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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2-03 18: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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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퇴진 촛불행동 12월 3일 서울 



민주노총, 화물연대 투쟁 사수 위해 서울·부산서 전국노동자대회 분산 개최


민중의소리 남 소 연 기자 12월 3일 서울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설치된 전국노동자대회무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22.12.03. ⓒ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3일 화물노동자 파업 투쟁을 계기로 더욱 거세진 정권의 탄압에 맞서 더 큰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화물노동자에 대한 정권의 탄압을 노동자 전체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하고, 전면 대응에 나선다는 내부 투쟁 방침을 세운 상태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합원 6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당초 민주노총은 '노동개악 저지', '노조법 2 ·3조 개정', '민영화 중단' 등 3가지 핵심 요구를 내건 노동자대회를 서울 집중 대회 형식으로 준비해 왔다. 하지만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 투쟁을 사수하기 위해 서울과 화물연대 투쟁 거점 중 한 곳인 부산에서 대회를 분산해 개최하기로 하고, 대회 의제에도 '안전운임제 사수'를 추가했다.


민주노총 위원장 "노동자 민중의 생존을 건 싸움, 함께 싸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2.12.03. ⓒ뉴시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은 최근 정부·여당 인사들이 민주노총을 공격하며 쏟아낸 막말을 언급하며 "헌법을 부정하고 도를 넘는 저들의 행태는 우리의 투쟁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역설한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해체해야 할 것은 민주노총이 아니라 적폐의 잔재인 국민의힘이다.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우리의 투쟁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내자"고 힘줘 말했다.

양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는 일한 만큼 제값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 목숨 걸고 일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 노동조합할 권리를 보장하고 실질적인 원청과 교섭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손배폭탄으로 노동3권을 박탈하고, 노동자를 죽이지 말라는 것, 민영화로 민중의 삶을 도탄에 빠트리지 말라는 것"이라며 "이 요구를 부정하는 자들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겠다는 것이다. 민중의 삶을 파괴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노동자 민중의 생존을 건 싸움의 최전선에 우리가 서 있다"며 "민주노총의 투쟁이 필요하다. 함께 싸우자"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국회 앞에서 곡기를 끊고, 천막을 치고 투쟁하고 있는 이들을 언급하며 민주노총의 투쟁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국와이퍼 동지들이,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해 조선하청, 특수고용노동자들이 곡기를 끊었다. 죽음의 급식실을 바꾸겠노라고, 차별을 철폐하겠노라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찬 바닥에 몸을 뉘어야 한다"며 "농민들이, 빈민들이, 민중들이 법을 만드는 국회 앞에서 장사진을 친 이 현실 앞에 우리가 어찌 투쟁을 멈출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자.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진 우리 노동자들이 나서자"며 "저들은 자본과 권력으로 탄압하지만 우리는 단결과 연대로 맞서자. 그래서 당당히 승리를 쟁취하고 이기자"고 호소했다.

화물연대 "우리는 사업자 단체 아닌 노동자,
공정위 조사 당당히 거부할 것"


이봉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중단! 화물노동자 총파업 승리!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2.3 ⓒ뉴스1

현재 윤석열 정권의 탄압 표적은 화물연대다. 윤석열 정부는 스스로도 약속한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에 대한 합의를 파기한 채, 화물연대를 굴복시키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위헌 소지가 다분한 업무개시명령을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발동했고, 지난 2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나서 화물연대 파업을 조사하겠다며 압박에 나섰다. 이를 두고 정부가 화물노동자들이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점을 악용해 노동자로 규정했다가, 이를 다시 사업자 단체로 번복하는 등 모순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화물연대 이봉주 위원장은 "어제 화물연대와 화물연대 부산지역에 공정위 조사가 나와서 조사를 받지 않으면 처벌하겠다고 협박했는데,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분명히 밝힌다. 화물연대는 공공운수노조 산하의 정당한 노동조합이고, 사업자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노동자로서 공정위의 조사를 당당히 거부하겠다"며 "죽이려면 죽여라. 어차피 이렇게 살지 못한다"고 강하게 맞섰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압박과 협박에도 화물연대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화물노동자들의 안전과 도로 위 시민의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거래될 수 없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해서는 안 되는 절박함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포기해버린 국민 안전, 화물연대는 끝까지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우리에게는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있다. 동지들을 믿고 끝까지 투쟁해, 안전을 위한 화물노동자 투쟁이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도록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으로부터 470억원 손배소 당한 하청노동자
"노조법 2·3조 개정 기회 놓치지 말자, 모든 걸 던져야"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양경수(앞줄 오른쪽) 위원장 및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2.03. ⓒ뉴시스

이날로 4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이김춘택 사무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합법(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한 총력 투쟁을 당부했다.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은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에서 시작됐다. 노조법 2조 중 사용자의 정의를 확대해 실질적인 사용자인 원청이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지게 하고, 근로자의 정의를 확대해 특수고용·간접고용 노동자의 권리도 보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노조의 쟁의 행위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한한 노조법 3조 역시 현실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사측의 '노조 탄압용' 손배소 피해 당사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국회 앞에서 노조법 개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 사무장은 "'이대로 살 수 없지 않습니까'라는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의 절박한 외침이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고, 노조법 2·3조를 개정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주었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자. 이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며 "법 개정을 극렬히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욕하기 전에, 법 개정 앞에서 주춤거리는 더불어민주당에 속 끓이기 전에 우리가 먼저, 민주노총이 전 조직적으로 노조법 2·3조 개정에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사무장은 "단식농성은 조합원의 마음을 국회 앞 투쟁 전선으로 모아내는 역할일 뿐이다. 그 역할 온 힘을 쏟아 해내겠다"며 "오늘 전국노동자대회로 모인 이 힘을 다시 현장에서 더 크게 조직해 앞으로 본격화될 노조법 2·3조 개정 투쟁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국회 앞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대회 후 연이어 진행된 '2022 전국민중대회'에 합류했다.

