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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뉴스 | 북중 정상의 구두친서 교환과 두 나라의 협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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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28 21:3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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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량관계가 변하고 국제정치의 새로운 추세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과 중국의 협동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오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북중 정상의 구두친서 교환과 두 나라의 협동 강화

  • 기자명 김지영 조선신보 편집국장 : 조선신보


사회주의기치아래 형성된 굳건한 공동전선

“두터운 동지적 관계에 기초하여 조중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오늘의 시대적 요구이다.” 이는 북중 두 정상의 공통된 인식이다. 최근에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을 통해 전해진 구두친서 교환 소식은 그것을 다시금 확인케 하였다.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와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간 구두친서를 교환했다는 3월 23일자 로동신문.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와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간 구두친서를 교환했다는 3월 23일자 로동신문.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방해

친서를 통한 정상외교도 북한(조선)과 중국의 전통적인 친선우호관계를 재확인하면서 국제적 및 지역적 형세에 대한 쌍방의 견해와 입장을 일치시켜 두 나라의 협동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점으로 된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정은 총비서는 시진핑 총서기에게 구두친서를 보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정형을 통보하였다. 당 제8차대회 그 자체가 변화된 대내외 형세와 현실에 맞게 당과 국가사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룩하기 위한 노선과 전략전술적 과업들을 제시하기 위해 소집된 것이었다. 조선로동당은 한(조선)반도 정세와 국제관계 상황을 진지하게 연구분석하였으며 그에 대한 결론이 당대회에서 표명된 국방력 강화와 북남관계, 조미관계와 관련한 정책적 입장에 반영되었다.

김정은 총비서는 당대회에서 표명된 정책적 입장을 구두친서를 통해 시진핑 총서기에게 심도있게 통보하면서 “적대 세력들의 전방위적인 도전과 방해책동에 대처하여 조중 두 당, 두 나라가 단결과 협력을 강화할 데 대하여 강조”(조선중앙통신)하였다.

구두친서 교환과 관련한 소식이 전하고 있는 것은 지금 조성되고 있는 형세가 결코 낙관시할 수 없는 것들이라는 사실이다. 구두친서는 중국이 적대세력들의 광란적인 비방 중상과 압박 속에 있다는데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실제로 중국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를 ‘독재체제’로 걸고들고 전면 부정하는 세력들은 중국을 기존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 ‘위협’으로 매도하고 산강지역과 홍콩문제 등을 이용하면서 부당한 내정간섭을 노골적으로 일삼고 있다.


‘100년만의 변화’에 대응한 작전

한편 시진핑 총서기는 김정은 총비서에게 보낸 구두친서에서 전통적인 중조친선이 두 나라 공동의 귀중한 재부라는데 대하여, 한(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해 중국이 적극적인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는데 대하여 확언하였다. 신화통신(3월 22일발)에 의하면 시진핑 총서기는 “현재 100년만의 정세변화와 세기적인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중첩”되었다고 하면서 국제 및 지역형세가 심각히 변하고 있다는 인식을 표시하였다고 한다.

‘100년만의 변화’는 최근에 중국이 국제형세에 대한 견해를 밝힐 때마다 쓰이는 술어다. 스페인 독감이 유행하고 제1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100년 전은 흔히 패권국 영국의 쇠퇴가 시작되고 신흥대국 미국이 대두한 시점으로 일러진다.

북중 정상의 친서외교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구두친서 교환의 시기성 그리고 쌍방이 확인한 협동의 폭과 심도가 평범하지 않는 것과 관련된다.

미국에서 새 행정부가 출범한 후 도쿄, 서울에서 이른바 2+2회담이 처음으로 열린데 이어 알래스카에서 중미 고위급회담(3월 18, 19일)이 진행되었다. 회담은 단순한 경쟁관계를 벗어나 이념과 제도의 대결로 요동치는 중미관계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김정은 총비서는 구두친서에서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과 조중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60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올해에도 두 당사이의 협동이 계속 잘되어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북중 친선관계가 세기를 이어 강화 발전되고 있는 것은 두 나라의 산과 강이 잇닿아 있다는 지리적 특성 때문만이 아니다. 중국과의 협동을 중시하는 조선의 입장은 세계의 자주화를 위하여 투쟁하는 당의 전략노선에 기초하고 있다. 반제자주의 핵심역량은 사회주의이다.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에서도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진 특수한 북중관계의 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음으로써 중국과의 친선관계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키고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북중친선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 놓을 데 대한 방침이 확인되고 있다.

한 참모부에서의 협력태세

지난 시기 적대세력들은 조선의 고립 압살을 노리고 국제포위망을 형성하여 여기에 조선의 이웃 나라들을 끌어들이면서 역사적으로 형성된 우호친선관계에 쐐기를 박는 분열 이간 책동에 매달렸으나 세계의 역량관계는 변하고 국제정치의 새로운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대립의 구도가 첨예화될수록 공동의 이상과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주의국가의 공동전선은 강화된다. 언제나 한 참모부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조선과 중국의 협동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오르고 있다.

출처 : 현장언론 민플러스(http://www.minplu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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