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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레아뉴스 | 윤석열 퇴진 26차 촛불대행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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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2-12 09:3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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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법은 죽었다!”…윤석열 퇴진 26차 촛불대행진 열려

자주시보 특별취재단 2월 11일 서울 


-현장취재: 김영란·문경환 기자, 이인선 객원기자

-사진취재: 김영란 기자

 

11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앞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26차 촛불대행진 - 내려와라 윤석열’이 열렸다. 

 

주최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6시 기준 1만 5천 명, 연인원 3만 명이 집회에 모였으며 온라인에서는 46개 채널에서 실시간 최대 2만 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곽상도 50억 무죄 판결에 분노한 많은 국민들이 ‘법은 죽었다’라고 쓴 손팻말을 들었다. 

 

촛불행동은 다음 주 촛불대행진은 전국 집중 순서라고 안내했다.

 

[4보: 오후 7시 57분] “항쟁의 봄, 퇴진의 봄이 시작됐다”..서울 도심 행진한 시민들

 

▲ 행진하는 시민들.  © 김영란 기자

 

촛불대행진 참가자들은 시청 인근의 본대회 장소를 출발해 서울광장, 광화문 사거리, 서대문역, 경찰청을 거쳐 다시 본대회 장소로 돌아오는 행진을 했다.

 

참가자들은 행진하는 내내 “난방비 내리고 윤석열도 내려와라”, “윤희근은 윤석열의 사병 노릇 그만하라”, “법은 죽었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 김영란 기자

 

▲ 경찰 저지선에 경고장을 붙이는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와 박재동 화백.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철거하려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항의의 표시로 서울광장을 에워쌌다. 또한 경찰청에 도착한 시민들은 ‘윤석열의 사병 노릇 그만하라’라는 경고장을 경찰 저지선에 부착했다. 

 

정리 집회에서 권오혁 촛불행동 사무국장은 “항쟁의 봄, 퇴진의 봄이 시작됐다. 우리의 진군을 더 막을 수 없다. 이상민 탄핵은 윤석열 탄핵의 시작”이라며 “윤석열 퇴진 이후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하여 달려가자”라고 목소리 높였다. 

 

다음 주 토요일에는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이 열린다.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은 오후 3시 삼각지역 인근에서 항의행동을 한 뒤에 세종대로에서 오후 5시에 본행사를 진행한다. 

 

촛불대행진 참가자들은 함성을 지른 뒤에 다음 주를 기약하며 헤어졌다.  

 

▲ 서울광장을 에워싸는 시민들.  © 이호 작가

 

▲ 경찰청을 향해 함성을 지르는 시민들.  © 김영란 기자

 

[3보: 오후 6시 30분]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외침으로 뜨거워지는 촛불대행진

 

  © 김영란 기자

 

「누가 죄인인가」 공연 이후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이 무대에 올랐다.

 

▲ 이수진 민주당 의원.  © 김영란 기자

 

이수진 의원은 “요즘 뉴스를 보면 너무나 화가 난다. 검사들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기 때문이다. 검사들이 사법부를 능멸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곽상도 아들의 퇴직금 50억, 무죄 나왔다.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있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집행유예 나왔다. 엉터리 판결이다. 공정하지도, 상식에 부합하지도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수진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은 이제 검사독재의 나라다. 민주화운동으로 수없이 피를 흘리고 군부독재를 겨우 몰아냈는데 이제 다시 검사들이 득세하고 있다”라며 “김건희 씨의 의혹은 수사로 밝혀야 한다. 검사들이 안 나서니 특검을 해야 한다. 우리 국회의원들이,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김건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라고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수진 의원은 참가자들과 “김건희를 수사하라!”, “윤석열은 퇴진하라!”라고 함께 외치며 발언을 마쳤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이어 편의점 아르바이트 노동자 김수근 씨가 무대에 섰다.

 

김수근 씨는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 일하는 동안 노점상인, 배달노동자, 택배노동자, 청소노동자, 첫 차 타는 사람들을 만난다며 서두를 뗐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 너무 열심히 살지 않는가? 근데, 열심히 사는데, 행복해 보이지가 않는다. 진짜 죽기 살기로 버텨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김수근 씨는 ▲난방비, 가스비, 전기세, 버스비, 택시비 등 공공요금 인상 ▲청년 일자리, 노인 일자리 지원 감축 ▲임대주택 예산 감축 ▲부자 감세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나라를 망치는 공공의 적”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수근 씨는 “썩어빠진 검사, 판사, 국짐당 모조리 불태워버리고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 만들자”라고 호소했다.

 

김수근 씨의 발언이 끝나자 현장에선 박수와 “윤석열은 퇴진하라!”라는 외침이 끊이지 않았다.

 

  © 김영란 기자

 

발언이 끝나고 사회자는 참가자들과 “법은 죽었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이게 나라냐! 정치검찰, 정치 판사 몰아내자!”, “깡패정치! 민생파괴! 윤석열은 내려와라”, “난방비도 내리고 물가도 내리고 윤석열도 내려와라!”, “정치보복! 야당탄압! 검찰독재 박살내자!” “주가조작! 민생조작!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다.

 

  © 김영란 기자

 

  © 김영란 기자

 

행진에 앞서 오늘 촛불대행진 행사의 마지막은 ‘오솔잎의 율동 배우기’ 시간이었다.

 

‘오솔잎의 율동 배우기’는 매주 촛불대행진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솔잎 씨가 참가자들과 함께 신나게 율동을 추는 순서다.

 

시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빛나는 청춘'의 노래 「김건희 특검가」에 맞춰 몸을 흔들고 제자리에서 뛰는 등 율동을 즐겁게 췄다. 옆에 있는 이들끼리 서로를 마주 보며 웃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참가자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 참가자들이 율동을 하고 있다.  © 김영란 기자

 

율동으로 몸을 푼 참가자들은 이제 행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주최 측 추산 오후 6시 기준 인원 1만 5천 명, 연인원 3만 명이 현장에 함께했다. 실시간 방송에서는 오후 6시 기준 46개 채널에서 2만 명이 시청했다. 

 

[2보: 오후 6시] “윤석열의 당내 경선 개입 고발할 것”…안진걸 소장 밝혀

 

촛불대행진 사회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윤 대통령의 당내 경선개입이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다음 주에 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촛불대행진 첫 번째 발언자로 나온 18세 청소년 한승현 씨는 헌법정신을 강조하는 윤 대통령의 위헌 행태들을 고발했다. 

 

한 씨는 “국가 원수의 자격으로 핵개발과 핵무장의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은 스스로가 모순임을 나타내며 헌법을 중요시하지 않는 것”(헌법 제4조 위반)이며 “강제노역 피해자보다는 일본과의 관계를 우선시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는 명백한 2차 가해”(헌법 제7조 위반)라고 주장하였다. 

 

또 “검찰 독재, 언론탄압, 표현의 자유 침해, 당내 선거 개입 등 여러 가지 헌법적 모순”들이 있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열린민주당 김상균 대표가 발언하였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지지하는 30퍼센트의 시민들”을 혐오했던 모습을 반성한다면서 “분노의 화살을 돌려야 할 곳은 언론들과 그 언론을 이용해 본인의 이익을 최대로 만들어내는 수구 기득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뮤지컬 동아리 ‘리라’의 공연 「누가 죄인인가」가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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