 도와준 고마운 사람들이였다.“

 

중략) 난생처음만난 사람들이 어찌하여 오래동안 생리별하였다가 다시 만난 혈육처럼 저렇게 뜨거운 정으로 얽힐수 있을가. 나는 그날 군민이 한데 모여 꽃밭을 이룬 지양개등판의 정경을 둘러보면서 이런 생각에 잠기였다. 적들은 우리를 고립무원 한 존재라고 하였지만 우리는 헌신적인 사랑과 지원이 파도치는 인민의 바다에 떠있었다. 지양개등판에 펼쳐진 군민합동경축모임은 유격대는 인민의 사랑을 받고 인민은 유격대의 보호를 받으며 험난한 력사의 가시밭을 헤쳐온 항일혁명의 축도였다.

나는 그날 인민혁명군을 대표하여 연설하였다. 군대와 인민은 떨어져 살래야 살 수 없는 일심동체이기 때문에 혁명군이 건재할 수 있고 백전백승한다는 사상으로 일관된 짤막한 즉흥연설이였다. 어느 대목에서인가는 국내진공작전에 대해서도 간단히 개괄했던 것 같다.“

중략) 이 련환대회에 참가했던 인민들은 1940년대 전반기 일본제국주의자들이 혁명군이 다 소멸되였다고 선전할 때 그것을 누구도 믿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은 지양개군민련환대회가 인민들의 마음속에 얼마나 깊은 인상을 남겼는가를 증명해준다. 항일유격대원들 역시 인민이 자기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고 그 후 곤경에 부닥칠 때마다 인민들을 찾아가군 하였다.

그런데 그날 김철호를 비롯한 4사의 몇몇 대원들만은 식량난으로 걸음이 늦어져 이 성대한 련환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몹시 허전하고 아쉬웠다.

여러 해가 지나 해방된 조국에서 단오명절을 쇨 때 나는 김정숙과 함께 그들을 모두 집에 초청하였다.“

 

우리는 83년 전인 193764일 밤 김일성장군님께서 직접 조직한 조선인민혁명군이 압록강을 건너 강도일제가 내돌리는 거짓선전을 짓 부시는 첫 국내진공 보천보전투를 통해 우리 민족의 넋인 우리글과 말은 그 어떤 외세도 빼앗을 수 없으며, 민족의 생명인 자주적 삶을 찾는 투쟁에 하나같이 떨쳐 일어나야 승리하는 벅찬 감동과 감동을 2016년 ∼ 2017년 촛불혁명 경험을 통해 17백만이 가슴으로 배우며 촛불정부를 성공시켰다. 그럼에도 촛불정부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다 날리고 지금은 《한미실무그룹》 에 손발이 묶여있음에도 불구하고 토착왜구 적폐청산세력들로부터 오히려 《정권타도세력》 , 《한미동맹불화설》 로 공격당하고 있다. 염불보다 잿밥에 눈독 드린 기회주의의 참담한 결과이다.

 

2020년 항일조선인민혁명군들의 불굴의 혁명정신이 김정은 위원장혁명시대로 들어와 세계 유일 핵 패권국 미제와 동등한 핵보유국(ICBM)지위에 입각한 《정면돌파전》 에 세계가 초긴장하고 있는 이유도 세계사에 없는 독창적 우리 식 사회주의주체조선의 핵보유국지위로 세계 유일패권국 지위를 온갖 부정의하고 불의한 편법을 동원하고 있는 미 제국에 맞선 조선의 주권정의와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이고 숙명적인 세기적 한판대결이기 때문이다.

