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미군기지 앞에서 투쟁하던 대학생 4명 연행 > 코레아뉴스

본문 바로가기
코레아뉴스

남코레아뉴스 | 평택미군기지 앞에서 투쟁하던 대학생 4명 연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02 18:43 댓글0건

본문



평택미군기지 앞에서 투쟁하던 대학생 4명 연행

김 영 학 통신원 : 자주시보 4웡1일 서울 

▲ 경인대진연이 2일 오후 3시경 평택 미군기지 앞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 집회 후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대학생 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사진은 집회 모습.   © 김영학 통신원


평택미군기지 앞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발생했다.

 

4월 2일 오후 3시경 평택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윤게이트 앞에서 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이하 경인대진연) 대학생 10여 명이 한미연합훈련 반대 집회를 가진 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대학생 4명이 경찰에게 폭력적으로 연행되었다.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는 대학생들이 수백 명을 동원해 가로막은 경찰에게 항의했는데 10분이 지나지 않아 경찰이 폭력적으로 연행한 것이다. 

 

경찰이 밀치고 완력으로 옷을 당기는 과정에 넘어져 타박상을 입고 옷이 늘어지는 피해를 봤다.

 

불과 며칠 전 평택에서 음주운전과 폭행, 기물파손을 일삼은 평택 미군에 대해 별다른 수사없이 평택미군기지에 인도한 것과 대조된다.

 

경인대진연 회원들은 연행된 대학생들의 석방을 위해 연행된 평택 경찰서 앞에서 석방 요구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 집회 모습.  © 김영학 통신원

 

아래는 경인대진연 규탄 성명 전문이다. 

 

불법적이고 폭력적으로 대학생 연행한 평택경찰서 규탄한다

 

평택경찰서는 4월 2일 오후 3시 30분경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하는 집회에 참여한 대학생 4명을 폭력적으로 연행했다.

 

전국민이 반대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하는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려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참히 연행한 것이다.

 

집회를 마치고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려고 하는 학생들을 향해 경찰은 고성을 지르며 잡아당기고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결국 여학생 3명과 남학생 1명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해갔다. 이 모든 상황이 항의서한문을 전달하려고 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이다.

 

과연 평택 경찰 답다. 얼마전 평택에서 있었던 주한미군의 난동과 집단폭행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미군 측에 넘겨준 평택 경찰이 이제는 주한미군을 향한 집회에 참여한 대학생은 불법적으로 연행해간 것이다.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주한미군 범죄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한 대한민국 경찰은 도대체 왜 항의서한문을 전달하고자 한 대학생은 무차별적이고 폭력적으로 연행해가는 것인가. 정말 대한민국 경찰로서 부끄럽지 않은가.

 

평택 경찰은 정당한 목소리를 내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투쟁한 애국 대학생을 당장 석방하라

 

2022.4.2.

경기인천대학생진보연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4 평택미군기지 앞에서 투쟁하던 대학생 4명 연행 > 코레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