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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28 15:5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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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극우 보수 전직 의원들. 좌로부터 민경욱, 김진태, 김문수, 차명진

 

 

드디어 미래통합당의 내부 총질이 시작됐다.

 

민경욱 "날더러 극우? 하태경·김종인 따위가.."

 

프레스아리랑 :

 

 

부동산 파동이후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잠깐 오르는가 싶더니 국민밉상 전광훈과 함께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미통당 전현직 의원들과 그들의 안하무인격 돌출행동으로 다시 급락했다.

 

 

의뢰 매체와 의뢰한 기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8월 넷째 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4.1%p 오른 38.7%를 기록해 통합당(27.0%, 5.1%p )을 오차범위 밖인 11.7%p로 따돌렸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민주당은 1위를 물려줄 위기까지 몰렸었지만 지난 15일 보수단체가 주최한 광화문 집회를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통합당의 대대적 지지를 발판으로 세력을 키운 전광훈 목사의 무개념 행동으로 인한 국민적 분노가 치솟으면서 지지율이 역전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태극기부대로 불리는 극우 보수세력과 선을 긋자는 기류와 함께 집회에 참석했던 극우 의원들과의 결별이라는 특단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통합당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는 21일 한 방송에 출연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 민경욱·차명진 전 의원 등에 대해 언론 카메라에 주목받고 (싶어 하고) 박수 소리에 취해 계신 것 같다""그게 오히려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또 국민 지지를 모으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비판했다.

 

 

통합당의 3선 중진 하태경 의원도 극우 손절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보수의 인적 풀도 이제 교체돼야 한다. 썩은 피를 내보내고 새 피를 수혈해야 보수가 더 건강해지고 우리 사회도 더 건강해진다"고 덧붙였다.

 

 

통합당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차명진 전 의원을 향해 "더 이상 민주화운동을 더럽히지 말고 통합당에는 신경 끄고 코로나19 완치에 집중하라"고 저격했다.

 

 

김종인 미통당 비대위원장은 18"광화문 집회가 야당하고 무슨 관련이 있느냐"며 항변했지만 당 일부에서는 이 정도로 부족하다는 평가다.

 

 

"광화문 집회 메시지도 살펴야 한다"던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에는 입장을 완전히 바꾸어 "하지 말았어야 할 행사"라며 "우리가 주최한 것도 아니고, 참석을 독려하지도 않았고, 마이크를 잡지도 않았다"고 발뺌 식의 언급을 했다.

 

 

조만간 진행될 미래통합당의 당무감사에서는 20대 국회 당시 극우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들에 대한 징계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우리 내부의 잘못된 과거는 다 폐기해야 한다며 황교안 전 대표, 홍문표 의원,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에 대해 당에서 징계 조치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아마 당무감사 때 같이 조사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즉 미통당 내부에서도 광복절 집회에 나갔던 김진태, 민경욱 전 의원이 징계 1번 타자라는 언급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내 생각도 다르지 않아 "라며 "그런 사람들은 나는 상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무시해버리면 되는 거지.”라고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내부의 저격을 받은 김진태, 민경욱 의원은 미통당을 향해 한껏 거센 발언을 하고 있다. 김진태 전 의원은 "이렇게 의리가 없으면서 무슨 정치를 하느냐, 다 함께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같이 돌을 던지고 있다"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

 

 

민경욱 전 의원은 한술 더 떠 "어디서 굴러먹던 하태경, 김종인 따위가 당으로 들어오더니 날더러 극우라네. 극좌인 너희들 눈엔 내가 그렇게 보이겠지"라고까지 말했다. 민경욱 전 의원은 당분간 김종인 위원장 체제의 미통당과 함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낄데 안 낄데 다 끼는 진중권은 20일 페이스북에 글에 "저 인간들하고 놀아난 게 황교안 체제까지의 통합당"이며 "그 대가를 지금 치르는 것"이라고 말해 마치 지금의 통합당은 극우와 상관이 없는 듯, 교묘히 말을 비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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