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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민경욱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 방 날려준 옳고 그름 따지는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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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2-22 09: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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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 방 날려준 옳고 그름 따지는 서울의소리


서울의소리 

[편집자 주] 민주 역사를 전면 부정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장경욱 통합당(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직접 인천을 찾아갔다. 관련 영상과 기사를 게재합니다.


민경욱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 방 날려준 옳고 그름 따지는 서울의소리

 

20일 오전 10시경 막말 파문을 일으킨 통합당(전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인천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총선출마선언’을 한다고 해서 서울의소리 응징취재팀이 출동했다.

 

출마 공약을 한참 읽어 내려가는 시간이 지나 기자들에게 질문 있으면 하라는 민의원


본 기자가 “기자회견문 말미에 문재인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했다고 언급한 부분...어떤 부정선거를 말하나?”라는 질문을 하였다.

 

민의원은 “하대감이라고 세 가지 부정선거가 있죠. 하명수사, 대출비리,감찰무마의혹...그 중 하나가 울산시장선거에 대통령의 절친 송철호를 당선 시키기 위해 많은 관여를 했던, 검찰의 공소장에서 공개된 바가 있다. 추미애 장관이 공소장 공개를  거부했지만 동아일보 특종 보도에 의해 만천하에 공개되었죠. 대통령은 선거에 중립을 지켜야 한다”라며 “기자라면 공소장을 읽어봐야”라고 말했다.

 

그런데 기자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공소장의 ‘허점’>이라는 기사를 (19일에) 썼기에 내용을 모를 리가 있겠냐마는 뭐라고 떠드는지를 들어야 하니까 잠자코 들어 보았던 것.

 

사실상 공소장은 피의자가 공개를 원치 않으면 ‘비공개’가 원칙이므로 민의원의 “추 장관이 공소장 공개를 거부했다”는 주장 자체가 프레임 시도로 볼 수 있다. 마치 범죄혐의가 있으나 이를 덮기 위해 거부했다는 뉘앙스를 깔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13선거 때 부정선거를 했다며 문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는데 (한병도 변호인 김승원 변호사의 소견에 의하면) 공소장에는 검찰의 추측만으로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뉘앙스로 일방적 생각을 기재한 것 이었다. 더구나 공소장은 피의자의 범죄혐의만 개재되어야 함에도. 이런 기본 원칙도 무시한 검찰의 공소장을 가지고 부정선거 프레임으로 총선까지 몰고 가려는 게 통합당이다.

 

또한 검찰과 이들은 이미 검란이라고 불리는 ‘조국대전’때도 한배를 타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검찰은 언론에 흘리고 언론은 받아쓰고 검찰은 언론 보도를 가지고 검찰이 질문한다”는 김승원 변호사의 말이 떠올랐다.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총선에서 다수석 차지하면 문 대통령 탄핵 추진하겠다”라며 탄핵을 공언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다.

 

또한 기자회견 내용에, 조국 전 장관의 자녀 비리에 대하여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데, 나경원의 자녀 비리 외 다수로 10여 가지 고소 들어간 것이 수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느냐고 묻고 싶었으나 민의원에게는 사실상 페이스북에 올린 패륜적 장시에 대한 생각을 묻고 사과할 의향을 물으러 온 것이기에 다른 기자들이 공약 발표에 대한 것을 질문하고 듣는 시간이 끝나자마자 바로 물었다.

 

본 기자는 “막말하셨잖아요? 그리고 페북에 올린 쌍욕으로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한 내용의 장시에 공감한다는 의미로 봐도 되나요?”라고 물었다.

 

민의원은 “인용을 한 거다” 재차 물었다.

“아, 공감한다고요?”

끝까지 “인용한 거다” 라는 답으로 질문을 회피해 나갔다. 그러면서 

“장시의 마지막 내용을 읽었냐”며 “기자라면 읽고 와야죠”라고 받았다.

“장시가 5장인데 마지막 구절을 위해 인용을...? 직접 얘기하시죠”

 

그러자 민의원은 “‘4.15 총선에 모두 나와 이기자’는 메시지 이게 하고 싶은 말이다”라고 대답했다. 원래 그 장시는 마지막 구절이 ‘2018년 광복절’이 들어간다.

 

민 의원 말대로 시를 인용하였다면 마지막 구절 ‘8.15 광복절’을 ‘4.15 총선’으로 바꾼 것이니 장시의 앞 내용 전부가 민 의원의 마음에 와닿아 인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연수구 주민들의 표를 구하고자 올리고 찍어달라고 하는 것일 테니...연수구 주민들 수준을 뭐로 봤길래 공당의 의원이 저럴까 싶다고 생각하며 나가는데 쫓아가 물었다. 물론 당직자들이 몸으로 막고 민경욱을 에워싸고 호위하며 가는 뒤를 쫓았다.

 

“전광훈목사가  그렇게나 부러웠나요?

그렇게라도 해서 떠야겠어요?

부끄럽지 않습니까?

정치가 막말이예요?

국민이 그렇게 우습습니까?”

 

한편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기자회견이 끝나갈 무렵 들어섰다.

 

오로지 백 대표가 묻는 건 하나였다.

 

“4.19 역사를 부정하고~~그러고도 당신이 국회의원? 출마한다고? 사과하지 않으면 내 끝까지 쫒아다닐 수밖에 없다”라고 호통쳤다. 건물에 쩌렁쩌렁 울렸다.

 

“4.19 혁명정신을 부정하는 반역도가 무슨 국회의원이야? 사과하고, 글 내리고, 석고대죄 안 하면 우리 안 와! 아니, 헌법정신에 4·19 정신을 계승한다고 했는데 4.19가 김일성 지령에 의해 일어난 거야? 전태일 열사 분신 자결이 김일성 지령에 일어난 거야?

 

이 씨**잡*아!!! 당신이 한대로 돌려준다!!! 대한민국 헌법정신에 4.19정신을 계승한다 했는데~“

 

이때 “아거, 시끄러!” 민경욱을 호위하던 이가 내질렀다.

 

“4.15에 국민들이 심판할 테니 조용하라”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고 막말 정치를 해도 뽑아주는 국민이 있으니 저들은 무척 당당하다. 내뱉은 그 말은 “표 얻고 금배지 달면 그만!”이라는 말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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