 

-조선혁명의 영원한 숨결이 고동치는 광명성절

 

세월이 가고 세대는 바뀌었어도 조선혁명의 숨결이 영원히 고동치는 2월의 《광명성절》 은 인민들과 세계반제자주진보인사들에게 사무치는 그리움의 정을 더욱 강렬하게 안겨주고 있다. 조선인민항일유격대전사들이 굶어죽을 각오, 얼어 죽을 각오, 맞아 죽을 각오를 조국광복의 신념으로 뼈 속에 새긴 조선인민혁명군에게 1942216일 백두산밀영 귀틀집에서 탄생한 백두 《광명성》 소식은 조선혁명의 앞길을 훤히 밝히는 경사중의 경사, 조선인민항일혁명유격대에 《대통운》 의 기쁨과 환희, 감격과 감동자체에 조선인민혁명군전사들이 나무껍질을 벗기고 먹을 갈아 쓴 당시의 《구호목》 들이 오늘의 백두산대학의 살아있는 혁명교과서로 《생활도 학습도 항일 유격대 식으로!,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자!》 는 영생불변의 백두형명지향과 백두형명의지로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이 심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북녘은 전체인민이 《정면돌파전》 의 승리를 위해 각 부문에서 떨쳐나서고 있다.

눈 내린 백두산 혁명전적지밀영을 답사하는 조선내무군들의 《백두혁명전적지답사》 행군대오, 전국학생소년들의 《광복의천리길》 답사행군대오, 조선로동당 사상전선의 기수, 전초병들인 전국혁명사적일군들의 《백두산지구혁명전적지》 답사행군과 온 나라 지방곳곳에 항일혁명지하전사들의 조국광복, 조선독립의 숨결이 남긴 모든 항일기록을 새 세대들이 심장으로 배워 《백두산혁명대학》 을 졸업한 새 세대 일군으로 각 부문에서 21세기 사회주의주체조선을 굳건히 지켜나가기 위한 시대적 전환의 엄중한 요구를 백두산에서 타올라 조선혁명의 영원한 숨결로 고동치는 가운데 전 세계 사회주의정치정당과 주체사상연구소들의 지지연대 속에 2월의 《광명성절》 을 지구촌 공동의 경축명절행사로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전원회의 이후, 세계와 미국이 주목한 군부대지도 예상을 깨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새해 첫 현지지도는 순천린비료공장건설현장이었다.

전원회의 보고에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기본전선은 경제전선이며, 농업전선은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규정한데로 2019년 전국농업부문다수확선구자들 방송야회 무대를 마련하여 당의 과학농법을 틀어쥐고 불리한 기후조건, 가뭄, 태풍을 극복하고 다수확을 쟁취한 농민들의 진실하고 생생한 경험을 다함께 공감하며 울고 웃는 순박한 농민들의 얼굴마다 사회주의 쌀독을 책임지고 당 제5기 전원회의에 제기된 정면돌파전의 과학농법을 기어이 완수하려는 억척같은 지향과 의지로 불타는 농민들의 결의에 찬 얼굴, 얼굴에서 올 가을도 과학농법으로 다수확고지를 점령하려는 농업선구자들의 신심 넘친 각오와 다짐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특별한 축하공연무대까지 마련해 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무한한 축복과 영광이 함께하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는 힘차고 뜨거운 박수소리가 오늘도 귓가에 들려오는 것만 같다.

 

-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승리는 과학과 일심단결

미제가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어설 수 없다고 호언장담할 정도로 벽돌 한 장 성한 것이 없이 파괴된 혁명의 수도 평양을 불과 3년 만에 복구해낸 힘도 두 제국주의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이끄시는 당 중앙을 조국과 민족의 운명으로 믿고 전체 인민이 일심동체로 단결해 참혹한 시련과 고통을 신심과 낙관에 넘쳐 이룩하고 세상에 보란 듯이 보여주었듯이 오늘의 평양에 들어선 세계적 친환경 녹색건물들의 거리 이름들에 담긴 의미와 뜻, 그리고 그 고층건물들에 《입사증》 한 장 들고 입주해 사는 평범한 인민들의 근심걱정 없는 행복한 생활과 자고 나면 《억》 소리로 치솟는 아파트 값에 절망하고 포기하는 남녘 사람들의 삶이 어쩔 수 없이 비례된다.

 

38이남이 일제에 이어 미제의 미군정압제아래 남녘 민중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에 편입하면서 친일반민족세력들의 뿌리를 청산하지 못한 외세의존지향정책은 99% 일반민중들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불평등, 불공정, 빈익빈부익부에 따른 참담한 고통과 분노휘발성은 변곡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민중들의 촛불혁명승리경험은 아베정권의 지난해 7월 경제보복에 맞서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하겠다!》 는 민족자주평화통일의지와 지향은 오는 415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남녘사회의 정치계, 학계, 언론계에 똬리를 틀고 있는 모든 《토착왜구》 청산투쟁쟁취를 위해 민족자주세력들의 대동단결과 연대연합을 촉구호소하고 있다.

