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공주- 어휴, 누가 정치못난이 아니랄까 봐 그러니? 아니, 이거 봐봐. 하버드 대학교의 램지어 라는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비하했어. 이거 너무 한 거 아니니?
정치못난이- 우와, 하버드면 미국에 엄청 잘나가는 대학 아냐? 그런 사람이 말했으면 다 근거가 있겠지.
백성공주- 램지어가 논문을 쓰면서 참고한 글이 뭔지 알아? 바로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이영훈, 박유하라는 친일파의 글을 참고했대. 박유하는 독도를 일본과 공유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이고 이영훈은 위안부가 매춘부라고 주장한 대표적인 친일학자라고. 이런 사람 글을 인용했으니 램지어의 글도 그 모양 그 꼴인 거지.
정치못난이- 뭐야 하버드라더니 별거 없네?
백성공주- 정말 이런 역사 왜곡은 너무 악의적인 나쁜 짓이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 증언을 보면 강제로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는 걸 누구나 알 수 있잖아. 유명한 위안부 피해자 사진을 보면 만삭 소녀가 있지? 그분은 박영심 할머니이신데 박영심 할머니는 일본 사람이 공장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면서 위안부로 끌고 갔어. 일본군은 자기네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칼로 박영심 할머니의 배를 가르기도 했대. 지금도 그 상처 자국이 고스란히 남아있더라고. 박영심 할머니는 “어떻게 사람이 그런 짓을 하냐”라면서 분노하셨다고. 그런데도 뭐? 위안부가 매춘부라고? 강제로 끌려간 게 아니야?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니?
정치못난이- 아... 백성공주야 미안. 내가 미국 하버드라고 해서 잠시 정신을 못 차렸어.
백성공주- 그뿐만이 아니야. 램지어 교수는 일본인들이 간토대지진 때 한국인을 학살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어. 관동대지진을 잠깐만 검색해봐도 당시 참상을 알 수 있는 사진이 수두룩한데도 말이야.
정치못난이- 램지어 교수가 완전 친일파인가 보네?
백성공주- 그래. 램지어 교수는 정식 명칭도 미쓰비시 일본 법학 교수라고 하더라.
정치못난이- 뭐? 미쓰비시 교수란 게 있어?
백성공주- 그래. 일본 전범 기업 미쓰비시가 하버드에 돈을 주고 만든 자리래. 이 교수는 어릴 때 일본에서 자랐고 일본에서 훈장을 받기도 했다더라고. 한마디로 일본 장학생인 거지. 램지어 교수 사건도 그렇고 요즘 이런 사건이 한둘이 아니야. 요즘 일본이 도를 완전히 넘고 있다고.
정치못난이- 이런 일이 또 있단 말이야?
백성공주- 그래, 일본 트위터에서 “조선인이 후쿠시마 우물에 독을 타고 있는 것을 봤다!”라고 유언비어가 퍼지더라고. 그래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발칵 뒤집혔지.
정치못난이- 와, 이건 완전 뻥이네.
백성공주- 바로 관동대지진 때에도 일본인들이 조선사람을 학살할 때 이런 유언비어를 퍼트리면서 학살했어.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조선인이 불을 질렀다. 이런 식이지. 그걸 따라 한 거야. 그러니까 이건 정말 악질이라고 할 수 있지.
정치못난이-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지? 일본인들이 요즘 한국에 대한 감정이 안 좋은가?
백성공주- 내가 보기엔 일본이 요즘 작정하고 우리를 공격하는 것 같아.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내에서 “한국은 이상하다” “약속이라는 개념이 없다” “한국을 대화상대로 보지 않겠다”라는 기류가 나온다는 보도를 하더라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관계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일본 외무성 간부가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 아주 우리랑 한 판 싸워보자는 태도인 거지.
정치못난이- 아니 백성공주야 좀 진정해봐. 일본에 화가 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화만 내고 있으면 어떻게 해? 일본은 어쨌든 이웃 나라잖아? 잘 지내려고 노력해야지 않겠어?
백성공주- 아니, 우리가 일본에게 시비를 걸었니? 지금 일본이 하는 행동을 봐봐.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랑 전화통화를 했는데 이걸 본 일본 산케이신문은 중국의 속셈에 놀아나지 말라고 이래라저래라하더라니까? 요미우리신문도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 말하면서 우리더러 대북 정책을 수정하라고 하더라고? 이래라저래라 내정간섭이 너무 심하지 않니? 게다가 일본 외무상은 최근에도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기더라니까?
정치못난이- 하. 그렇구나. 일본 이놈들 안 되겠네. 위안부에, 독도에, 내정간섭까지. 이건 좀 아니지.
백성공주- 일본은 과거 우리를 강점하고 만행을 저질렀던 걸 반성하지 않고 지금도 우리를 자기 발밑에 두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이런 일본의 야욕을 그대로 두고 볼 순 없지.
정치못난이- 아, 이럴 땐 북한에서 핵무기 하나 빌려서 슝 쏘면 좋겠다니까? 그러고 보니까 북한이 이번에도 일본에 뭐라고 했던데. 뭐라더라? 그래. “선조들이 물려준 살붙이와도 같은 땅을 또다시 찬탈하려 드는 섬나라 족속들의 책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 이것 봐. 북한이 일본욕은 정말 찰지게 한다니까?
백성공주- 그러니까 일본은 남과 북이 잘 지내길 바라지 않는 거지. 일본한테 “까불지 마라. 통일되면 너넨 국물도 없다” 이렇게 전해주고 싶다! 아, 우리나라에 있는 토착왜구한테도 말이야!
정치못난이- 토착왜구?
백성공주- 그래. 일본이 요새 하도 우리를 공격하니까 토착왜구들도 덩달아서 날뛰고 있다고. 친일언론들이 하는 걸 봐봐. 문재인 대통령이 설날 새해 인사를 한 거로도 또 친일파 짓을 하더라고.
정치못난이- 문재인 대통령이 4개 국어로 인사를 하면서 일본어는 쏙 뺐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반일 대통령이라서 그런 거 아냐?
백성공주- 정치못난이야, 그게 아니지. 문재인 대통령은 음력설을 맞아서 우리랑 똑같이 음력설을 쇠는 나라에 새해 인사를 전한 건데 일본은 음력설을 쇠지 않는다고.
정치못난이- 뭐, 조선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어로도 인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 아닐까?
백성공주- 역시, 친일언론이라 그런지 일본에 인사를 안 해서 섭섭했던 건가 봐. 하여튼 우리나라에도 일본 장학생, 친일파들이 너무 많아. 전에는 김종인 같은 친일정치인이 일본한테만 이익인 한일해저터널을 뚫자고 했잖아? 언론과 정치에 스며들어 있는 이 토착왜구들도 빨리 청산해야겠어. 일본에 맞서 자주를 실현하고 토착왜구를 청산하자는 백성의 목소리를 들으란 말이야!
*일본은 한반도를 다시 침략하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우리 사회 곳곳엔 친일파들이 너무 많이 남아있네요. 우리 토착왜구를 청산해서 진정한 자주독립을 실현해보자고요! 백성공주와 정치못난이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