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촛불집회 행사장에 게시된 현수막 © 곽성준 통신원 |
▲ 참가자들이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곽성준 통신원 |
▲ '빛나는 청춘'의 노래 공연. © 곽성준 통신원 |
촛불행동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4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했다.
500여 명의 시민은 최근 김건희 씨와 관련된 각종 범죄혐의에 대한 특검 도입과 윤석열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본 집회에 앞서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민수 대한역사광복군 사무국장은 “촛불집회에 참가하신 여러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고, 전주에서 온 한 시민은 “대체 왜 (윤석열) 대통령과 측근들은 국민이 싫어하는 짓만 하나? 우리 국민의 목소리가 계속 울려 퍼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안진걸 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의 사회로 본 집회가 시작되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예술단 ‘빛나는 청춘’의 노래 공연이 첫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어 박준홍 ‘김건희 씨 논문 검증 촉구를 위한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국민대에서 공개한 김건희 씨의 논문표절 검증 결과 발표에 대해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창피함을 감출 수가 없다”라면서 국민대 당국의 비상식적 결정을 비판하였다.
이어 행진이 시작되고 방송 차량에 오른 ‘김성수 TV’ 운영자 김성수 씨는 “무식하고 무능하며 부자들, 가진 자들만을 위한 정책을 펴는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양희삼 촛불행동 종교개혁특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지도부가 당장 김건희 특검을 도입하고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자”라고 호소해 참가자들과 광장을 지나던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촛불집회 행사장 주변에서 극우 유튜버들이 대형스피커를 설치해 촛불집회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 촛불행동은 이들의 지속적인 집회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3일에는 오후 5시부터 집회가 개최된다.
▲ 청계광장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종로, 안국을 거쳐 광화문까지 행진했다. © 곽성준 통신원 |
▲ '윤석열퇴진'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참가자. © 곽성준 통신원 |
▲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행진하는 참가자도 많았다. © 곽성준 통신원 |
▲ 이날 행진은 광화문광장에서 마무리되었다. © 곽성준 통신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