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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코리아뉴스 | 김일성 주석 탄생 103주년 기념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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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4-11 03:3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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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노비첸꼬


일본의 군사적 조선 강점(1905-1945)으로 부터 우리 조국이 해방(1945.8.15)된 직후인 1946년 3월1일 평양역 광장에서는 일본의 폭압통치를 반대하여 일어났던 

우리민족의 전민족적반일봉기인 3.1인민봉기 27돐기념 경축대회가 있었다.


주석단에는 김일성주석님과 함께 북조선지도부의 핵심들, 북조선에 가있던 쏘련군대 지휘성원들이 나와 있었다.

그날 주석께서는 군중앞에서 연설을 하였는데 이때 수류탄이 주석단에서 얼마안되는 곳에 떨어졌다. 미국의 사촉을 받은 테로분자들이 던진 것이였다.

위급한 그 순간에 주석단옆에서 호위근무를 서고있던 붉은군대 소위 노비첸꼬가 달려가 수류탄을 몸으로 덮었는데 이와 거의 동시에 폭음이 울렸다.


수류탄폭발로 오른손이 잘리우고 가슴과 다리에 많은 파편쪼박이 박히고 머리에 타박상을 입은 노비첸꼬는 병원에 실려가 수술을 받았다.

김주석은 팔목을 잘리운 그가 피를 많이 흘렸겠다고 걱정하시며 치료과정을 일일이 요해하고 귀한 약들과 보약재들도 보내주었다. 

그러고도 마음을 놓지 못하여  일군들을 자주 병원에 보냈다.

그때의 심정을 노비첸꼬는 후날 자기 나라의 기자와 만났을 때 이렇게 말하였다.《나는 병원에 누어서 생각하였다. 내가 무슨 특별한 위훈을 세웠단 말인가? 

쏘련군대 군관이며 공산당원인 내가 그 순간에 달리 처신할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주석께서는 노비첸꼬는 훌륭한 국제주의 전사라고 하면서 그러한 희생성을 발휘 한다는 것은 보통 있을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하였다.

주석께서는 은담배갑을 그에게 선물로 주시였다.

은담배갑에는 그이의 친필이 새겨져있었다.

《1946년3월1일 영웅 노비첸꼬에게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위원장 김일성》


그후 김일성주석과 노비첸꼬와의 상봉이 이루어 진것은 1984년 5월이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당및 국가대표단을 인솔하고 쏘련을 공식친선방문하기 위하여 모스크바로 가는 길에 주석께서는 노보씨비르스크역에서 노비첸꼬와 만나 그를 뜨겁게 포옹하였다.

수십년 세월이 흘렀지만 그의 성을 기억 하고있던 주석께서는 여러해전 부터 일군들에게 노비첸꼬가 세운 위훈을 이야기해주며 그가 나이로 보아 살아있을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면서 그를 찾도록 하였다.


그래서 조선해방직후 북조선에 가있던 쏘련군 장군들의 회상록과 역사문헌고들을 샅샅이 뒤지고 여러곳에 사람들을 보내여 수소문을 하는 등 전례없는 조사사업이 벌어졌다.

바로 이렇게 되여 노보씨비르스크주 소재지에서도 300여㎞나 떨어져있는, 씨비리에서도 제일 외진 농촌마을에 있던 노비첸꼬를 끝내 찾아내여 노보씨비르스크역에서의 꿈같은 상봉이 마련될수 있었던것이다.

이날 주석님께서는 그 자리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노비첸꼬가 북조선에서 발휘한 국제주의적소행에 대하여 감동깊이 말씀하시였다.

노비첸꼬는 주석께서 병원에 입원한 자기에게 깊은 관심과 크나큰 배려를 돌려준데 대하여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하였다. 주석께서는 그를 만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그의 건강상태며 가정형편에 대해서도 물으시였다.

그가 건강이 괜찮다고 하면서 아들딸들이 여섯이고 손자, 손녀들만 해도 열하나나 된다고 말씀올리자 주석님께서는 웃으시며 부인과 아들딸, 손자, 손녀들까지 다 데리고 조선에 오라고 그를 초청하시였다.

그후 노비첸꼬와 그 일행은 거의 해마다 북조선을 방문하였다.

주석께서는 그들이 조선을 방문할 때마다 귀중한 시간을 내여 그들과 만나 담화도 하였으며 그들에게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금시계도 채워주었다.

주석님께서는 언제나 한집안식구처럼 그들을 대해주었다.   그의 손자의 볼도 다독여주고 손녀애의 손에 먹을것도 쥐여주며 소탈하게 대해주는 주석님을 어린것들은 할아버지, 할아버지하였고 노비첸꼬는 형님이라고 스스럼없이 불렀다.

쏘련공민 야, 떼, 노비첸꼬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력영웅칭호와 함께 금메달(마치와 낫)및 국기훈장 제1급이 수여되였다.

《나는 당신이 우리 나라에 오면 옛 전우로서, 친우로서, 은인으로서 당신을 맞이하고 대할것입니다.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것입니다.》

김일성주석께서 한 말과 더불어 노비첸꼬에게 베풀어준 그의 숭고한 의리는 세기를 이어가며 길이 전해지고있다.  


알림 : coreaone-news.com 은  김일성주석 탄생 103년맞아, 특집으로 김일성 주석님 생전의 유명한 일화들을 연재한다. 

원고의 출처는 조선의 출판물들 중에서 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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