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유엔주재 조선대사, 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 코레아뉴스

본문 바로가기
코레아뉴스

북코레아뉴스 | 김성 유엔주재 조선대사, 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1-21 08:39 댓글0건

본문



김성 유엔주재 조선대사, 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유엔주재 김성 대사가 1110일 유엔에서 기조연설을 하였다.

 

코레아뉴스 편집실    아래는 기조연설 전문

 

 

의장선생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볼칸 보즈키르 선생이 유엔총회 제75차 회의 의장으로 선거된 것을 축하하며 당신의 능숙한 사회 밑에 본 회의가 훌륭한 결실을 거두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의장선생

본 유엔총회는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으로 하여 100만명 이상이 귀중한 생명을 잃고 세계가 극도의 불안과 혼란에 휩싸여 있는 전례없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은 이 기회에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으로 목숨을 잃은 고인들의 유족들과 막대한 인적 및 물적 손실을 입은 각국 정부들에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아울러 대유행병의 전파를 막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성업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각국의 모든 의료일꾼들과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의 굳은 련대성을 보냅니다.

 

의장선생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 전파상황이 날이 갈수록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는 오늘의 엄혹한 현실은 각국 정부들이 자기 인민의 생명 안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높은 지도력을 발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자기 정치철학, 정치리념으로 내세우고 있는 우리 공화국 정부의 선견지명의 영도에 의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방역형세가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되고 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발생한 초기에 비범한 예지와 단호한 결단으로 전염병의 류입과 전파를 막기 위한 선제적이며 적시적인 비상방역대책을 강하게 세우도록 하시었습니다.

세계적인 대유행전염병의 지속적인 확산 추이에 대처하여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비루스 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국가적 조치들이 빈틈없이 취해지고 있으며 전체 인민들이 제대로 각성하여 방역규정들을 엄격히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공화국 정부는 전염병 류입 위험성이 완전히 소실될 때까지 사소한 행위나 양보도 허용하지 않고 국가비상방역조치들을 더욱 강화해나감으로써 인민의 안녕과 국가의 안전을 굳건히 지킬 것입니다.

 

의장선생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변함없는 투쟁목표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우리는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 면전에서는 온갖 형태의 반공화국 적대행위들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첨단무장장비들이 조선반도에 끊임없이 투입되고 각종 핵타격수단들이 우리를 직접 겨냥하고 있는 것이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오늘의 현실입니다.

우리가 찾은 결론은 평화는 어느 일방이 바란다고 하여 저절로 이뤄지지 않으며 그 누가 선사해주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힘에 의한 강권이 판을 치는 오늘의 세계에서 오직 전쟁 그 자체를 억제할 수 있는 절대적 힘을 가질 때에만 진정한 평화가 수호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쟁취한 우리의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전쟁억제력이 있기에 지금 조선반도와 지역에서는 평화와 안전이 굳건히 수호되고 있습니다.

 

의장선생,

지금 우리 공화국은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할 수 있게 된 기초 우에서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 환경이 절실히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드팀없는 입장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난해 12월 역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자력갱생 힘으로 뚫고 나갈데 대한 정면돌파전의 사상을 천명하시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조선로동당 창건 75돐을 자랑찬 노력적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자력갱생 대진군이 힘있게 벌어지는 속에 자력자강의 위대한 창조물들이 연이어 마련되고 있습니다.

세계가 전염병 위기에 휘말려들어 비관에 빠져있던 시기 우리나라에서는 인민들을 위한 현대적인 의료봉사시설인 평양종합병원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건축공사가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로 적지않은 손실을 입었지만 우리는 자체의 힘으로 큰물과 태풍 피해를 가시고 빠른 시일 안에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압살책동을 비롯하여 우리의 전진을 저해하는 난관은 적지 않지만 자체의 힘으로 부닥치는 도전과 난관을 뚫고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우리 공화국의 투쟁은 더욱 백배해질 것입니다.


의장선생,

유엔이 자기 첫걸음을 뗀 때로부터 75년이 되었습니다.

인류는 유엔과 더불어 흘러온 75년의 역사를 돌이켜보며 보다 좋은 앞날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미래, 우리에게 필요한 유엔, 다무제에 대한 집단적 공약 재확언이라는 본 회의 기본주제에는 다무제에 기초하여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건설하려는 절대 다수 유엔성원국들의 요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각이한 사상과 제도, 문화와 가치를 인정하는 기초 우에서 성원국들 사이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평화와 안전, 지속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다무주의는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전적으로 부합되는 것으로서 적극 고무장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느 한 개별적인 나라가 자기 의사를 일방적으로 세계에 내려먹이며 국제정치를 좌지우지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으며 다무주의는 막을 수 없는 세계적 흐름으로 되었습니다.