 

사실 이 심각한 빈부격차양극화현상에 대한 지적과 자연환경과 생태계파괴파손의 기후온난화에 대한 재앙은 앞서 말했듯이 전 지구적으로 무차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제비정부기구 발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26명의 자산이 세계 빈곤층 36억 명의 자산보다 많다는 충격적인 보고서는 빈부격차양극화문제가 어느 지역 한 나라에 국한된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체제는 더 이상 인류의 보편적 생존가치가 아니라는 과학적 반증이다.

 

29(LA)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Parasite)이 제92회 아카데미영화제 최고상인 작품상에 이어, 감독상, 각본상, 국제(비영어권)영화상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은데 대해 11일 영국 BBC, 실제 주민 인터뷰 취재기사에서 한국에는 전국가구의 1.9%가 빛은 전혀 들지 않고 여름철이면 습기 곰팡이에 시달리는 지하, 반 지하, 옥탑 방에 38만 가구가 살고 있는사실을 보도했고, 가디언은 이명박근혜정권에서 봉 감독을 비롯한 블랙리스트 예술가 9473명 대부분이 2014년 세월호참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정부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봉준호 감독도 블랙리스트를 악몽 같았던 기억이라고 밝히며 전 지구적 문제로 보편화된 빈부격차의 양극화현실을 반 지하의 지워지지 않는 곰팡이냄새로 형상화하고, 부자의 호화저택지하실 폐쇄된 공간의 존재와의 불편한 욕망관계를 침략자들에게 빼앗긴 원주민들의 깃털로 형상화 빈부격차 양극화의 상징인 호화저택정원의 화려한 파티를 뒤집어엎는 블랙코메디 반어법을 통해 극단화된 빈부격차 불평등한 자본주의심각성을 시대적 사회이슈로 풍자, 고발한 영화 기생충효과는 자연발생적으로 전 지구촌 관객들에게 사회주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의 메시지를 광범하고 다양한 관객들의 마음과 가슴을 적시는 소리 없는 여울이 되고 있다.

 

백번 천 번을 다시 생각해도 신자유주의 이후, 세계적인 금융파동을 겪으며 구제불능의 늪에 빠져든 자유시장경제는 뭔가 구적을 내지 않고서는 이 살인적인 양극화비정상의 빈부격차의 빈익빈부익부현상이 벗어날 길이 보이지 않는다.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으로 출구를 찾으려던 부시 정권과 오바마 정권 모두 전쟁후유증에 헤어나지 못해 또 다른 전쟁을 할 여력(군자금)이 고갈된 상황에서 최근 불거진 이란과 미국과의 일촉즉발의 호르무즈위기국면이 일단은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안심할 수 없다.

 

전원회의 결정서가 발표되고 열흘이 지난 111, 김계관 외무성 고문의 담화(전문참조)는 미국의 심보를 꿰뚫는 예리함에 트럼프는 가슴이 뜨끔하였으리라고 본다.

“(중략) 명백한 것은 이제 다시 우리가 미국에 속히워 지난 시기처럼 시간을 버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일방적인 강요나 당하는 그런 회담에 다시는 나갈 필요가 없으며 회담탁우에서 장사군들처럼 무엇과 무엇을 바꿈질할 의욕도 전혀 없다. 조미사이에 다시 대화가 성립되자면 미국이 우리가 제시한 요구사항들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조건에서만 가능하다고 힐 수 있겠지만 우리는 미국이 그렇게 할 되어있지 않으며 또 그렇게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갈 길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의 길을 갈 것이다.“

정면돌파전을 향해 가는 자력갱생의 길에 어찌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필요한 기계부품들 또한 어디 한 두 개이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겠다는 우리의 길이 그렇게 호락호락 만만치 않은 길임을 누구 못지않게 파악하고 있는 노련한 외교일군인 그가 사회주의주체조선이 조선로동당의 정치지도를 받는 국가체계에서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전원회의에서 보고한 외교부문내용들을 열흘 동안 충분히 검토했을 김계관 외무성 고문의 담화(전문참조)를 개인담화로 생각하지 않듯이 미국과 38이남의 구조적종속관계, 문재인 정권의 외세의존정책으로 인한 민족적 물적 피해는 남녘 겨레와 해외동포들에게 참기 힘든 연민과 분노를 느끼게 한다.