[2보] “노동자 안전, 국민 안전, 화물노동자 파업 지지한다!” 윤석열 퇴진 17차 촛불대행진 열려


문 경 환 기자 자주시보 12월 3일 서울 

“노동자 안전, 국민 안전, 화물노동자 파업 지지한다!”

“노동자 시민 연대하여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라고 구호를 외쳤다. 

“전쟁 불사 윤석열은 물러나라!”

“윤석열 장모와 마누라가 감방에 들어가는 게 공정과 상식이다!”

 

12월 3일 오후 5시 10분께 윤석열 퇴진 17차 촛불대행진 2부가 서울 시청 앞 태평로에서 열렸다. 

 

첫눈이 내린 이날 주최 측 추산 약 3만 명이 추위를 뚫고 거리에 모였다. 

 

사회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지금 전국 20여 곳 가까운 곳에서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으며 100여 개 유튜브에서 생중계하고 있다”라며 “12월 17일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에서 백만 촛불을 성사하자”라고 호소했다. 

 

집회 첫 발언자는 이태원 참사 당시 김포의 한 건물에 대형 근조 띠를 내려 화제가 되었던 이상조 씨였다. 

 

  

 

이 씨는 “대통령이란 자가 똘마니 이상민, 한동훈과 합작으로 전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고 마약 범죄자 단속에만 집중”하여 참사가 발생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슬픔과 절망으로 좌절하고 있는데 집들이 만찬 회동이 웬 말이냐? 술과 음식은 목구멍으로 잘도 넘어가더냐? 패륜도 이런 패륜이 없다”라고 외쳤다. 

 

또 “공정과 상식을 얘기했냐? 네 장모와 마누라가 감방에 들어가는 게 공정과 상식이다!”라고 외쳐 많은 참가자가 환호했다. 

  

다음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부지사로 함께 일했던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무대에 올라 발언하였다. 

 

이 전 부지사는 “대장동 수사를 일 년 넘게 하면서 50억 원을 받아먹었던 많은 검사는 놓아주고 수사를 다 끝내더니 다시 끄집어냈다. 오직 ‘이재명 죽이기’를 위해서 말 잘 듣는 검사들을 끌어모아서 각본과 연출, 홍보 쇼까지 하고 있다. 이것은 수사가 아니고 사냥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개성공단을 다시 열고 철도를 연결하면 우리나라가 살길이 열린다. 평화경제가 지금의 민생 파탄, 외교 참사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다. 한반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자 교육의 풍성한 장소가 되는 길이다”라고 하면서 “이런 한반도 현실에서 선제타격을 주장하고 북한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윤석열 정권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미국과의 동맹도 대등한 입장일 때 국익이 보장된다. 미국의 대중국, 대러시아 전략에 종속되어 지금처럼 미국 일변도의 정책을 실천한다면 한반도가 다시 전쟁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간다”라며 그 결과 “대한민국 군인들이 일본 자위대 함정 욱일기를 향해서 경례하는 치욕적인 장면을 우리 목도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하였다. 

 

그러면서 “북한과 선제적으로 평화해야 한다. 전쟁 불사 윤석열은 물러나라!”라고 외쳤다. 

 

 

이 전 부지사 발언 후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한 영상이 무대 화면에 흘러나왔다. 

 

영상은 화물노동자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지, 왜 안전운임제가 필요한지, 그리고 정부가 6개월 전 합의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주었다. 

 

사회자 안 소장은 “온 국민이 노동자인데, 노동자 탄압에 몰두하는 윤석열은 물러가라!”, “노동자 안전, 국민 안전, 화물노동자 파업 지지한다!”, “노동자 시민 연대하여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어 화물연대 파업 열흘째를 맞아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오남준 부위원장이 발언에 나섰다. (발언 전문은 http://jajusibo.com/61124)

 

오 부위원장은 “지난 6월에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및 품목 확대 논의를 하겠다고 국토부와 합의를 하였다. 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파기되었다. 정부와 여당은 국회 논의를 5개월 동안 방치하면서 도로에서의 안전과 생명을 무시하였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법과 원칙만 내세우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화물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 심지어 인권 유린을 서슴지 않고 가족들까지 협박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오 부위원장은 ”정부와 여당 그리고 대기업 자본들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탄압하고 있지만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겠다. 온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드시 화물연대 파업 투쟁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하였다. 

 

 

촛불대행진 참가자들은 오 부위원장의 발언에 뜨겁게 반응하며 화물연대 파업에 지지를 보냈다. 

 

끝으로 최근 음반 ‘촛불의 노래’를 발표한 노래패 ‘우리나라’ 공연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촛불의 노래」, 「김건희는 각오해라」, 「퉤퉤퉤쏭」, 「촛불행진곡」을 연달아 부르며 행진에 앞서 분위기를 띄웠다. 

 

공연이 끝나고 참가자들은 명동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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