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 - 2020년 5월 18일 무엇이 달라졌나?

 

 

광주학살자 전두환과 공범자들 처벌은 커녕, 국민의 세금으로 호의 호식하는 괴물 민주주의

 

 

5월 18일은 광주 민주항쟁이 일어난지 40년이 된 날이다.

 

1980년5월 18일 독일 공영방송 ZDF가 보여준 한국의 광주땅에서 일어난 끔직한 참상은 전쟁영화에서 적군을 사살하는 것 보다  더 잔학한 살해 장면들이었다.

총에 칼을 꽂은 군인들이 시민을 향해 마구잡이로 총을 쏘고 찔러 시민들을 죽이고 있었으며 군인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온 청년들은 뒷손이 묶인체 아스팔트위에 길게 누워 있었고 군인들이 군화로 머리를 차서 살아 있으면 쇠사슬로 목을 조여 죽이는 너무나 잔인한 장면을 보며 한동안 할 말을 잃었다.

 

이에 분노한 민주의식으로 자각된 우리 해외동포들은 전두한 살인정권 타도와 광주의거 영혼들의 소원인 조국의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한 투쟁을 오랜세월 국내 와 함께 연대하였다. 

 

그러나 40년이 지난 오늘의 5.18 민주항쟁의 역사적 진실과 평가의 위치는 아직도 혼란속에서 해매고 있다.

 

40년이 지난 오늘의 대한민국은 외적으로 민주주의가 발전된 것처럼 보이나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두환과 그 공범자들이 처벌은 커녕 오히려 큰소리를 치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호의 호식하고있는 괴물 민주주의가 되고 말았다.

어디 그뿐인가, 전두환 군사독재에 항거한 의거를 북한군이 광주시민으로 위장하여 참가하였다는 쌩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있는 소위 교수라는 자가 있는가 하면, 국회의원이란 자들이 광주의거를 폭동이라며 희생자들의 가족을 가짜 유공자들이라 하고있으며 수구 재벌언론들은 이에 가세 하고 있다.

 

40년이 된 광주항쟁의 참뜻을 흐리는 것 중 하나는 화려한 행사위주와 수많은 단체들의 난립현상이 일반국민들의 눈에 실증과 피곤감을 줄수도 있다,

광주항쟁을 어느 단체나 한 지역에 국한시키지 말고 전국민이 공감과 동참으로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

 

이제 할일은, 5.18 광주 시민운동의 본질적 문제인 학살주범을 밝혀 엄중하게 처벌하여야 하고, 3.1운동이나 4.19혁명과 같이 헌법에 기록되어 이제 더이상 광주민주화운동의 폄훼나 왜곡하는 자 또는 언론은 법의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

 

히틀러 살인정권의 망령을 차단하고 그 싹을 짜르기 위한 도이취란트연방공화국의 반 나치법을 다시 한번 참고하라.

 

이것이 40년이 지난 광주항쟁 희생자들의 피 맺힌 한을 풀어주는 일이며 참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향한 새 출발이다.

 

광주희생 영령들의 명복을 삼가 빕니다.

 

코레아뉴스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