2819324월 항일혁명투쟁을 위한 《반일인민유격대창건》 에 뿌리를 둔 194828일 조선인민군창건 72돐을 맞이하여 《백두령장들의 손길아래 무적의 강군으로 자라난》 로동신문사설, “조선인민군은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한 혁명적 무장력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인민군대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 작전, 전투에도 다 대응할 수 있으며 침략세력에 대해서는 그 아성을 송두리째 들어내며 전쟁의 근원을 완전히 제거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과 조국보위도 사회주의 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인민군대의 철의 전통신념은 삼지연시3단계건설과 대규모 중평남새온실나무양묘장건설, 양덕문화온천장건설, 원산갈마지구건설장을 비롯해 각 지방에 건설한 우리 식 민족문화건축들이 저마다 특색 있는 얼굴을 자랑하는 가운데 전국의 강하천에 건설되는 중소형수력발전소는 자력갱생, 자력부강의 원천동력이 되고 있다.

 

해가 바뀌면서 미 국무성이 지원하는 미국의 언론매체들과 미 국방부에서 이례적으로 자체 공개하는 북침군사훈련사진영상들을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언론사들이 경쟁적으로 보도하는 목적은 전쟁인식을 확산시켜 반북 반통일 인식을 일반화, 확대재생산하는데 있다. 미국과 남측의 이런 반북, 반동적인 행위에 대해 29일 《조선의 오늘》 은 량립될수 없는 긴장격화책동이란 제목의 글에서 최근에만도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각종 무인기들의 추가도입에 대해 공공연히 떠들어 대며 무력증강책동에 열을 올리였는가 하면 침략적인 외세와 쑥덕공론을 펼쳐놓고 동족을 해칠 불순한 흉계까지 꾸미였다. 이것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 정세긴장을 부추기는 무분별한 도발적 망동이라는 것은 두 말할 여지도 없다. 역대로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벌려온 무력증강책동과 외세와의 공조놀음이 북과 남 사이에 불신과 오해를 증대시키고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근본요인이였다는 것을 북남관계사가 뚜렷이 실증하고 있다.”라며 경거망동을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하신 전원회의 보고 중 과학, 교육, 보건사업부문을 발취 인용한다.

- 오늘 우리가 의거할 무진장한 전략자산은 과학기술이라고 하시면서 지금과 같이 경제사업에서 애로가 많을 때에는 과학기술이 등불이 되어 앞을 밝히고 발전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시였다.

- 당 조직들은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과학전선에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이 승리하게 되며 강국의 리상과 목표도 오직 과학의 첨단요새를 점령하기 위한 고심어린 탐구와 투신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는 자각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 과학연구사업에 대한 정책지도를 잘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국가과학원을 비롯한 과학연구 및 교육기관들과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과학기술부문의 10대 전망 목표에 예견된 연구과제들을 제기일내에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어 우리 나라를 첨단과학기술개발국, 선진문명개발국으로 전변시키는데 기여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 우리가 조미사이의 신뢰구축을 위하여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박사를 중지하고 핵시험장을 페기하는 선제적인 중대조치들을 취한 지난 2년 사이에 만도 미국은 이에 응당한 조치로 화답하기는커녕 대통령이 직접 중지를 공약한 크고작은 합동군사연습들을 수십차례나 벌려놓고 첨단전쟁장비들을 남조선에 반입하여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였으며 십여차례의 단독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으로써 우리 제도를 압살하려는 야망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세계 앞에 증명해보이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러한 조건에서 지켜주는 대방도 없는 공약에 우리가 더 이상 일방적으로 매여 있을 근거가 없어졌으며 이것은 세계적인 핵군축과 전파방지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가는 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국방건설목표라고 하시면서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상대로는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도 못내게 만드는 것이 우리 당 국방건설의 중핵적인구상이고 확고부동한 의지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 전략무기개발사업도 더 활기차게 밀고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미국의 강도적인 행위들로 하여 우리의 외부환경이 병진의 길을 걸을 때에나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 있는 지금이나 전혀 달라진 것이 없고 여전히 적대행위와 핵위협공갈이 증대되고 현실에서 우리는 가시적 경제성과와 복락만보고 미래의 안전을 포기할 수 없다고 단언하시면서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하시였다.

