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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2-31 11: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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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국민을 하늘처럼 섬길 것”..촛불행동 결의문 발표



김영란 기자 자주시보 12월 31일 서울 

“촛불국민을 하늘처럼 섬길 것입니다.”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아래 촛불대행진)을 주최하는 촛불행동이 31일 결의문 「자랑스러운 투쟁의 한 해를 보내고 승리의 새해를 맞으며 우리는 결의합니다」에서 이처럼 강조했다. 

 

촛불행동은 이날 진행되는 21차 촛불대행진에서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촛불행동은 결의문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항쟁의 2022년을 마감하게 됩니다. 2022년의 촛불 항쟁은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 시작하고 발전시켜온 국민주도의 역사였습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촛불대행진을 일궈 온 수많은 국민의 모습을 열거하며 감사를 아래와 같이 결의를 밝혔다. 

 

“하나, 언제든 촛불국민의 요구를 귀담아듣고 촛불행동의 구호와 주장으로 내걸겠습니다.

 

둘, 촛불국민이 요구하는 여러 행동 제안을 종합하여 활동을 벌여가겠습니다. 

 

셋, 윤석열 퇴진을 기필코 이루어 낼 것이며 거기에 멈추지 않고 촛불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넷, 촛불행동 활동가들은 촛불국민만을 하늘처럼 섬기고 받들어 모든 것을 바쳐 싸우겠습니다.”

 

아래는 촛불행동 결의문 전문이다. 

 

자랑스러운 투쟁의 한 해를 보내고 승리의 새해를 맞으며 우리는 결의합니다.

- 촛불국민을 하늘처럼 섬길 것입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오늘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항쟁의 2022년을 마감하게 됩니다. 2022년의 촛불 항쟁은 우리 국민들이 스스로 시작하고 발전시켜온 국민주도의 역사였습니다. 

 

한분 한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겨울비를 맞으면서도, 강추위 속에서도 끝까지 집회장을 지키신 분들, 100만 선언 용지를 빼곡히 채워 정성스럽게 가져오신 분들, 해외에서 참가하신 동포분들, 매주 방석과 차를 무료로 나눠주시는 분들, 붓글과 그림 작품으로 참여하시는 예술가들과 대형 조형물을 만들어 트럭에 싣고 전국을 다니신 예술가, 윤석열이라는 나라의 암을 먼저 도려내야 한다며 항암치료 와중에도 자원봉사단원으로 활동하시는 분, 빌딩에 윤석열 퇴진 대형현수막을 걸고 집회에 나와 발언까지 해주신 분, 행진 대열을 향해 손을 흔들어 주고 박수를 쳐주며 구호까지 함께 외쳐주시는 거리의 국민들, 전국 곳곳에서 촛불을 들고 계신 국민들, 매주 집회에 나와주시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과 어린 학생들, 휠체어를 타고 참여하시는 분들, 꼬깃꼬깃 접힌 천원을 모금함에 넣어주신 기초수급자 할아버지, 할머니들, 지난 성탄절 휴일과 1년의 마지막 날인 바로 오늘까지 참여하신 우리 촛불국민들입니다. 우리가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렇게 하나둘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감동과 승리를 만들어주신 촛불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뜨겁게 감사드립니다. 

 

이런 국민들 속에 3.1 독립만세의 함성이, 이토히로 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의 반외세 자주의 넋이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4.19 항쟁, 반유신투쟁, 부마항쟁, 5.18항쟁, 87년 6월 항쟁과 2016년 박근혜 퇴진 촛불항쟁, 2019년 검찰개혁 촛불항쟁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그 거대한 역사를 우리 촛불국민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구 선생이 결행했던 1948년 남북연석회의부터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과 2007년 10.4 정상회담, 2018년 4.27 정상회담까지 온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 염원도 촛불국민 속에서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촛불은 나라와 민족의 온전한 주권을 실현해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 이념이 담고 있는 ‘모두가 이로운 세상’을 실현하는 길이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얘기한 ‘동방의 등불’이 바로 오늘 우리의 촛불입니다. 우리의 촛불은 이미 세계적인 주권항쟁의 횃불이자 인류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촛불항쟁을 가장 모범적으로 성공시켜 이 지구촌과 인류의 등불이 됩시다. 

 

2023년 새해를 맞아 촛불행동은 우리 촛불국민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언제든 촛불국민의 요구를 귀담아듣고 촛불행동의 구호와 주장으로 내걸겠습니다.

둘, 촛불국민이 요구하는 여러 행동 제안을 종합하여 활동을 벌여가겠습니다. 

셋, 윤석열 퇴진을 기필코 이루어 낼 것이며 거기에 멈추지 않고 촛불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넷, 촛불행동 활동가들은 촛불국민만을 하늘처럼 섬기고 받들어 모든 것을 바쳐 싸우겠습니다. 

 

올 한해, 비바람과 강추위에도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또한 오늘도 촛불집회를 성공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감사한 마음보다 우리 촛불국민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고 탈이 나지 않으셔야 하는데, 그런 걱정이 더 큽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혈기 왕성하게 지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땅의 진짜 주인이자 세계의 희망인 촛불국민 여러분! 모두 새해에도 건강하고 빛나게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31일

촛불행동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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