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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이석기 의원이 시급히 석방되어야 할 몇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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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08 05: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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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이 시급히 석방되어야 할 몇 가지 이유

강이슬 |  자주시보


1. 8년째 옥살이라니 될 말입니까.

 

이석기 전 의원이 8년째 옥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전쟁위기를 앞두고 함께 지혜를 모아보자는 것이 어떻게 8년을 가둘 죄가 됩니까.

 

아닌 말로 사람을 죽였습니까, 누굴 폭행하길 했습니까, 어디 건물을 폭파라도 했습니까,

 

몇십억 돈을 빼돌리기라도 했습니까?

 

8년 동안이나 감옥에 가둘 이유가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8년도 억울한데 여기서 하루라도 더욱 더 옥살이를 해야 할 이유는 더욱 없습니다.

 

 

2. 내란음모는 없었습니다.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RO도 내란음모도 없었습니다.

 

그럼 당연히 석방했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저들은 끝내 가뒀습니다.

 

기우제를 지내듯 되지도 않는 꼬투리를 만들어서 기어이 잡아 가둔 것입니다.

 

내란음모는 없는데 내란선동은 했다나요?

 

그가 갇힌 진짜 이유는 박근혜 당선을 위한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를 이 사안으로 덮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또 이석기 의원이 미국의 예속과 박근혜 독재에 맞서 앞장서 싸웠기 때문입니다.

 

당시 박근혜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한 김종훈이 CIA 이력이 있음을 폭로해 낙마시킨 데 대한 보복임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내란선동이 아니면 내란강의, 내란발언, 내란연설 등 아무 말이라도 갖다 붙여서 집어넣었을 저들입니다.

 

한명숙, 조국, 정의연, 윤미향 사태와 꼭 같습니다.

 

한마디로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3. 조작한 자들은 심판을 받았는데 피해자는 여전히 구속 중입니다.

 

이석기 의원 사건은 박근혜 정권, 국정원과 검찰, 양승태 사법농단 세력, 적폐언론들이 모두 동원된 그야말로 총공격이었습니다.

 

결국 박근혜 정권은 촛불에 의해 무너졌고, 박근혜는 감옥에 갇혔습니다.

 

양승태도 사법농단이 밝혀져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조작으로 구속된 이석기 의원은 진작에 석방되었어야 합니다.

 

 

4. 촛불의 명령입니다.

 

지난 촛불항쟁은 박근혜 한 명 감옥이나 보내자는 촛불이 아니었습니다.

 

박근혜를 우두머리로 한 적폐들을 청산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나아가 적폐로부터 부당하게 피해를 본 모든 것들이 바로 잡히고 제자리를 찾는 것이 촛불의 명령입니다.

 

이석기 의원의 석방은 촛불의 명령입니다.

 

 

5. 한국 민주주의의 부끄러운 초상화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6.10 기념사에서 제도로서의 민주주의는 자리를 잡았다며 제도적,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일상의 민주주의로 나아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민변 활동까지 한 문재인 대통령이 8년째 감옥에 있는 이석기 의원을 뒤로하고 버젓이 이런 연설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양심조차 감옥에 갇혀있는 셈입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정치적 제도적 민주주의를 더욱 완성해야 합니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하고, 프락치를 활용해 진보 정치인을 모략하는 국정원을 해체해야 하며 지금도 온갖 적폐질을 일삼는 검찰과 언론을 개혁해야 하고 통합진보당 해산이라는 세계적 반민주 판결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눈감고 일상의 민주주의로 가자는 것은 기만입니다.

 

오늘 한국 민주주의의 첫걸음은 이석기 의원 석방입니다.

 

 

6. 자주를 외치는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석기 의원의 최후진술을 들어보면 이석기 의원은 평소 주장대로 자주는 시대정신이라며 자주 민주 통일은 우리 시대의 과제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의정 생활에서도 주한미군 지원금 중에서 안 쓰고 남겨둔 돈이 수천억 원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한미워킹그룹에 발목이 잡혀서 자주와 통일을 향해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하는 오늘, 이석기 의원과 같은 국회의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자주를 외치는 정치인이 절실합니다.

 

 

7. 끝내 목소리를 잃어버린 누나의 품에 동생을 안겨 줘야 합니다.

 

이석기 의원의 누나인 이경진 씨는 청와대 앞에서 1,000일이 넘도록 동생의 석방을 외쳐오다 희귀암을 얻어 얼마 전 수술을 했습니다.

 

그 수술로 목소리를 잃게 된다고 합니다.

 

말기암 투병을 시작한 누나의 가슴에 동생을 안겨 줘야 합니다.

 

더 이상 동생에게 따듯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지는 못하겠지만 한번 으스러지게 안아볼 권리는 누릴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815일이 다가옵니다.

 

문재인 정부가 결단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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