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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리아뉴스 | 서울 시민 1000명이 통일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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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5-02 12: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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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서울 시민 1,000명이 통일을 이야기한다.
이성원 자주시보후원회장 
기사입력: 2015/05/01 [13:4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 5.9 평화통일 서울시민 1,000인 원탁회의에 서울시민을 초대하는 공연 모습     © 이성원 자주시보후원회장

 

 

서울 시민 1,000인이 모여 통일을 토론한다.


2015년 5월 9일 광화문 열린 시민마당에서 각계각층의 서울 시민 1,000명이 모여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기념하고 6.15 민족 공동행사 서울 개최를 성사시키기 위한 대토론의 장이 개최된다. 
 토론회장에는 서울시 25개 구의 25개 토론 탁자와 노동계, 청년, 대학생, 청소년, 여성 등 부문별 토론 탁자, 문화예술, 법조인, 보건의료인, 학술인 등 전문가별 토론 탁자가 마련되어 전체 100개의 토론 탁자, 1,000개의 의자에서 서울 시민 1,000명이 민족화해와 통일을 이야기하게 된다.

 

4월 30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서울 준비위원회(이하 광복 70돌 서울 준비위)가 “평화통일 서울시민 1,000인 원탁회의 개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복 70돌 서울 준비위 오인환 공동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발언자로 나선 기독교 사회선교 연대회의 최재봉 목사는 분단 70년은 너무나 고통스러운 70년이었다며 이산가족의 슬픔과 국가보안법의 피해, 그리고 분단 70년을 마무리 짓는 서울시민 1,000인 원탁회가 기대된다고 하였다. 최재봉 목사는 “종교인들도 이번 원탁회의에서 많은 목회자와 교인이 함께하겠다. 민족화해와 통일을 만들어 가는 일은 특정 단체나 사람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할 일이다. 종교인들도 북녘 동포를 만나는 6.15 민족공동행사를 뜻깊게 준비하겠다.”고 발언하였다.


이어진 발언에서 서울 청년 네트워크 권명숙 대표는 각계각층의 서울 시민 1,000인이 모여 평화 통일을 이야기하는 5월 9일 원탁회의가 무척 기대된다고 하면서 “청년들은 정견을 넘어 종교계에서 활동하는 청년, 노동의 권리를 찾기 위해 활동하는 청년, 정당에서 활동하는 청년, 마을 곳곳에서 활동하는 청년 등 다양한 많은 청년이 서울시민 1,000인 원탁회의를 함께 준비하려 합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이야기하는 일은, 만들어가는 일은 특정 단체나 몇몇 개인 인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해야 할 일입니다. 10년 전 남과 북의 청년이 만났던 것처럼 10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발언하며 5월 9일 많은 청년을 만나고 싶다고 하였다.


노동계를 대표하여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성한 통일 위원장이 발언하였다. 김성한 통일위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통일의 마중물이었다면 이번 5월 9일 서울 시민 1,000인 원탁회는 우리 노동자가 통일의 초석을 놓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기반으로 6.15 민족공동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5월 9일 1,000명이 모이지만 1,000만 노동자를 대표해서 1,000만의 목소리를 담아서 통일의 염원이 남녘땅, 북녘땅에 울려 퍼지는 원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서울시에 있는 모든 노동자가 이 원탁회의를 통해서 6.15, 8.15까지 통일의 그 날까지 함께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하였다.


마지막 발언으로 지역에서 원탁회의를 준비 중인 광복 70돌 서대문 지역 준비위원회 박희진은 지역 교회, 교사 단체, 학부모 단체, 청년 단체, 대학생 모임, 마을 사업을 하는 마을 공동체 등에 광복 70돌 민족공동행사를 제안해서 준비 중이며 지역에서도 통일과 화해의 목소리가 넘쳐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하는 넓은 통일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 주최 측은 1,000인 원탁회의에 초대하는 공연을 하였다.

 


[5/9 평화통일 서울시민 10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하며 서울시민들에게 드리는 글]


“서울시민 1천명이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말합니다.”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이 되는 역사적인 2015년입니다. 그러나 5월이 다가오는 지금에도 남북관계는 여전히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지 못한 채 답답한 상황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렇듯 교착상태인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고자 <민(民)이 먼저 분단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종교계, 시민사회, 경협기업, 민족단체, 과거사 단체와 여성, 노동, 농민, 청년 등 각계각층 및 지역을 망라하는 <광복 70돌, 6.15공동선언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6.15 민족공동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번 6.15 대회가 열리게 된다면 7년 만에 남북이 함께 모이는 것이 되며, 서울에는 무려 10년 만에 북녘 민간 대표단이 찾아오는 것이 됩니다. 남북간의 대화와 협력이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오랜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6.15 민족공동행사는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교류, 협력을 증대시키는데 대단히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증진시키는 일에 정파와 이념의 차이가 문제될 수 없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는 6.15 민족공동행사 준비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읍시다. 이에 광복 70돌 서울준비위원회에서는 5월 9일 4시,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평화통일 서울시민 10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하여 서울지역 각계인사와 시민들과 함께 6.15 민족공동행사 준비의 첫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수년간 막힌 남북관계의 물꼬를 열기 위해서는 과거와 구별되는 새롭고 다양한 시도, 그리고 더 많은 각계의 참여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5/9 원탁회의에서는 서울시민 1000명이 분야별, 지역별로 다양한 100개의 테이블에 모여 6.15민족공동행사 준비를 위한 과제와 평화통일의 공감대를 시민들 속에서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 토론의 결과를 모아 1000인 원탁회의 결의안을 채택하고,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서울 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입니다.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바라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의 25개 구별 주민토의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노동계, 청년, 대학생, 청소년, 여성 등 부문별 테이블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 법조인, 보건의료인 학술인 등 전문가들의 토론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5월 9일, 100개의 테이블과 1000개의 의자를 가득 메우고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이야기합시다.


                            광복 70돌,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서울 준비위원회 추진단
 

▲ 5. 9 평화통일 서울 시민 1,000인 원탁회의 개최 기자회견에서 기독교 사회선교 연대회의 최재봉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 이성원 자주시보후원회장
▲ 5. 9 평화통일 서울 시민 1,000인 원탁회의 개최 기자회견에서 서울 청년 네트워크 권명숙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이성원 자주시보후원회장
▲ 5. 9 평화통일 서울 시민 1,000인 원탁회의 개최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성한 통일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이성원 자주시보후원회장
▲ 5. 9 평화통일 서울 시민 1,000인 원탁회의 개최 기자회견이 끝나고 서울시민 초대 공연의 한장면.     © 이성원 자주시보후원회장
▲ 5. 9 평화통일 서울 시민 1,000인 원탁회의 개최 기자회견이 끝나고 원탁회의에 모여 앉아 서울 시민을 초대하는 공연 장면.     © 이성원 자주시보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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