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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오늘의 촛불이 미국 반대 횃불로 될 것, 한미정상회담에 대응한 촛불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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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5-21 09:3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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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촛불이 미국 반대 횃불로 될 것”..한미정상회담에 대응한 촛불집회 열려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5월 21일 서울 

▲ 전국민중행동과 시민평화포럼이 20일 오후 7시 서울 파이낸셜 빌딩 앞에서 한미정상회담에 대응한 촛불집회를 열었다.   © 김영란 기자

 

▲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손도장을 찍는 상징의식을 했다.   © 김영란 기자

 

“종속적인 한미관계 우리 힘으로 바꿔내자”

“한미군사동맹 강화 중단하라”

“주한미군, 사드 철거하라”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한다”

“남북, 북미 합의 이행하라”

 

전국민중행동과 시민평화포럼이 20일 오후 7시 서울 파이낸셜 빌딩 앞에서 한미정상회담에 대응한 촛불집회를 열고 이처럼 주장했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강경 발언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가 선언 등을 조목조목 짚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믿을 수가 없다.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한다. 오늘 이 자리의 촛불이 앞으로 미국 반대 횃불이 될 것이다. 윤 대통령이 버리고 간 민주주의의 광장, 촛불혁명의 상징인 광화문을 촛불시민의 촛불로 채우자”라고 호소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최근 뉴스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과제에 대해 분석한 보도 중에 단연 눈에 띄는 것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이다. IPEF 참가국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으로 알려졌다. 모두 다 매우 미국과 가까운 나라들”이라며 “한국이 IPEF에 참여하게 되면 미국으로부터 오커스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체의 참여를 요구받을 것이다. 종속적인 한미관계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김영란 기자

 

김동순 범민련 서울연합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바이든 대통령이 온 것은 미국이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코리아 국제평화포럼 이사는 “오늘 국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관련해 미국과 신중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요구하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라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 러시아와 교역도 막힐 것이다. 우리나라 국익에서 보면 우크라이나에 무기 보내는 것은 정말 멍청한 짓”이라고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종귀 민변 미군문제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듯이 굴종적인 한미 군사동맹에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끌려다닐 것이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미국이 중국,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가 섣불리 미국 편에 서서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하고 전쟁 위기를 높이는 것이다.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우리가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역주행에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종속적인 한미관계 우리 힘으로 바꿔내자”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 “한미군사동맹 강화 중단하라” 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이날 촛불집회에서 김정수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상임대표는 확장억제력 실행 계획 논의에 대한 비판을, 황수영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팀장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발언을 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한미정상회담에 요구한다 군사동맹 X, 평화협력 ○’에 손도장을 찍는 상징의식을 하고 집회를 마쳤다. 

 

한편 전국민중행동과 시민평화포럼은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21일 오후 1시 용산의 대통령집무실 인근에서 평화행동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손도장을 찍는 참가자들.  © 김영란 기자


[1보] 오산 공군기지 앞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 방한 반대 기자회견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바이든 방한 반대한다"

안 성 현 통신원 자주시보 5월 20일 서울 

▲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바이든 방한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현 통신원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이 20일 오후 5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입국한 오산 공군기지 앞에서 바이든 대통령 방한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우주 회원은 “미국은 현재 몰락해 가는 패권을 지키기 위해 대북, 대중국 적대 행위를 강화하고자 하는 지금, 주적, 선제타격을 운운하는 윤석열 정권에서 하루빨리 한반도의 대북 적대 행위를 공고히 하고자 하는 모습에서 이번 바이든의 방문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바이든의 방한은 한반도의 전쟁 위기만 고조시킬 뿐이다.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의 한반도에서는 작은 불꽃이 큰 화가 되어 이내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라면서 “더 이상 이 한반도는 미국의 내정간섭과 미국의 패권 유지를 위한 총알받이가 아닌 평화와 번영을 통해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나인 회원은 “한미연합훈련은 이 땅에서 떳떳하게 진행될 수 없는 훈련이다.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은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1년이 채 되지 않아 미국은 그 약속을 깨고 한미연합훈련을 강행했다. 한반도의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은 미국”이라며 “지도부를 참수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작전계획 5015는 미국이 우리나라에서 전쟁을 일으킬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화라는 평화로운 방법이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 돈을 벌기 위해, 야욕을 위해 전쟁을 부추기는 미국은 필요 없다”라고 주장했다. 

 

계속해 이현채 회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도한 것은 미국이다. 미국이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 중립국에서 친미 국가로 변한 우크라이나 정부를 이용해 친러세력들을 탄압했다. 또 러시아를 견제하는 기능을 지닌 국제기구 나토에 우크라이나를 가입시키려 했고, 이 때문에 전쟁이 발발하게 됐다”라면서 “심지어 미국은 우리나라의 안보가 걸린 국가기밀인 군사 무기 리스트를 우크라이나에 넘겨 우크라이나가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미공개 무기를 요구하는 일도 발생했다. 미국은 우방국, 동맹국이라는 명목으로 러시아와 우리나라의 관계를 이간질하고, 우크라이나를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취득하려는 파렴치한일 뿐”이라고 미국을 규탄했다. 

 

이찬슬 회원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자국에서 마약을 하다못해 주한미군을 통해 우리나라까지 밀매해서 마약을 하는 것이 미국이다. 사회가 불안해지고, 총기 구매율이 올라가며 하루가 멀다고 총기사건 난사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 미국이다. 불안정한 미국 사회도 관리 못 하는 바이든이 대한민국에 와서 무엇을 하겠냐”라며 미국의 실태를 짚었다. 

 

김수형 대진연 상임대표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백악관이 바이든과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회담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대화나 협력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전쟁과 긴장을 고조시킴으로써 어떻게든 돈을 뜯어보겠다는 제국주의적 본질을 드러낸 것이다. 안 그래도 경제 사회 의료 모든 부분에서 다 무너져가는 망국의 길을 걷는 미국인데 함께 살길을 도모하며 평화와 번영, 공존의 길을 걸어도 모자랄 판국에 전쟁이나 부르짖으며 파멸의 길을 제 발로 걸어가고 있다”라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회담의 취소를 미국이 제국주의적 본질을 드러낸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대진연 회원들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내내 그림자 투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수형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안성현 통신원

 

▲ 미국산 무기들을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입에 넣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현 통신원

 

▲ 바이든의 망언들을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입에서 뽑아 내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현 통신원

 

▲ "한미일 군사동맹 강요하는 바이든 방한 규탄한다"라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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