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에 펼쳐진 《금강산절경》
우리민족끼리 12월 11일 평양
이해의 마지막시간이 흘러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따라 걸어온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진군길을 긍지높이 되새겨보는 우리 천만인민의 가슴은 왜 그리도 뜨거움에 젖어드는것인가.
지금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송신, 송화지구의 살림집건설을 올해중으로 완공하고 다음단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련속적으로 진입하여 또 하나의 현대적인 구역과 거리를 일떠세우며 새로운 건축형식을 적극 도입하면서 수도건설의 새 전기를 열어나갈데 대하여 밝혀주시던 력사적인 시정연설의 구절이 우리의 눈굽을 뜨겁게 젖어들게 한다.
평양시를 웅장화려하고 풍치수려한 세계적인 도시로 훌륭히 꾸리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웅대한 의지가 뜨겁게 맥박치는 그이의 말씀을 자자구구 새길수록 우리식 건축의 새 력사를 창조하시고 수도 평양을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인민의 락원으로 일떠세우시기 위해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이 숭엄히 안겨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주체68(1979)년 11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양시에 새로 건설하게 될 거리형성모형을 보아주시기 위하여 일군들을 부르시였다.
언제나와 같이 정열에 넘치신 모습으로 일군들을 반겨맞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커다란 기대가 담기신 표정으로 새 거리형성모형을 보아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아쉬우신듯 륜환선거리에 새로 지을 살림집들의 층수가 아직도 전반적으로 낮다고 교시하시였다.
당시 일군들이 만들어올린 형성모형으로 말하면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다시 만든것이였다.
얼마전 형성모형을 보아주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륜환선거리형성을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하자고 하시면서 새로 짓는 살림집들을 통이 작고 호리호리하게 높이 짓되 드문드문 배치하는것이 좋겠다고, 그러면 거리도 새롭게 될것이고 천리마거리, 승리거리와도 층층으로, 사이사이로 겹치면서 한덩어리로 잘 조화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던것이다.
새로운 우리식 거리형성방법과 건물모양을 창조할데 대한 그이의 의도에 제대로 따라서지 못하고 아직도 낡은 틀에 매달려있은 자신들이 돌이켜져 일군들은 아무 말씀도 올릴수가 없었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에 륜환선거리를 고층건물들이 우뚝우뚝 솟은 웅장하고 현대적인 거리로 형성하자면 살림집들의 층수를 더 높여야 한다고, 말하자면 금강산절경을 방불케 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금강산절경!
얼마나 새로운 우리식 거리의 전경을 생동한 화폭으로 펼쳐주시는 가르치심인가.
격정에 넘쳐있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형사판으로 다가가시였다. 그러시고는 손수 건물모형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시며 12층짜리는 18층으로, 9층짜리는 12층으로 높여야겠다고 하시더니 이번에는 12층짜리 건물을 3층씩 차이를 두고 계단식으로 12층, 15층, 18층으로 그리고 20층짜리는 25층으로 높이도록 해주시였다.
일군들의 격정은 놀라움으로 바뀌였다. 그이의 손길이 움직일 때마다 륜환선거리가 천하절승 금강산의 희한한 모습으로 바뀌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로 생겨난 금강산에 비로봉을 세워주시듯 25층짜리의 건물모형을 30층으로 높이도록 해주시였다.
륜환선거리가 우뚝 치솟아오르니 이 거리에 잇닿아있는 여러 거리들이 함께 립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수도의 중심부가 더더욱 키돋움하며 치솟아오르는것이였다.
그 광경이야말로 금강산의 절경을 이루고도 남을만 하였다.
연방 탄성만 터뜨리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층살림집은 덩지가 크게 짓는것보다 이렇게 호리호리하게 높이 짓는것이 더 보기 좋을것 같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에 아직 30층짜리 살림집이 없는데 이번에 30층짜리 살림집을 건설해보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수도의 살림집건설과 우리 나라 도시건설의 새로운 비약을 알리는 력사적인 순간이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의 지혜가 모자랄 때면 지혜를 주시고 힘이 모자라면 힘을 주시며 거리형성을 새롭게 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의 이런 세심한 지도와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그후 새 거리건설을 위한 설계와 그 형성안이 훌륭히 완성되게 되였으며 평양시의 중심에는 《금강산절경》-창광거리가 솟아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