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는 부산 서면로터리에서 아침 출근길 선전전으로 시작하였다. [사진-통일뉴스 김태임 통신원]
2일차는 부산 서면로터리에서 아침 출근길 선전전으로 시작하였다. [사진-통일뉴스 김태임 통신원]

국가보안법폐지 전국대행진 2일차 일정은, 오전 8시 서면 로터리 출근길 선전전-12시 국가보안법 폐지 부산행동 대표자간담회-오후 2시 민주당사 기자회견-2시 30분부터 서면 도보행진-저녁 7시 국가보안법 폐지 문화제 참석 등이다

2일차는 부산 서면로터리에서 아침 출근길 선전전으로 시작하였다.

국가보안법폐지 전국대행진 김재하 총단장은 서면로타리 선전전에서 “지금의 불평등 체제를 유지하는 핵심법안이 국가보안법이다. 그 힘은 미 제국주의와 재벌, 공안기관들에서 나온다. 그것을 뒷받침하는 법과 제도, 체제는 국가보안법이다”이라면서 “지난 73년간 자주와 통일, 불평등 그리고 모든 부분을 옥죄이고 한 날 한 시도 우리 곁을 떠난 적이 없는 국가보안법”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 총단장은 “정치권은 우리들의 투쟁과 힘과 민심만큼만 법 개정에 움직인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전국대행진이다”면서 “국가보안법을 전국에 알리며 거대한 물줄기를 만들자. 그 힘은 바로 대중으로부터 나온다”고 발언을 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 김재남 본부장은 “부산이 결심했다 국가보안법 끝장내자”라는 구호로 갈음했다.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사진-통일뉴스 김태임 통신원]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사진-통일뉴스 김태임 통신원]

부산행동 대표자 간담회 장소로 이동 중 서면 시장 번영회에서 부당해고를 당한 사무노동자의 투장현장을 지지방문을 하였다.

12시부터 시작된 지역대표자 간담회는 구연철 장기수선생님의 국가보안법 피해에 대한 소회와 어려운시기에 결행한 대행진단을 응원하는 덕담으로 시작되었다.

박미자 대행진공동단장과 김재하 총단장은 국가보안법 폐지 행동에 대한 진행상황과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설명도 하였다.

민주당사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 [사진-통일뉴스 김태임 통신원]
민주당사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 [사진-통일뉴스 김태임 통신원]

오후 2시부터는 민주당사 앞에서 “늦어도 한참 늦었다 73년 야만의 세월을 넘어 국가보안법 업애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자”라는 기치아래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대행진단과 부산의 시민단체회원 80여명은 서면로터리 인근 도로까지 국가보안법 폐지를 알리며 도보행진을 진행하였다. [사진-통일뉴스 김태임 통신원]
대행진단과 부산의 시민단체회원 80여명은 서면로터리 인근 도로까지 국가보안법 폐지를 알리며 도보행진을 진행하였다. [사진-통일뉴스 김태임 통신원]

대행진단과 부산의 시민단체회원 80여명은 서면로터리 인근 도로까지 국가보안법 폐지를 알리며 도보행진을 진행하였다.

저녁 7시부터는 부산민예총 예술행동과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시와 음악이 있는 국가보안법 폐지 문화제에 참석한 후 다음 일정 지역인 울산으로 출발하였다.

대행진단은 저녁 7시부터 시와 음악이 있는 국가보안법 폐지 문화제에 참석했다. [사진-통일뉴스 김태임 통신원]
대행진단은 저녁 7시부터 시와 음악이 있는 국가보안법 폐지 문화제에 참석했다. [사진-통일뉴스 김태임 통신원]

전국의 양심들이 모여 제주에서 서울까지 가는 길 위에 서 있다. 이번 대행진의 발걸음이 15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마지막 발걸음이 되겠지만 국가보안법 폐지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걸음이 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