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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오직 윤석열 퇴진을 원한다,..빗속을 뚫고 나온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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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24 19:4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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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윤석열 퇴진을 원한다”..빗속을 뚫고 나온 함성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7월 24일 서울   

▲ "윤석열 퇴진하라!"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 김영란 기자

 

“촛불항쟁으로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낸 국민들이여!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평화와 민주, 민생을 지키자.

진정한 공정과 상식,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떳떳한 대한민국을 만들자.

우리는 오직 윤석열 퇴진을 원한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이는 23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촉구 긴급촛불집회’에서 촛불전진이 발표한 「대통령 자격 없다. 윤석열은 퇴진하라!-윤석열 퇴진 촉구 범국민선언」(이하 퇴진 촉구 선언)의 일부이다. 

 

촛불전진은 퇴진 촉구 선언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이 되는 8월 17일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영란 기자

 

촛불집회에 참여한 200여 명의 시민은 촛불집회 내내 “윤석열 퇴진”을 목소리 높여 외쳤다.

 

양희원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30% 초반대로 떨어졌고 부정 평가가 60% 후반대까지 상승했다.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보지 못한 취임 2개월 만의 ‘레임덕’ 아닌 ‘취임덕’이 말해주는 것은 오직 하나이다. 우리 국민에게, 대한민국에 윤석열 대통령은 쓸모없다는 것”이라면서 “올해가 가기 전에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을 퇴진시키자”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태현 21세기조선의열단 단장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이 청계광장에서 드디어 타올랐다. 박근혜 탄핵 촛불도, 이명박 반대 촛불도 이곳 청계광장에서 시작됐다”라면서 “한 개의 촛불이 열 개의 촛불로 되고, 열 개의 촛불이 백 개의 촛불로 되고, 백 개의 촛불이 천 개의 촛불로 되고, 천 개의 촛불이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타오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적폐 세력은 더 이 땅에서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다. 윤석열 퇴진하라”라고 목소리 높였다.

 

 © 김영란 기자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시민은 “오늘 여기에 나온 것은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나라가 더 회생할 수 없을 것 같아서다”라면서 윤석열 정부가 일본과 관계를 개선하려는 행태를 비판했다.

 

명성태 조중동 폐간 무기한 시민실천단 단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과 중국을 적으로 규정하면서 미국과 일본에 친미·친일로 아첨을 떨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지 못하면 이 땅의 미래는 없다. 촛불이 횃불로 돼서 거짓되고 못된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자”라고 주장했다.

 

구산하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실천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틈만 나면 전쟁을 부르짖고 있어 정말 전쟁이 날까 두렵다”라면서 발언을 시작했다.

 

구 실천위원장은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 위기는 심각하다. 안 그래도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 자체가 상시적인 전쟁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데 신냉전의 세계질서 한복판에서 위험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무조건 미국이 하라는 대로 위험천만한 대결과 적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시절 유보하거나 하지 않았던 각종 한미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될 한미연합훈련에 대규모의 병력과 핵 폭격기, 핵 항공모함 등 각종 전략 무기를 동원하려 하고 있다. 올해 여름, 한반도가 전쟁터가 될 수 있다. 이 땅에 전쟁을 불러오는 윤석열 대통령을 당장 끌어내리고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만들자”라고 호소했다. 

 

 © 김영란 기자

 

이날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은 문자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나는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한다! 이들에게는 최소한의 공정도 정의도 없다. 국민이 뽑은 무능한 정치인이라 슬프다. 후퇴하는 민주주의라...잘못된 것을 돌이키고 고치지 못한다면 부정과 부패만 무성한 사회를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이다.”(5*83번) 

 

“경제가 더 무너지기 전에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 서민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공정한 사회라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데 ㅠ (윤석열, 김건희) 이 두 사람이 존재하는 한 불공정을 가르쳐야 할 것 같다. 실력이 안 되니 자진 퇴진하라.”(9*65번)

 

“김건희는 특검 꼭 받아야 한다. 서열 1위 김건희부터 감옥에 보내야 한다.”(8*95번)

 

이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퇴진’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상징의식을 하고 집회를 마무리했다.

 

▲ 시민들은 윤석열 퇴진이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집회를 마무리했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아래는 윤석열 퇴진 촉구 범국민선언 전문이다.

 

대통령 자격 없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 윤석열 퇴진 촉구 범국민선언 -

 

윤석열 정부의 부패무능과 민주파괴, 민생파괴, 평화파괴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은 검사 친위사단을 내세워 정치보복에 목숨 거느라 코로나와 경제 악화에 허덕이는 국민과 민생은 안중에 없다. 국정원은 군사독재의 중정, 안기부 부활인 듯 국내 정치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며 독재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

 

윤석열은 위태로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으며 역대 어느 독재정권도 감히 추진하지 못했던 자위대 한반도 진출의 길을 터주려고 한다. 신냉전 돌격대, 반북대결 전면화로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는 것이 윤석열의 무분별한 한반도 정책이다.

 

미국의 반중, 반러시아 패권 전략에 맹목적으로 앞장서 대외관계를 망치고 경제 파탄의 시한폭탄을 들고 온 것이 윤석열의 외교정책이다.

고물가, 경기 침체의 위기가 닥쳤음에도 ‘대책이 없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내뱉고 법인세 감세, 노동개악, 생존권 탄압으로 부자, 재벌들을 위한 나라를 만들고 있는 것이 윤석열의 경제정책이다.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상식을 뒤엎고 국민의 최소한의 기대마저 완전히 배신했다.

 

주가조작, 경력조작 범죄자 김건희는 여전히 수사도 받지 않고 정권 실세로 군림해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 정부 권력의 요직을 모조리 측근 인사로 채운 것도 모자라 특혜 채용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윤석열 집권의 하루하루는 불공정과 몰상식, 부정의로 얼룩지고 있다.

집권 70일 거대한 국민의 분노와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이 계속 유지되어야 할 이유가 단 하나라도 있는가?

 

국민의 요구는 윤석열 퇴진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존립과 평화,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윤석열의 즉각 퇴진을 요구한다.

촛불항쟁으로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낸 국민들이여!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평화와 민주, 민생을 지키자.

진정한 공정과 상식,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떳떳한 대한민국을 만들자.

 

우리는 오직 윤석열 퇴진을 원한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윤석열 퇴진을 바라는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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