미국의 본심을 파헤쳐본 지금에 와서까지 미국에 제재해제 따위에 목이 매여 그 어떤 기대 같은 것을 가지고 주저할 필요가 하나도 없으며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조선반도비핵화는 영원히 없을 것이라는 것, 미국의 대조선적대시가 철회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국가안전을 위한 필수적이고 선결적인 전략무기개발을 중단 없이 계속 줄기차게 진행해 나갈 것임을 단호히 선언하시였다.

미국의 핵위협을 제압하고 우리의 장기적인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강력한 핵억제력의 경상적동원태세를 항시적으로 믿음직하게 유지할 것이며 우리의 억제력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금후 대조선립장에 따라 상향조정될 것이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우리 나라에 대국들이 보유한 절대병기들이 태어난 것도 커다란 성과이지만 이 과정을 통하여 과학기술이 쟁쟁한 인재부대가 자라난 것이 더 없이 기쁘며 이것이 우리 당이 더 소중히 여기는 성과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국방과학연구부문과 군수공업부문에서 철두철미 자력과 주체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이미 시달된 단계별목표를 점령하기 위하여 더 높이, 더 빨리의 구호를 추켜들고 당의 국방건설로선을 충직하고 완벽하게 받들어 나가야한다고 지적하시였다.

당이 제시한 전략적 방침에 따라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 인민의 행복한 미래를 굳건히 담보하기 위한 국방건설사업에 계속 전국가적인 총력과 관심, 아낌없는 지원을 따라 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국방공업부문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지난 3년간 간고한 투쟁을 벌려 핵전쟁억제력을 틀어쥐던 그 기세, 그 본때대로 당과 혁명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간직하고 나라의 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져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활동에 매진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 강령적인 보고를 마치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조국과 인민, 혁명에 대한 위대한 책임감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 천리혜안의 예지와 선견지명으로 우리 당과 인민이 나아갈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진로를 환히 밝혀주신 우리 당 위원장동지를 우러러 열광적인 박수와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를 울리며 절대적인 지지와 찬동을 표시하였다.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승리는 과학과 일심단결로써 사회주의주체조선혁명역사의 휘황찬란한 미래 그 자체임을 온 나라와 온 세상에 과시 하는 열광적인 박수와 폭풍같은 만세! 환호성에 대해 로동신문 정치보도반은 다음과 같은 표현으로 전원회의 보도를 마치고 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의 지도밑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는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 향도자인 존엄 높은 우리 당의 령도력과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불변침로 따라 용진해가려는 우리 인민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를 과시하고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을 만천하에 떨친 력사적인 대회로 우리 당과 조국청사에 찬연히 빛을 뿌릴 것이다.”

 

그렇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위대한 힘은 정치사상적으로 생사고락운명을 같이하는 일심단결체이다.

전 세계는 나라의 영토가 넓고 인구가 많다고 해서 강대국이 아니라 영토가 작고 인구는 많지 않아도 전체 인민들이 정치사상적으로 일심동체가 단 나라가 강대국임을 북조선을 통해 두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22만 평방키로메타 영토마저 38이남이북으로 갈려 11만 평방키로미터도 못되는 영토에 산악이 80% 농지 20%를 가진 불리한 조건에서 인민들이 먹는 문제를 자급자족으로 100% 해결하기 위해 농업전선을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내세우고 과학농법, 다수확열풍을 불러일으킨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지식경제시대인 오늘 과학기술을 틀어쥐면 승자가 되고 과학기술을 놓치면 패자가 됩니다.라는 말씀은 21세기를 관통하는 만고불변의 시대어가 아닐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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