인류가 바라는 미래는 지배와 예속, 침략과 간섭이 없고 모든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과 평등이 보장되는 자주화된 세계이며, 이를 위해서 유엔이 필요한 것입니다.

유엔은 헌장에 규제된 목적과 원칙에 맞게 모든 활동에서 주권평등, 호상존중, 공정성과 객관성을 엄격히 준수하고 강권과 전횡을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편견적이고 이중기준적인 관행을 없애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견지에서 우리는 수십년간 지속된 경제적 대학살행위인 쿠바에 대한 경제무역 및 금융봉쇄를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유린으로, 주권침해행위로 단호히 규탄배격하며 하루빨리 종식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스라엘에 강점된 골란을 되찾고 나라의 영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수리아 인민의 투쟁과 동부 쿠두스를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 창설을 위한 팔레스트나 인민의 정의위업에 변함없는 지지와 련대성을 보냅니다.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베네주엘라 정부와 인민들에게도 지지와 련대성을 보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리나라의 자주성을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들과의 선린우호관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Statement by H.E. Mr. Kim Song, Ambassador\and Permanent Representative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o the United Nations during discussion on the “draft resolution” entiled “Situation of the human rights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A/C.3/75/L.30) at the Third Committee of the 75th session of the UN General Assembly (New York, 18 November 2020)

 

Madam Chair,

The DPRK delegation categorically rejects the “draft resolution” entitled “Situation of human rights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contained in document A/C.3/75/L.30 as a document of political plot that has nothing to do with the promotion\and protection of genuine human rights.

The submission\and forcible adoption of the "draft resolution" pursued by the European\union (EU) every year in continuation of a hostile policy against the DPRK represents an intolerable provocation aimed at undermining\and overthrowing our system under the pretext of “human rights issues”.

The “draft resolution” framed with a patchwork of the written by the hostile forces\and the false\and fabricated information cooked up by the human scum “defectors” runs through political invectives harping on the hackneyed accusations against the DPRK,\and therefore, it does not deserve any consideration at all.

It is a simple logic to be understood by everyone that no truth can be heardrom those criminals who committed crimes in their homeland\and defected, abandoning even their parents, wives\and children.

The main sponsor of the “draft resolution” should immediately stop playing the farce of using “testimonies” of those scums in their sinister maneuvers against the DPRK.

At present, the most serious\and pressing issues to be addressed in the world are the human rights violations of various kinds widespread in the western countries, such as racism, racial discrimination, xenophobia\and refugee crisis.

The extra-large crimes against humanity including 8.4 million forcible drafting, 1 million genocidal killings\and 200,000 military sexual slavery that Japan had committed against the Koreans in the last century should be duly brought to stern judgement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

Japanese authorities must be aware that there are no statutory\limitations for these crimes against humanity\and honestly acknowledge, reflect on\and liquidate their blood-stained past, thus getting rid of the disgraceful stigma as war criminal state with A-class human rights violations.

 

Madam Chair,

In the DPRK,\where people-first principle constitutes a cornerstone of the state policy\and the politics of loving people are put into practice, the people’s interests are given the highest\and absolute priority\and everything is placed at the service of the people.

We make it clear once again that none of the "human rights violations" referred to in the "draft resolution" exists in the DPRK, nor can they exist in legal\and practical terms.

We welcome dialogue\and cooperation in the international human rights field, but we will never tolerate any attempt\or act to abuse human rights for ulterior political purposes in complete disregard of the reality of our country,\and we will always strongly respond to such confrontational approach as tabling the “draft resolution”.

We will, in the future, too, firmly defend our style socialism that fully guarantees genuine human rights\and fundamental freedoms of our people.

My delegation once again resolutely\and totally rejects the “draft resolution” which is nothing but the product of anti-DPRK political\and military confrontation\and accordingly, does not feel any need to call for a voting.

In conclusion, the DPRK delegation calls upon all member states to oppose the forcible adoption of the “draft resolution” by expressing position of disassociating themselvesrom the consensus of the “draft resolution”, proceedingrom the principled position of rejecting politicization,\selectivity\and double standards of human rights.

 

Thank you.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4 김성 유엔주재 조선대사, 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 코레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